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이 9월 2일자로 취임 1주년을 맞는다. 오 원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더 이상 떨어져 있는 섬이 아닌 국민 모두의 곁으로 다가가는 섬, 세계로 나가는 한국의 섬이 돼야 한다”며 “한국섬진흥원이 섬의 미래를 여는 글로벌 섬 전문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해 ‘섬의 대항해시대’를 여는 등대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9월 2일 한국섬진흥원 초대 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지금까지 중앙·지방의 풍부한 인맥과 검증된 행정력을 바탕으로 국책 연구기관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한국섬진흥원이 공식 출범(2021년 10월 8일)한 지 1년도 채 안 돼 국내 섬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강한 존재감을 내비칠 수 있었던 것도 오 원장의 탁월한 리더십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오 원장의 리더십은 신뢰와 소통, 그리고 현장에 있다. 섬과 바다, 농어촌을 연구하는 3개 국책 연구기관이 공동 포럼을 개최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주한대사 한국 섬 홍보대사 위촉, 한·중·일 국제포럼까지 성공적으로 개최해 군산에서 열린 ‘제3회 섬의 날’ 행사 시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들을 띄운 주역으로 꼽힌다. 또 빠른시일 내에 신설기관의 인력구성과 연구환경 조성 등 조직을
서울시가 심야 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한 요금(안)을 마련하고, 공급 확대를 위한 단계별 계획 추진을 시행한다. 서울시는 심야시간 급증한 택시 이용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한시적 개인택시 부제해제, 심야전용택시 확대 등 택시 공급 정책을 시행했지만 코로나19 이전보다 약 5천대 정도 부족한 상태로 택시 승차난은 계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우선 심야 할증시간을 당초 24~04시에서 22~04시로 2시간 확대하고 일률적으로 적용하던 20% 할증률을 20~40%로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심야할증제도 개선은 수요공급은 가격이 결정하는 경제의 기본논리를 전국 최초로 택시에 접목한 사례로 플랫폼 시대에 부응하는 택시 요금 정책의 첫 단추를 끼우는 시도다. 더불어 서울시는 2019년 요금조정 이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영업수입이 감소하고, 물가상승, 연료비 증가, 최저임금 인상 등 택시운송비용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증가했다. 작년도 택시운송운송원가 분석 결과 1대당 19.3%가 발생했다. 이에 서울시는 부족한 택시운송비용을 최대한 보전하면서 단거리 승차 거부가 완화되도록 기본요금 1,000원을 인상하는 안을 마련하고, 원가 보전을 위해 일부 거리를 조정했다. 심야 탄력요금제 도입,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태우)가 전국적으로 급증한 깡통전세로부터 구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구는 깡통전세 피해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최근 전세가격이 매매가격과 비슷한 거래가 잇따라 체결되면서 보증금을 온전히 돌려받지 못할 것이라는 세입자들의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서울시 발표자료에 따르면 강서구는 2분기 연립·다세대의 신규 전세가율이 96.7%에 달해 서울시에서 가장 깡통전세의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강서경찰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강서구지회, 감정평가사 등 전문가들과 협력해 깡통전세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먼저 구는 강서경찰서와 깡통전세, 전세사기 피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대응에 나섰다. 협약에는 ▲깡통전세, 전세사기 및 불법중개행위 예방에 적극 협력 ▲개업공인중개사에 대한 정보 공유 ▲전세사기 혐의자 조사 및 고발·수사의뢰 시 적극 협조 등 깡통전세 피해를 예방하고 구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지난 8월 31일 진행된 협약식에서 김태우 강서구청장과 김원태 강서경찰서장은 손을 맞잡고 적극적인
한국지방행정연구원(원장 김일재, 이하 연구원)은 개원 38주년을 맞아 9월 1일(목)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개원 38주년을 맞아 지역균형발전 및 디지털플랫폼정부 관련 국정 과제의 추진 방향 및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다. 제1부는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전(前)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위 간사)의 ‘지역균형발전정책의 추진 과제와 향후 방향’에 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지역균형발전 분야의 추진 방향과 전략 모색’을 주제로 한 세션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지역균형발전 분야의 추진 방향과 전략 모색 세션은 하혜수 경북대학교 교수 사회로 신두섭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재정실장이 ‘성공적인 고향사랑기부제 추진 방향과 전략 모색’, 오문성 한양여자대학교 교수(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위 수석자문위원)가 ‘성공적인 기회발전특구 추진방향과 전략 모색’, 임형백 성결대학교 교수가 ‘윤석열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의 추진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제2부는 오강탁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디지털정부본부장의 ‘디지털플
책 쓰기, 이제는 어느 정도 대중화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쉽게 1인출판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쓰기란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이런 책쓰기를 머뭇거리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며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 나왔다. 바로 양병무 대표의 '인생이 바뀌는 행복한 책 쓰기'다. 양병무 대표는 현재 행복경영연구소 대표와 책과글쓰기대학 학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과거 이력은 더 화려한데,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와이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주임연구원과 노동경제연구원 부원장을 거쳐 인간개발연구원 원장, 서울사이버대학교 부총장, 재능교육 대표이사까지 역임했다. 특히 그는 『감자탕교회 이야기』, 『주식회사 장성군』, 『행복한 논어 읽기』, 『행복한 로마 읽기』, 『행복한 성경 읽기』 등 베스트셀러를 포함해 38권의 책을 발간했다. 양병무 대표는 "사람들이 선뜻 자신의 글과 책을 쓰기 힘들어하고 꺼리는 이유는 글을 쓰고 책을 쓰는 것은 특별한 예술적 재능이 있어야 가능하며, 그러한 사람들만이 작가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이 일반적
정부인천지방합동청사(소장 윤병준)는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과 8월 4일 부설주차장 개방 협약을 체결하고 정부인천지방합동청사 지상주차장 204면을 8월 8일부터 구민에게 개방했다. 청사 방문 민원을 위해 개방시간은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8시까지다. 미추홀구는 도화지구 인근 주차난 해소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가장 큰 규모의 부설주차장을 소유한 정부인천지방합동청사와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윤병준 인천청사관리소장은 “정부청사 주변 주차장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주민 편의를 위해 주차장을 개방하기로 결정했다”며 “도화지구 인근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주차장 건설에는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고 협의 또한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주민을 위해 배려해주시고 주차공유문화를 실천해주신 정부청사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국 제일의 자연풍광과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강릉은, 예로부터 문향의 숨결이 스민 문화재의 보고로 널리 알려져 왔습니다. 신라시대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문사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던 것은 강릉 곳곳에 산재한 문화재를 통해 드높은 문향의 숨결을 느끼고자 함이었습니다.” (강릉문화재야행 취지문 中) 2016년 처음 선보인 강릉문화재야행은 당시 문화예술계에 큰 이슈였다. 주로 낮에 열리는 일반적인 축제 형식에서 탈피하여 야간문화축제라는 콘셉트로 문화재에 조명을 비춰 밤에 문화재 안으로 사람들을 불러 모았기 때문이다. 야행이 열리기 전, 문화재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은 아끼고 보존해야 할 대상으로서 밤에는 문을 걸어 잠그고, 삼엄한 경비와 촘촘한 CCTV로 감시하여 누구도 들이지 않아야 지켜질 것 같은 대상이었다. 하지만 강릉문화재야행의 생각은 달랐다. 문화재는 사람들의 관심과 기억에 자리함으로서 가치가 생기고 문화재와 함께한 추억이 문화재를 보존하고 전승시키는 힘이라고 생각하는 이유이다. 강릉은 ‘축제와 흥’을 즐길 줄 아는 도시이다. 지난 천 년간 신과 한곳에 어우러져 단오를 즐겼고 문향과 예향의 정신은 도배례를 이어가며 ‘한송정’을 품은 도시는 커
경상북도 이철우 도지사는 8월 19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제50차 총회에서 제16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번 총회는 지난 6월 지방선거 이후 민선8기 첫 총회로, 지방분권-균형발전 정책과제의 추진과 대응, 중앙지방협력회의 개최,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개최 등에 대한 현안논의 후 제16대 임원단 선출이 이어졌다. 신임회장에는 참석한 시도지사들의 만장일치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추대되었다. 이철우 도지사는 제18~20대에 걸친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지난 민선7기에 이어 민선8기 경상북도 도지사에 당선되었다. 국회의원 시절 국민의 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사무총장과 최고위원을 역임하며 중앙정계에서 활동하였으며, 국회에서 동서화합포럼과 국회지방살리기포럼을 창립하고 지방분권형 헌법개정을 위한 헌법개정특위에서 여당간사를 역임하는 등 영호남상생과 국가균형발전 및 지방분권 관련 이슈들을 주도하기도 하였다. 이철우 신임회장은 취임 소감에서 “지방자치가 실시된 지 30여년, 협의회가 구성된 지 20여년이 지났지만 아직 선거만 하는 지방자치이다. 중앙정부의 간섭과 한계가 분명한 자치권으로 지방의 자율성과 독립성은 해외 선진국
울산 울주군이 원활한 주민 소통과 예산 절감 등을 위해 휴대전화를 이용한 스마트 앱 마을방송을 실시한다. 울주군은 그동안 옥외 스피커를 통한 마을방송 실시했으나 전원주택의 증가와 방음시설을 갖춘 건축물 많아지면서 정보전달의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국도변이나 KTX 선로 인근 주민들이 난청을 호소, 가정마다 마을방송용 수신기를 별도로 설치해야 하는 등 비용이 지속 늘고 있다. 실제로 매년 마을방송 청취 애로 민원에 따른 장비 비용만 지난 2020년 20개, 지난해 17개, 올해 15개 마을 등 총 52곳이며 이런 현상은 더욱 늘고 있다. 그동안 울주군은 마을방송망 현대화 사업 등을 통해 수십억원을 투입했다. 노후 앰프시설을 교체하고, 유선 거리 제한으로 인해 방송 스피커 설치가 어려운 난청지역에 옥외무선시스템을 도입해 회관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도 방송을 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군은 주민들의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이달 말부터 휴대전화를 이용한 스마트 마을방송을 본격 운영키로 했다. 스마트 마을방송은 앱 설치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휴대전화로 방송을 들을 수 있게 됐다. 주민들이 꼭 들어야 할 마을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서 주관하는 기초자치단체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에 선정되어 지방소멸대응기금 210억원(2022년 90억, 2023년 120억)을 지원받게 됐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정부가 지방소멸 문제를 해소할 목적으로 지자체에 직접 지원하는 재원으로, 행정안전부가 인구감소지역에 올해부터 향후 10년간 매년 1조원(올해는 7,500억원) 규모의 재원을 지자체가 수립한 투자계획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신안군은 인구감소지역 89곳 중 상위 5% 최고등급인 A등급에 선정됨으로써 2022년도 기금 90억원, 2023년도 기금 120억원 등 지방비 포함 총 329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는 기초자치단체는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서 위촉한 평가단에서 사업의 우수성, 계획의 연계성, 추진체계의 적절성 등 기준에 따라 투자계획을 객관적으로 평가받았다. 신안군에서는 안좌면 자라분교와 압해읍 쌍용초교 폐교를 리모델링하여 교육전문 ‘로빈슨 크루소 대학’ 구축, 중장년층의 로컬 메이커 및 디지털 사회혁신 창업 공간 조성을 위한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사업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