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는 고등학교 학급 정원을 늘리려하고, 핀란드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 부터 외국어를 시작한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고등학교 학급 규모 확대
캐나다 온타리오(Ontario)주의 리사 톰프슨 교육부 장관은 고등학교의 학급 정원을 늘리면 학생의 탄력성을 높여 주 전역의 학생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등학교 학급 규모 확대 필요성을 언급했다.
톰프슨 장관은 교원과 고용주가 “요즘 학생은 협업 능력이 부족하고 유연하지 못하다”는 평가를 하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이를 해결하는 데 학급 규모를 확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캐나다의 진보보수당 정부(Progressive Conservative Government)는 9∼12학년의 학급 정원은 현재 22명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이를 28명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계획은 2019/2020 학년도부터 적용하겠다는 입장이다.
핀란드, 올 가을 초등학교 1학년부터 외국어 교육 시작
핀란드의 모든 1학년 학생이 이번 가을부터 외국어를 배우기 시작한다. 현재까지 ‘A1 언어’라고 불리는 첫 번째 외국어 교육은 3학년부터 시작된다. 약 100개의 지방자치단체가 데이케어, 예비학교(Pre-school, 초등학교 입학 전 1년 동안 진행되는 학교), 초등학교에서 외국어 교육을 개발하고 증강하기 위한 2년간의 시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 시범 프로젝트는 성공적이었으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가능한 한 많은 아이가 영어 외에 다른 언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언어 학습을 다양화하는 것이다. 현재 초·중학교의 80%는 스웨덴어 또는 핀란드어 두 가지 공용어와 영어 외 하나의 외국어를 공부한다.
프로젝트 시행 결과, 탐페레(Tampere)시의 학교에서는 스웨덴어, 독일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중국어로 수업을 제공한다. 헬싱키의 학교에서는 핀란드 토착어인 사미어 또는 에스토니아어를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