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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2030년 약1,700조 원 급성장 예고

코로나19로 촉발된 뉴노멀과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기반으로 하는 가상세계를 의미하는 메타버스. 2019년 50조 원 규모에서 2030년 1,700조 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타버스(Metaverse)의 개념은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Meta와 ‘현실 세계’ Universe의 합성어로 바깥 세계와 개인 일상에 AR, VR 기술을 적용해 나타낼 수 있는 모든 가상 세계를 의미한다.

 

현실에 가상 정보를 증강하는 AR나 가상 기술로 현실과 가장 유사한 가상 세계를 만드는 VR와는 다른 의미다.

 

MZ세대로 불리는 현 1020의 메타버스로의 참여가 대폭 늘어나며 가상 세계가 또 하나의 사회적 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MZ 세대들이 AI 및 AR 기반의 아바타 애플리케이션 ‘제페토(Zepeto)’ 에 2억 명 넘게 가입하는 등 이용자의 80%가 18세 미만 청소년들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메타버스를 응용하는 시장은 헬스케어를 비롯해 제품 및 서비스 개발, 유통·소매, 교육 훈련, 프로세스 개선 등이다. 애플과 같은 ICT 기업은 AR를 차세대 컴퓨팅 기술로 인식,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초기 시장을 주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애플은 AR 지원 기능이 포함된 아이폰 12 프로를 시장에 내놨고, 2022년 AR 글래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제조와 의료, 유통 기업도 업무 프로세스 개선에 AR와 VR를 도입해 업무 효율성 및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실제로 GE(General Electronics)는 AR 가이드를 서비스해 유지 보수의 효율성을 8~10% 개선하고 작업 생산성은 34% 늘렸다.

 

코로나19로 촉발된 뉴노멀 시대 메타버스 경험을 체화한 MZ 세대는 원격 교육과 가상세계 모임 등을 보편적으로 경험한 소비의 핵심 주체로 떠오르는 중이다. 이 MZ 세대는 가상화폐 활동 등 메타버스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다.

 

금융권도 디지털 체질 개선의 하나로 메타버스를 주목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국내 금융사로는 처음으로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 펀드를 내놓았으며 신한카드는 메타버스를 금융 인프라로 활용할 방안을 내놓고 Z세대와 소통할 계획을 밝혔다.

 

DGB금융지주는 6월 3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가상회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촉발한 뉴노멀 시대를 대표하는 비대면과 디지털 문화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메타버스 주요 소비층인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가상공간에 뛰어들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가상경제는 급성장 중이며, 가상화폐를 매개로 가상경제와 오프라인 경제의 연계가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전기 자동차 회사 테슬라(Tesla)는 비트코인으로 자사 제품을 결제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미국의 결제 기업 페이팔(Paypal)도 가상화폐를 오프라인상에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쇼핑과 공연, 교육 등 오프라인 영역에서도 메타버스 도입이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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