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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제2의 알파벳 교육 독일, 기초과정 마치면 미디어패스포트 발급

가짜뉴스가 판치는 미디어 홍수시대에 미디어 정보를 판별하고 해독하는 능력을 키우는 미디어교육이 아주 중요해졌다.

 

미디어 교육 일찍 시작할수록 좋아 
이른바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는 아이가 알파벳을 배워 글자를 익히는 것처럼 미디어를 접하고, 그것이 주는 정보를 바르게 해독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을 말한다. 이런 미디어 리터러시 혹은 미디어 교육은 뉴 미디어 시대에 필수적인 교육과정이 되었다.


미디어 교육을 촉진하는 기관인 커먼센스미디어의 보고서에 따르면 10~18세 아이 중 39%가 페이스북,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 뉴스를 접하지만 소셜미디어에서 사실과 픽션 간 구분은 매우 어렵다. 전미미디어리터러시교육협회 초대회장인 페이스 로고(Faith Rogow)는 일반 교육과 마찬가지로 미디어 교육을 일찍 시작할수록 아이들이 올바른 미디어 사용과 정보 해독력을 더 잘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페이스 로고는 “TV 광고 방영 때 가족들끼리 광고가 팔려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맞히기를 하는 것”을 예로 들며 초·중학교 때부터 이런 것을 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부모가 적당한 시점에 끼어들어 자녀와 프라이버시, 보안에 대해 이야기를 꺼낸다. 또는 뉴스에 나온 어떤 것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책 속의 사진이나 이야기를 찾아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익숙한 상황을 이용해 보안이라는 개념에 대해 알아갈 수 있다.

 

또 공원이나 식당에서 스냅사진을 찍을 때 아이들에게 그것을 소셜미디어에 게재하는 게 어떨지 물어본다. 올린 사진을 누가 볼 수있고, 그 사진이 프라이버시를 어떻게 노출시킬지 이야기한다.

 

독일의 사례

 

기초과정 마치면 미디어패스포트 발급 
독일 교육문화부는 2012년 3월 학교에서의 미디어교육을 정식 커리큘럼으로 의무화하고 학교와 교사들에게 교실에서의 미디어 교육 지침을 제공한 데 이어 2016년 12월 ‘디지털세계 교육’ 전략을 채택해 16개 연방주, 연방정부, 지자체, 교육단체, 학교에서의 미디어 교육의 목표와 실천 계획을 만들었다. 연방정부는 학교에서의 일반교육, 직업교육, 특수학교의 IT 인프라 확충을 위해 50억 유로(6조 4,800억 원)의 예산을 책정
하기로 약속했다.


2016년 바덴뷔르템베르크주에서 미디어교육 기초 과정이 중·고등학교에 도입됐다. 기초과정은 미디어를 독립적으로 책임감 있게 다루고 이용하는 방법을 배운다. 이 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미디어패스포트(Medienpass)를 발급받는다. 2009년 바바리아주정부는 이른바 ‘미디어 운전면허제’를 도입했다. 이것은 어린이, 초등학교 중등학교 학생들에게 미디어 정보해독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함부르크시와 함부르크주는 5가지 단계의 미디어패스포트를 발급한다. 교사들은 아이들과 청소년이 디지털 세계에서 디지털 서비스와 정보를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능숙하게 다룰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을준다.
 
함부르크 학교에서 이 과정은 의무과정이다. 직업 교육과 사내 직업 훈련에서도 디지털 리터러시와 디지털 교육이 실행된다. 기업에서 연수를 받는 사람들이 대상이다.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학교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이뤄진다. 다양한 주제와 다양한 방법이 동원된다. 어떤 주제는 교과목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여기에서 미디어는 대체로 가르치는 도구로 사용된다. 사이버폭력, 가상부채(e-debt), 연애, 온라인 데이트 같은 미디어 관련 이슈는 특별하게 취급한다. 인터넷 검색과 사용권 등을 포함해 미디어의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사용에 초점을 맞춘 학교들도 있다.
 
교실에서는 디지털 이미지, 비디오클립, 학습플랫폼, 온라인백과사전, 블로그, 웹퀘스트 등 다양한 종류의 미디어가 사용된다.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들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돼 있다. 교사들은 강의 준비와 평가 시 온라인상의 많은 소스를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교사를 위한 인터넷ABC는 아이들에게 인터넷 사용법 교육 가이드를 제공한다.


공공미디어인 ARD, ZDF, 도이치란트라디오 등이 생산하는 미디어 리터러시 자원은 www.so-geht￾medien.de에서 찾을 수 있다. 교사들은 www.lehrer-online.de에서 디지털미디어 사용, 디지털리터러시에 관련된 수업계획을 짜는 데 도움을 받을수 있다.


베를린브란덴부르크의 학교 미디어 연구기관은 사이버폭력에 대응 매뉴얼을 발간, 주 전체 학교에 무상으로 배부했다.


이 밖에 독일에는 미디어 리터러시와 온라인 안전을 촉진하는 여러 가지 민간 및 공공기관의 공식적·비공식적 학습 프로젝트가 존재한다. 샤우힌!(SchauHin!)은 자녀가 미디어를 어떻게 다루는지 살펴보아 3세에서 13세까지 자녀의 건전한 미디어 소비를위한 조언과 실천 방법을 제공한다.


“미디어 없이는 교육도 없다” 프로젝트는 사회 모든 분야에서 미디어 교육을 촉진하는 전국적 사업이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미디어당국이 운영하는 스마트폰섹터(Handysektor)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에게 스마트사용 시의 잠재적 위험을 일깨우고 책임감 있는 사용을 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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