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까먹게 되는 비밀번호, 하지만 해킹당하지 않게 하려면 최대한 어렵게 만들어야 할 텐데... 이 두 마리의 토끼를 어떻게 잡을 수 있을까? 이에 비밀번호를 만드는 데 해킹당할 염려가 적고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만드는 노하우를 전한다.
1. 홈페이지 가입 전 비밀번호 어떻게 만들면 좋을지 ‘창작의 시간’ 갖자!
IT기술이 발달하고 누구나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는 요즘 새롭게 만들어지는 홈페이지가 많다. 유용한 사이트를 발견하고 회원가입을 하는 경우가 자주 생긴다. 이때 연동로그인의 방법으로 페이스북이나 SNS을 통해 홈페이지에 로그인할 수도 있지만 해당 SNS가 해킹당하면 덩달아 가입한 홈페이지도 해킹 당하기 십상이다. 따라서 연동 로그인을 하기보다는 귀찮더라도 꼭 가입해야 할 홈페이지로 생각된다면 자체적인 회원가입 절차를 밟는 것이 좋다.
2. 패스워드는 자신만의 비밀노트나 공간에 암호화하여 보관하라!
누구나 자신만의 비밀 물건을 모아 두는 공간이 있을 것이다. 그 공간에 자신의 비밀번호를 기입한 내용물을 함께 넣어 보관하면 좋다. 그러나 그 비밀번호도 누구에게 도난당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비밀번호를 암호화해 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3. 안전한 비밀번호 만드는 법
1) 패스워드는 최대한 길게 만들어라!
최소한 12자 이상 길게 만들어라. 암호화된 네트워크를 보호하려면 패스워드가 최소한 20자가 되어야 한다.
2) 자신의 코드를 하나 만들어라!
자기 이름이나 별명, 혹은 회사 이니셜이 될 수 있다.
3) 가입한 사이트 주소의 일부를 뗀다.
‘DAUM’일 경우 맨 앞 글자와 맨 뒷글자를 떼어 ‘DM'을 붙인다.
4) 대문자와 소문자, 특수문자와 숫자를 섞어 만들어라.
이름이나 가족 생일, 흔히 사용하는 문자나 숫자의 조합을 피해라. 일련번호도 피해야 한다. 쉬운 속임수는 피해라. ‘password’나 ‘123’ 어느 것도 안전한 패스워드가 아니라고 본다면 ‘password123’ 역시 안전하지 않은 법이다. 학창시절 자신의 번호, 혹은 자신이 좋아 하는 숫자 배열을 넣어라.
5) 위 5가지 재료 중 자신이 좋아하는 순서를 정해서 비밀번호를 만든다.
6) 영원한 패스워드는 없다. 보안을 위해 수개월마다 바꿔야 한다. 최소한 6개월마다 바꿔라.
7) 패스워드 정보를 이메일로 보내거나 제3자와 공유해서는 안 된다. 이메일은 보안에 취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