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분류

영국, 아동 언어발달 격차 해소 지원

 

 

영국 8개 지역 자치단체들이 학령 전 아동의 의사소통 기술 향상을 위한 각종 지원책을 시행 중이다.  

 

영국 8개 지역, 아동 언어발달 격차 해소 지원 
데미안 힌즈 영국 교육부 장관은 빈곤층 아동이 의사소통과 언어 발달에서 뒤처진 상태로 입학하고 있어 학령 전 아동의 의사소통 기술 향상에 초점을 맞춘 8개 프로젝트에 650만 파운드(한화 약 97억 1,282만 원)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극빈층 가정 자녀를 가르치는 데 필요한 조언을 가정에 제공함으로써 배경에 상관없이 아동이 자신의 잠재력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언어능력 향상을 위한 27개 지역 8개 프로젝트 중 일부는 극빈 지역에서 실시될 예정인데 방문 간호사(Health Visitor)와 학령 전 교사는 언어능력과 의사소통 기술이 떨어지는 아동을 식별하고 알맞은 지원을 받도록 도와주는 연수를 받게 된다.


레스터시티(Leicester City)는 발화, 언어, 의사소통 교육에 대한 접근을 개선하여 지역 전체의 모든 빈곤층 가정에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울버햄프턴(Wolverhampton)시는 ‘전국문해력재단(National 
Literacy Trust)’과 협력하여 학령 전 교사, 방문 간호사, 언어 치료사가 학부모를 위한 방문 수업을 진행하도록 지원하고, 지자체는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조언과 도구를 제공한다.


스태퍼드셔(Staffordshire)주는 조기 의사소통 발달을 위해 학부모와 교사를 훈련시키는 ‘공개적으로 말해요(Speak Out)’ 프로젝트 등 학령 전 언어학습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지자체는 학부모에게 조언과 정보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루턴(Luton)시는 아동의 의사소통과 언어 능력을 우선으로 하는 ‘나는 출발(Flying Start)’ 학부모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한다.

 

할튼(Halton Hills)타운은 가정 독서 시간을 도입하고, 2세부터 4세까지 조기 언어 수요를 평가하는 ‘말하기 할튼(TALK Halton)’을 설립하고 발화와 언어 치료 서비스를 받는 연령을 5세까지로 낮추었다. 


샐퍼드(Salford)시는 10개 지자체의 전문 지식을 통합하여 조기 학습에서 뒤처질 가능성이 가장 높은 아동을 지원한다. 스윈든(Swindon)타운은 언어 발달에 문제가 있거나 문제의 조기 신호를 보이는 아동을 ‘삐악삐악 함께 학습 프로그램(Peep Learning Together Programme)’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한다. 

 


이미지 출처 : www.youthincmag.com

 

가정교육 아동 의무등록제 추진 
데미안 힌즈 교육부 장관은 아동의 안전과 양질의 교육 보장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강조하면서 학교에 다니지 않고 가정에서 교육을 받는 아동을 명부에 등록시키는 새로운 계획을 논의 중임을 밝혔다. 이 계획은 자녀가 공립학교나 등록된 사립학교에 다니지 않는 경우, 학부모가 자신의 자녀를 가정교육 학습자로 반드시 등록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아동에게 제공되는 교육 수준이 낮거나 아동이 위험에 처한 경우 지자체가 지원하는 것을 용이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지자체가 아동을 가정에서 교육시키는 가정에 교수 자료, 시험 응시료 등의 지원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검토 중이다. 일부 지자체에서 자발적인 등록제를 운영하는 곳도 있지만, 현재까지는 의무 사항이 아니다. 교육부의 추산으로 잉글랜드에서 가정교육을 받는 아동의 수는 6만 명 이상이다.

 

 

배너
배너

발행인의 글


원주시에 국내 최초 ‘엔비디아 인증 교육센터’ 세운다

원주시는 5월 20일 대만 엔비디아(NVIDIA)에서 엔비디아 미국·대만, 대만 국립과학기술대학교, 에이수스ASUS, 아이스테이징iStaging, 루이비통LOUISVUITTON 등 글로벌 기술 선도기관과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시는 인공지능(AI) 디지털산업 글로벌 기반 조성 및 대한민국 최초의 ‘엔비디아 인증 교육센터’ 설립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원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AI·반도체·디지털트윈·디지털 헬스케어 중심 미래산업 육성 전략의 일환이며, 국제적 기술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한 ‘산·학·연·관 융합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조성되는 교육센터는 옴니버스 기반 실습 과정 운영 및 공식 라이선스 발급이 가능한 국내 최초의 전문교육기관이며, 향후 AI·반도체·디지털트윈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고급 기술 인재 양성 및 글로벌 취업연계 플랫폼으로 기능하게 된다. 이번 교육센터는 엔비디아 옴니버스 정식 인증을 기반으로 설립되며, 향후 디지털헬스케어, 로보틱스, 반도체, 제조 등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된 실습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또한 글로벌 기술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R&

OECD 고용률 및 노동력 참여율, 사상 최고 수준 기록

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