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공원에서 진행 중인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당초 10월 20일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11월 2일까지 2주 연장 운영된다. 개막 후 꾸준히 이어진 시민 호응과 최근 잦은 강우로 인한 관람 아쉬움, 다양한 참여 주체의 요청 등을 반영한 ‘커튼콜’ 운영이다.
5월 22일 개막한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지난 10월 14일 기준 누적 관람객 929만 명이 다녀갔다. 서울시는 기간 연장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가을 정원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원박람회는 지난 9월 가을 분위기에 맞춰 정원을 재정비하고 신규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나, 때아닌 호우로 인해 가을 정원을 충분히 감상하기 어려웠다.
이에 기간 연장을 희망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관계기관·응답소 등을 통해 전달됐고, 시는 단풍 시기, 정원·수목의 생육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
박람회 연장에 따라, 계절에 맞춰 변화한 정원 경관은 물론, ‘브레드 이발소 가든’ 등 팝업정원, 정원마켓, 푸드트럭 등을 더 길게 만나볼 수 있고, ‘정원 해설투어’ 등 정원문화 프로그램도 연장 운영된다.
기간 연장을 맞아 시는 가을 초화류를 추가로 식재하고, ‘국화 특별 전시’ 등 가을 특화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다. ‘가을 국화 전시’와 ‘포토존’은 공원 중앙잔디마당 계단 부근에서 박람회 종료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정원문화 상시 프로그램’인 ▴‘보라매 도슨트 투어’ ▴‘여행하는 돌’ ▴가을 감성을 살린 ‘보라매 가을 음악 산책’ ▴‘보라매 필사정원’이 연장 운영되고, 특별 추가 프로그램으로 ▴가을 꽃차를 시음하는 ‘보라매 국화꽃한잔’도 매주 토·일, 총 4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일부 이벤트성 팝업정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정원은 보라매공원에 그대로 존치돼 행사 이후에도 계속 만나볼 수 있다. 행사 및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