강정호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원(국민의힘, 속초1)은 16일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2019 동해안 산불로 인한 소상공인들을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의 만기 연장을 촉구했다. 동해안 산불은 5년 전인 2019년 4월 4일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에서 발생해 강풍에 속초시내 방향까지 번진 대형 산불이었고, 같은 날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에서 발생, 마찬가지로 강풍을 타고 동해시 망상동, 묵호동 일부까지 번진 산불도 있었다. 이에 바로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되었으며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인제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다. 피해면적은 고성과 속초가 1,227ha, 강릉과 동해는 1,260ha, 인제군이 345ha로 총 2,832ha의 소중한 산림이 파괴되었고, 이는 축구장 약 4천여개 규모에 달했다. 뿐만 아니라 당시 인명피해도 발생하여 속초와 고성에서 사망자 각각 1명씩과 강릉에서 부상자 1명, 이재민은 4개 시군에 총 658세대 1,524명이 발생했다. 재산피해액은 1,291억원으로 사유시설 피해액 302억 7천 8백만원, 공공시설 피해액은 988억원이었다. 당시 피해주민 중 대다수가 소상공인이었으며, 이들 중 228명이 총 333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10월 이달의 임산물로 붉은 다이아몬드라는 별명을 가진 ‘석류’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석류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피토에스트로겐’이 풍부해 여성 호르몬의 불균형을 완화하고 갱년기 증상인 안면홍조, 우울증,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여성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인 비타민C와 엽산이 포함되어 있어 여성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임산물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엘라그산과 폴리페놀, 푸니칼라진 같은 항산화 성분이 많이 함유돼 노화의 주범인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몸속의 염증반응을 억제해 항암효과도 높다. 석류는 입안을 상큼하게 만드는 새콤달콤한 맛 덕분에 디저트로 많이 이용된다. 시원하게 얼려 샤베트로 먹거나 샐러드 혹은 요거트볼에 곁들여 먹기도 하고, 타르트나 케이크를 알록달록하게 만드는 장식으로도 자주 쓰인다. 최근에는 석류나 자두를 말려 만드는 이란의 전통 디저트인 ‘라바삭(Lavashak)’이 유행하며 석류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석류가 알알이 빨갛게 익어가는 계절, 맛좋고 품질좋은 국산석류로 건강을 채워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충남 서산시는 관내 우수 농식품의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29일까지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판촉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지 한인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시의 우수한 농식품을 알리고, 수출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24일부터 29일까지 호주의 퀸즐랜드 하나로마트 매장 5개 지점에서, 18일부터 27일까지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ASW 매장 5개 지점에서 판촉전을 개최할 방침이다. 판촉전은 서산시의 대표 농식품인 쌀, 김, 젓갈, 한과, 인삼 등 20여 개 품목이 소개될 예정이며, 현지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상품의 시식과 할인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판촉전을 비롯해 북미, 유럽, 동남아 등 다양한 해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갑식 서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판촉전을 통해 서산시의 우수한 농식품을 호주와 뉴질랜드에 알리고,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서산 농식품의 세계화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해외 판촉전 선적액이 2022년 대비 3배 증가한 5억 5천만 원을 기록하는 등 해외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오는 10월 20일(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제6회 미시령 울산바위 말굽폭포 탐방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설악산국립공원과 인접한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탐방로가 없어 울산바위 서봉 법정 탐방로 신규 개설을 위한 고성군민들의 염원을 담아 2017년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고성군 토성면 번영회가 주최하고 고성군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설악산국립공원 지역의 한시적으로 개방된 코스를 따라 말굽폭포까지 오르는 탐방 행사로,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다. 행사 코스는 토성면 원암리 미시령관통 도로 휴게소에서 출발하여 폭포민박을 거쳐 말굽폭포까지 왕복 약 5㎞(2시간 30분 소요)의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나둘씩 물드는 단풍을 감상하며 걷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총 500여 명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탐방 행사 외에도 기념품 제공 및 경품추첨 등 이벤트를 준비하여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익어가는 가을의 경치를 마음껏 감상하고 참가자들이 가족, 친구, 연인 등 소중한 사람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통시장 최대 규모 행사인 제20회 ‘전국우수시장박람회, 2024 K-전통시장 페어 in 속초’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수협 항만부지 일원(속초시 설악금강대교로 43)에서 개최된다.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전국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우수상품을 전시하고 홍보하며 판매하는 행사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 MD 협회와 협업으로 10명의 MD가 초청되어 전통시장 우수상품 품평회를 열고, 전통시장의 수출 및 온라인 진출을 위한 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박람회는 ‘K-전통시장의 힘!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글로벌 K-전통시장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시도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130여 개의 전국 전통시장과 230여 개 점포가 참여해 상품전시관과 먹거리장터 등을 풍성하게 채울 400여 개의 상품과 100여 종의 먹거리·볼거리·즐길 거리를 다양하게 제공한다. 한국 전통시장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할 수 있는 ‘K-전통시장 역사관’과 어린이 그림 전시전이 야외에 마련되며, 청년상인존과 강원특별자치도 내 전통시장들은 별도로 ‘강원특별자치도관’에 조성된다. 또한, 속초의 바다를 배경으로 트릭아트, 바다 유리 목걸이 만들기
10월 16일 실시된 지자체장 재선거에서 영광 군수에 당선된 장세일 후보는 당선 소감을 통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을 느낀다”라며 “에너지위원회를 최우선으로 실천해 햇빛과 바람을 이용한 기본소득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또 장 당선자는 “더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고, 아이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며, 무엇보다 더 영광발전의 과실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따뜻한 영광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고 했다. 장 당선자는 이어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에게도 고맙다는 인사의 말을 했다. 다음은 당선 소감문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영광군민 여러분! □오늘 이 자리에 가슴 떨리는 마음으로 우리 군민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의 성원을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믿음은 저에게는 큰 영광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우리 영광군의 현실을 생각하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도 함께 느끼게 됩니다. 우리 군민 여러분들의 믿음에 부족하지 않도록 반드시 우리 영광군을 도약시키겠습니다. □이번 선거 기간 동안 밤낮으
격전도 없었고 이변도 없었다. 10·16 재·보궐선거에서 여야 간 격전지로 떠오른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누르고 승리했다. 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야당끼리 치열한 3파전이 펼쳐진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승리하며 야권 대표성을 지켜냈다. 인천 강화군수 보선과 전남 곡성군수 재선거에서도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승리하는 등 이번 기초단체장 재보선에서 이변은 나오지 않았다. 서울시교육감 선거 역시 진보 진영 후보가 이겼다. 양당이 이번 재보선에서 각자의 텃밭을 사수하면서 국민의힘 한동훈, 민주당 이재명 대표 모두 리더십에 직접적 타격을 피하게 됐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윤일현 금정구청장 후보가 61.03%를 얻어 38.96%를 득표한 민주당 김경지 후보를 22.07%포인트(p) 차로 이겼다. 금정구는 직전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13.25%p 차로 앞서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었지만, 야권 후보 단일화와 당정 지지율 하락 등 여권 악재가 이어지면서 여야 후보가 막판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기도 했다. 국민의힘으로선 악조건 속에서도 금정구청장을 총선 당시보다 더 벌어진
충청남도 환황해권 지역의 상생협력을 위한 ‘환황해권행정협의회(회장 가세로 태안군수)’ 정기회의가 태안에서 개최됐다. 태안군은 지난 16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태안군수, 김동일 보령시장, 이완섭 서산시장, 오성환 당진시장, 조광희 홍성부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 환황해권행정협의회 2024년도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환황해권 6개 지자체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주요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기 위한 것으로, 서해안을 공유하고 있는 6개 시·군은 공동 관심사업 협의 및 추진을 통해 광역행정의 효율성을 확보하고자 매년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천수만 내 수협 위판장 설치 건의(홍성)’ 등 주요 논의사항 3건에 대한 협의와 더불어 각 지자체별 축제 및 행사 등 홍보·협조사항 9건에 대한 안내가 진행됐으며, 특히 태안군의 경우 ‘영해기점 격렬비열도 국가매입 공동 건의’ 안건을 상정해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해당 안건은 대한민국 영해기점이자 ‘국가관리연안항’ 및 ‘특정도서’로 지정된 격렬비열도의 종합·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것으로, 이날 가세로 군수는 영해기점이자 국가관리연안항인 격렬비열도가 국가 자산으로서
정읍에 ‘베토벤’이 온다. 오는 25일 오후 7시 정읍사예술회관에서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가 막을 올린다. 뮤지컬 ‘루드윅’은 군인이 되려는 조카와 그를 자신의 후계자로 삼으려는 베토벤이 갈등을 겪는 과정을 그리며, 베토벤의 인간적 고뇌와 삶의 의미를 깨닫는 여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특히, 천재 음악가로서의 모습뿐 아니라 우리와 같은 평범한 인간 베토벤의 내면을 섬세하게 조명한 것이 특징이다. 제작사인 과수원뮤지컬컴퍼니 측은 자료를 통해 이렇게 말하고 있다. '청력을 잃고 사랑하는 사람마저 잃어 완전한 고독 속에 남겨진 베토벤. 좌절과 고통으로 점철되었던 베토벤의 삶을 통해 누군가는 꿈을 꾸었고, 누군가의 꿈은 베토벤에게 새로운 열정이 되었다. 하지만 그 열정은 집착으로 변질되고 변질된 집착은 베토벤에게 파멸의 길을 열어주는데... 환희와 비극이 공존했던 베토벤의 삶. 그의 비창이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는 김주호, 정재환, 김지유, 윤도영 등 뮤지컬 배우와 피아니스트 크리스 영이 출연해 깊이 있는 연기와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루드윅’은 베토벤의 어린 시절부터 청년 그리고 중년 모습까지, 자신의 존재 의미와 사랑에 대해 치열하
야간에 무박으로 경주지역 주요 명소를 걸으며 자연을 만끽하는 이색 관광상품이 올해도 열린다. 시는 제22회 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대회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출발지인 황성공원 축구공원 5구장을 비롯한 경주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6일 밝혔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사)경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2000년 시작해 그동안 동궁과 월지, 첨성대, 월정교, 보문단지 등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체험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코스는 △풀코스 165리(66㎞) △하프코스 75리(30㎞) △힐링코스 20리(8㎞)로 나눠 각각 진행된다. 참가비는 풀코스 일반 1만9천원, 청소년 및 단체 1만7천원, 하프코스 일반 1만5천원, 청소년 및 단체 1만3천원, 힐링코스는 7천원이다. 단체는 20인 이상일 경우 적용된다. 현재 인터넷(www.kjlove.kr)을 통한 참가 신청은 3133명(풀코스 786, 하프코스 1558, 힐링코스 789명)으로 마감됐으며, 행사 당일 19일 15시부터 황성공원 축구공원 5구장에서 현장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사)경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054-743-5521)로 문의하면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