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주최하고 《월간 지방자치》가 주관하는 제3회 대한민국 위민의정 대상 대회의 최종 수상자가 결정됐다. 단체를 포함해 총 31명이 선정됐다. 1차 서면 심사를 통과한 51명의 광역의원들은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2차 대면심사를 치렀다. 3층 대기실에서 대기한 후 심사1팀과 2팀으로 나뉘어 심사를 받았다. 심사는 다대일 면접 방식으로 의원들이 제출한 서면자료를 근거로 심사위원들이 심도있는 질문들로 진행됐다. 본 위민의정대상 대회는 1차 서류 심사, 2차 대면 인터뷰, 3차 대상 후보자 현지 실사의 절차로 진행되었는데, 의원들에게 매 과정이 잘 인지되어 의원들이 품격에 맞게 절차와 시간을 잘 지켜 완벽하게 심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 제주도에서 서울까지 함께 한 대면심사 참여의원들은 심사위원들의 세세한 검증에 많이 긴장되어 소 신껏 심사를 못 본 것 같아 아쉬움을 남는다, 처음으로 상을 받기 위해 대면심사를 받아 봤다, 진땀이 났고 혹시 떨어지더라도 대면심사에 올라온 의원들의 명단도 공개하면 좋겠다, 자랑스럽다, 위민의정대상 대회를 훼손하지 말고 청렴하게 끝까지 훌륭한 의원을 명예로운 상이 되도록 힘써달라, 처음에는 몰랐지만 3회째 맞이한
“나하나 꽃 피어 풀밭이 달라지겠느냐고 말하지 말아라 네가 꽃피고 나도 꽃피면 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 조동화의 시 ‘나 하나 꽃피어’는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이 올해 공직생활 이정표로 삼은 시다. 그동안 행정자치부 조직 내에 1인 혁명가로서 수많은 성과를 거둔 김 차관은 남은 공직생활도 최선을 다하며 신바람 나는 조직 문화를 만들고 자신의 좌우명처럼 공무원들이 자.즐.보(자랑스럽게,즐겁게, 보람차게)하며 일을 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만들어내고 있다. 김 차관은 행정자치부의 여러 요직을 거치며 인사와 조직에 특히 좋은 성과를 많이 냈다. 어떻게 하면 조직이 잘 움직이게 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며 좋은 정책을 많이 만들어냈다. 무엇보다 직원들이 스스로 동기부여를 받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현재 김 차관이 지나간 자리에는 조직의 활력을 불어넣는 혁신의 씨앗들이 하나씩 자라고 있다. 가장 먼저 김 차관은 상을 주는 방식부터 바꿨다. 보통 상을 줄 때 상을 받는 사람이 주인공인데, 청중을 바라보는 기관장 앞에 가서 받는다. 이에 청중들은 상을 수여받는 사람들의 얼굴은 보지 못하고 뒷모습만 본다. 이런 모
종로에서 재선에 도전한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신분당선 연장 사업과 뉴타운 문제 해결을 최대 의정 성과로 꼽았다. 그는 “다가오는 총선에서도 반드시 승리해 정치인생을 종로를 위해불태우겠다”고 각오했다. 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_ 정세균 국회의원님! 테러방지법 반대하지 마세요. 국민에게 필요하다고 느끼시지 않나요? 정세균(종로구 국회의원)_ 이영애 대표님, 잘못 알고 계십니다. 테러방지법은 우리도 국가 안보를 위해 찬성합니다. 그러나 시행 주체가 국정원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관련 기구도 오래전부터 있어왔고, 국민안전처도 충분히 주무부처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국정원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법이 없었던 과거에도 수많은 일탈을 저질러왔죠. 그런데 국민의 핸드폰을 영장 없이 감청할 수 있는 등의 막강한 권한을 주면 또 정치에 개입해서 나라를 흔들수도 있지 않을까요? 이 같은 독소조항을 제거하고 국민을 위한 테러방지법을 통과시키자는 겁니다. 이영애_ 그렇군요. 많이 피곤해보이시는데, 야당 입장도 국민들께서 잘 이해시켜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종로에서 재선에 도전하셨습니다. 마지막 총선 출마라는 말도 있던데요. 어떤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더욱 더 대한민국 공무원들이 국민과 주민을 생각하는데 힘썼으면 좋겠다. 이에 공무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장애가 되는 요소는 무엇인지 공직자 출신 단체장과 행정자치부, 시민단체 관계자를 모시고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_ 공무원의 역량 강화는 모든 분들의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데요. 선진국은 공무원에 대한 신뢰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우리도 좀 그렇게 바뀌어야 할 텐데요. 현재 공무원의 신뢰를 가장 떨어뜨리고, 역량 강화를 방해하는 요소는 무엇인가요? 김성렬(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_ 우리나라를 비롯해 다른 나라도 정부 혁신이 화두입니다. 현재 정부의 딜레마는 정부의 문제 해결 역량이 국민이 원하는 수준에 훨씬 못 미치는데 있습니다. 여기서 정부에 대한 불신과 혁신의 필요성이 나오는데요. 우리나라 공무원들은 뛰어난 인재들이 많이 들어오는데, 관리 차원에서 제도나 운영 부분의 보완이 많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지 못하고 시너지도 못 내고 있습니다. 중앙과 지방, 부처와 부처, 부서와 부서간 협업으로 극대화된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어요. 이필운(경기도 안양시장)_ 특히 시·군 공무원들은
최근 일본 전 지역에서는 각 지역의 특색이 드러나는 다양한 조례들이 제정되고 있다. 일본의 최신조례를 살펴봄으로 인해, 가장 가까운 나라 중 하나인 일본의 최근 현황들을 알 수 있다.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는 소음이 아니다” 규제 대상인 ‘아이들 소리’ 조례 개정 일본 도쿄(東京)도에서는 소음방지 등에 관한 규정을 담은 ‘환경확보조례’와 관련해 현재 규제 대상으로 정해져 있는 ‘아이들 소리’를 제외하기 위한 조례 개정에 나섰다. 도쿄도 환경확보조례를 살펴보면, ‘누구도 규제기준을 초과하는 소음을 발생시켜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보육시설 등과 같은 육아시설에서 나는 아이들의 소리도 규제대상에 포함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아이들 소리 때문에 시끄러워 못살겠다’는 주민들의 보육시설 건설 반대 시위가 증가한 사례가 있었다. 이는 아이들의 소리를 소음으로 취급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도쿄와 사이타마(埼玉) 지역에서는 주민들의 반대로 보육시설을 세우지 못하기도 했으며, 일부 보육원은 거액을 투자해 방음벽을 설치하기도 했다. 도쿄도의회에서는 아이들의 소리를 공장소음과 같은 부류로 취급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평생학습기회의 증진 2015 세계교육포럼에서 채택한 「인천선언문」의 4가지 핵심메시지는 교육기회의 보장, 교육 평등 달성과 포용, 교육의 질 향상, 그리고 평생학습이다. 앞선 연재에서 교육기회와 평등, 양질의 교육에 관해 기고하였다. 마지막 메시지는 평생학습(Lifelong Learning)으로, 평생학습은 2000년 다카르 세계교육포럼에서 채택된 6대 목표에도 포함되어 있었으나, 이번 세계교육포럼을 계기로 총괄목표(Goal)에 ‘평생학습기회의 증진’이 ‘교육 보장’과 함께 명시되는 등 그 중요성과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 평생학습 중에서도 국제교육협력 담론으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내용 중 하나가 ‘성인문해교육’이다. 2000년 EFA 목표 수립 이전부터 교육은 빈곤퇴치를 위한 핵심적인 요건으로 지목되어 왔다. 교육은 사람들로 하여금 건강을 유지하게 하고, 직업생활에 필요한 능력을 발전시켜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데, 이러한 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근본적인 요건이 바로 ‘문해’일 것이다. 특히 어머니가 글을 읽고 쓸 줄 아는지 여부는 자녀의 보건, 영양 및 교육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빈곤의 대물림과도 연계가 된다. 한국을 포함한 많은
1인당 GDP 세계 12위의 경제대국인 호주는 인간개발지수 2위를 기록하는 등 삶의 질, 건강, 교육, 경제적 자유, 시민적 자유와 권리 보호 등 다양한 국가와 비교해서 높은 순위에 있다. 바로 최신 기술을 행정에 도입한 호주 정부의 남다른 노력이 있었기 때문인데, 어떤 행정이 있는지 살펴보자. 멜버른 시 쓰레기 안 넘치는 ‘차세대 쓰레기통’ 멜버른 시는 쓰레기가 갈수록 넘쳐나 통합쓰레기 관리프로그램을 수립했다. 이 프로그램을 수립하게 된 배경에는 멜버른 도심의 쓰레기통에서 수거되는 쓰레기의 양이 연간 4800톤이었는데 쓰레기통이 자주 넘치다보니 도시의 미관이 심각하게 훼손됐다. 이에 멜버른 시는 쓰레기가 넘치기 전에 센서를 통해 미리 쓰레기를 비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통합쓰레기관리프로그램은 기존 쓰레기통에 태양열로 작동되는 센서를 부착한다. 그럼 쓰레기통에 일정량의 쓰레기가 차면 무선인터넷을 통해 중앙쓰레기관리본부에 정보가 전달된다. 본부의 직원들이 수거차량을 통해 쓰레기통을 넘치기 전에 미리 수거한다. ‘차세대 쓰레기통ʼ이라 불리는 빅벨리는 태양열로 작동되는 센서가 부착되어 있고, 내부에는 자동압축장치가 있어 기존 쓰레기통보다 약 5배의 쓰
지역의 이슈가 터지면 그 사건을 계기로 각종 법과 제도가 만들어진다. 법에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조례는 우리 실생활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다. 현재 미국에서 어떤 조례들이 만들어지고 있는지 살펴보고 가까운 미래를 미리 준비해보자. 식품도매·제조 등 대형사업체 쓰레기, 분리수거 의무화 추진 뉴욕시가 대형사업체에서 나오는 쓰레기 분리수거를 통해 유기폐기물로 바꾸는 조례안을 추진 중이다. 지난 7월 2일 캐슬린 가르시아 청소국장은 기자회견에서 “양키스타디움이나 매디슨스퀘어가든 같이 1만 5000명 이상 앉을 수 있는 경기장 및 공연장, 2만 스퀘어피트(sqft) 이상 규모의 식품도매 제조업체, 객실 150개 이상인 호텔 등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와 종이를 유기폐기물로 바꿔 퇴비 등으로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례안이 발효되기 시작하면, 뉴욕시의 132개 호텔과 7개 대형 스타디움 58개 제조업체와 160개 도매업체들이 영향을 받는다. 한편 빌 드 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2030년까지 매립지에 버려지는 폐기물의 총량을 90%까지 줄이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공원에서 무허가 불법 행위 일체 금지 LA시의회는 지난 6월 16일 공원에서 무허가 음
OECD 기준 우리나라 창업기업의 3년 후 생존율은 41.0%. 지난해 신설 법인 총 8만6497개 중 3년 후 살아남는 기업은 절반도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판에 박힌 교육과 시험, 취업에만 집중되어 이루어지는 우리 교육이 주목해야 할 미국의 창업 맞춤형 교육을 소개한다. 늘어만 가는 청년실업과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져가는 요즘. 미국에서도 1990년대 중반 이후 물가상승률보다 5배나 빠르게 인상되는 대학등록금, 신용카드 빚보다 많은 학자금 대출 규모와 학자금 상환 연체율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런 상황에 미국에서는 나만의 회사를 만들고 싶은 학생들을 위해 창업에 필요한 기본 지식뿐 아니라 기업가 정신을 심어주고 실무적인 기술을 익힐 수 있는 교육과정이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전역에서 속속 생겨나고 있는 ‘창업 학교’는 다양한 특성과 시장 여건을 반영하여 그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각 지역에서 성공한 창업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교육을 제공한다. 뉴욕의 ‘제너럴 어셈블리(General Assembly)’나 시카고의 ‘스타터 스쿨(Starter School)’ 등이 대표적인데, 창업 학교는 프로그램 코딩, 마케팅, 아이
중국이 정보화·공업화·도시화·농업의 4대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중국 각 도시들이 급속한 성장을 하고 있는 가운데, 각종 실생활 관련 조례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경제산업에 밀접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국의 최신 조례 동향을 살펴보자. 예금보험조례 중국의 예금보험조례가 지난 5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중국의 예금보험조례는 지방정부에서 제정하는 지방법규가 아니고, 중앙행정기관인 국무원에서 제정해 반포하는 전국 단위의 행정성 법규에 해당된다. 중국에는 예금보호제도에 관련된 법률이 따로 없었다. 예금보험제도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된 것은 1993년부터이지만, 거의 20여년 만에 예금보험조례가 입법화되었다. 특히 중국 국민들의 저축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는 점 때문이라도 중국의 예금보험제도는 그 의미가 크다. 중국 예금보험조례의 부보금융기관의 범위를 살펴보면, 중국 경내에서 설립된 상업은행, 농촌협동조합은행, 농촌신용협동조합 등 예금업무를 취급하는 은행업금융기구는 부보금융기관에 해당하나, 외국에 설립된 지점이나 외국은행의 중국 내 지점 등은 원칙적으로 이에 해당되지 아니한다(제2조). 보호대상이 되는 부보금융기관의 범위에 관하여는 속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