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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아야 할 신조어 ‘메갈’

​여성혐오의 대표적인 사이트인 일베, 그에 대항하여 생겼다고 주장하는 메갈리아(www.megalian.com) 통칭 ‘메갈’. 여러 사건들이 겹쳐 사회적으로도 이슈가 되고 있는 메갈에 대해서 소개한다.

 

메갈리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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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여성혐오 반대 사이트이자 남성혐오 웹사이트이다. 메갈리아라는 이름은 노르웨이 여성주의 소설 《이갈리아의 딸들》과 디시인사이드(인터넷 유명 커뮤니티) 내의 메르스 갤러리에서 따온 것이다. 일베저장소 등이 주도하는 여성혐오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진 네티즌이 여성혐오 프레임을 그대로 남성에게도 적용해 거꾸로 보여주는 ‘미러링(mirroring)’을 사회 운동 전략으로 삼아 주목을 받은 동시에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여성인권 신장을 위한 활동

 

●포스트잇 프로젝트

여성의 권리를 수호하는 문구가 적힌 포스트잇을 공용 화장실, 엘리베이터 등에 붙인 뒤 인증샷을 찍어 커뮤니티에 올렸다. 참여자들은 문구 말미에 ‘행동하는 메갈리안’이라는 문구를 적어 자신들의 정체성을 표현했다.

 

●소라넷 폐지 프로젝트

소라넷(캐나다와 호주에 서버를 둔 음란사이트, 음란물이 합법인 국가에서 사이트를 운영하여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04년 당시 운영자 및 관련자 63명을 불구속 입건하였다. 현재는 한국사이트는 폐지하였으나 트위터를 통해 여전히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폐지에 앞장선 진선미 국회의원을 후원하였다.

 

●조선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폭행 사건 피해자 지원

조선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MEET)을 다니던 박 모씨가 같은 조선대 의전에 다니던 여자친구를 전화 응대가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감금, 폭행했던 사건이 있었다. 메갈리아는 민원을 넣고 인증을 하는 방식으로 이 피해자에게 도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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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페미니즘이 가지고 있던 이미지조차 퇴색시키고 있는 활동

패륜

메갈리아 사이트에는 본인의 아버지를 ‘애비충(아버지 벌레)’, 임신 중인 아들을 ‘한남유충(한국 남자의 어린 벌레)’이라 부르며 메갈리아 사이트에는 이런 아버지나 아이를 살해했다는 고백 글도 심심치 않게 올라오고 있다.

 

●고인 모독

대표적으로 ‘재기하다’라는 말이 있다. 이는 전 남성연대 대표였던 故성재기 씨를 비하하는 말인데 메갈리아에서 흔히 쓰이고 있다. 또한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건으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사망자를 비웃는가 하면, 심지어는 위대한 독립운동투사였던 안중근·윤봉길 의사, 김구 선생까지…. 소개할 수조차 없는 심각한 고인모독이 이어지고 있다.

 

●성소수자 혐오

특히 남성 동성애자에 대한 혐오로 인해 속칭 ‘아웃팅’(동성애자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그들의 동성애 성향을 가족과 주변에 다 알려 제대로 된 일상생활 자체를 못 하게 만드는 행위, 이 아웃팅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동성애자들도 많음)을 통해 동성애자들에게 심각한 위해를 가하고 있다.

 

●부동액, 피임약 범죄

사람이 음용, 복용하게 되면 건강상의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는 부동액이나 피임약을 직장상사나 가족, 심한 경우 카페 손님의 음료에 넣었다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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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무주군 치매안심마을 4곳 지정

무주군이 설천면 남청마을, 무풍면 하덕마을, 적상면 여원마을, 부남면 대티마을이 2024년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안심 공동체 실현이란 취지로 지정·운영 중이다. 먼저 15일에는 설천면 남청마을과 무풍면 하덕마을에서, 16일에는 적상면 여원마을과 부남면 대티마을에서 현판 제막식이 진행된다. 15일에 열린 현판 제막식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는 "우리나라 치매 인구가 100만 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치매는 공동의 문제가 됐다"라며 "치매안심마을은 온 마을이 울타리가 되고 주민 모두가 보호자가 되어 서로를 인정하고 보듬으며 치매를 이겨나가자는 취지에서 운영하는 만큼 마을에 지원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 검진들을 통해 몸과 마음 건강을 잘 살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2019년 최초로 치매안심마을을 지정한 이래 해마다 4개 마을을 새로 지정하고 있다. 올해로 2·3년차가 8곳, 운영 종료된 9곳 등 총 21곳이 있다.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되면 3년차까지 해당 마을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인지선별검사와 주관적 기억력 감퇴 평가,

영국, 15세 청소년부터 ‘영구히 금연’ 제도화

영국 하원이 현재 15세 이상 청소년부터 담배를 피울수 없도록 하는 초강력 금연법을 의결했다고 4.16일 영국의 가디언지를 비롯한 영,미의 주요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영국 하원은 보수당 내부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젊은 층의 흡연을 막기 위한 획기적인 흡연금지 법안을 통과시켰다 지난해 리시 수낙(Rishi Sunak) 총리가 발표한 금연법안의 핵심 내용은 2009년 1월 1일 이후에 태어난 사람(나이15세)에게 담배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금연 조치가 영국에 시행되는 것인데 정부 당국은 이것이 영국의 “첫 번째 금연 세대”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담배 및 베이프 법안(Tobacco and Vapes Bill)”이 올해 6월 최종 의결되면 15세 이하의 청소년에게 합법적으로 담배를 판매할 수 없다. 일단 시행되면 영국 사람들이 담배를 살 수 있는 법적 판매 연령을 매년 1년씩 높여 결국 전체 영국인의 흡연이 금지된다. 이 법안에는 값싼 일회용 베이프 판매를 금지하고 청소년들이 니코틴에 중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청소년 베이핑 단속 조치도 포함되어 있다. 현재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