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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120만 공무원 노동자와 상생하는 국회가 되길

22대 총선 맞아 각 당에 공무원 처우와 권리 개선 정책 제안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은 3월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일대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해준)과 공동으로 양대 노조 조합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대 총선 공무원노동조합 공동 정책 제안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석현정 위원장의 대표자 발언과 이철수 국가공무원노동조합(이하 국공노) 위원장의 현장 발언, 이창석 소방공무원노동조합(이하 소방노조) 사무총장이 양대 노조 공동 기자회견문을 낭독했고, 기자회견 말미에는 '공무원도 하트 누르고 싶다!', '공무원도 좋아요 누르고 싶다!'가 적힌 스티커를 안내판에 붙이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동안 양대 노조 참석자들은 '공무원 정치·노동기본권 보장!', '노후 소득공백 해소! 보수위원회 위상 강화!'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과 구호를 외치며 앞으로 구성하는 제22대 국회에 이번 요구사항을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석현정 위원장은 "오늘 우리는 각 당에 공무원 노동자의 처우개선을 담은 내용의 정책을 제안한다"면서 "30만 양대 노조 조합원과 120만 공무원 노동자가 이를 보고 있다. 지난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공무원 노동자의 목소리에 각 당이 어떠한 답을 내놓지 못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장 발언에 나선 이철수 국공노 위원장은 "시대가 바뀌고 세대가 바뀌는데 공무원 노동자의 처우와 권리는 과거에서 하나도 달라진 것이 없다"면서 "그동안의 국회가 공무원 노동자의 요구에 침묵했고, 무시했기 때문에 벌어진 참극으로 이러한 참극이 되풀이되는 악순환은 이제 과감히 끊어야 한다. 앞으로 들어설 22대 국회는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120만 공무원 노동자와 상생하는 국회가 되길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창석 소방노조 사무총장은 양대 노조 공동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며, "각 정당은 공무원보수위 법제화로 임금 교섭을 현실화하라", "2015년 국민대타협기구 합의대로 공적연금을 강화하고 노후 소득 공백 해소방안을 즉시 마련하라", "각 정당은 헌법이 보장한 국민과 노동자의 권리를 제대로 누릴 수 있도록 공무원 정치기본권·노동기본권 강화를 위한 법 개정에 앞장서라"고 주장했다.
 

말미에는 참석자 전원이 '공무원보수위원회 법제화, 민간 대비 공무원 임금 수준 100% 달성', '직업공무원제에 맞게 공무원 노후 소득공백 해소방안 마련', '공무원도 국민, 정치기본권 보장', '공무원도 노동자, 노동3권 및 노동절 휴일 보장' 등의 요구사항을 외치는 것으로 회견문 낭독을 마무리했다.
 

공노총은 이날 기자회견 이외에도 7개 정당(개혁신당, 국민의힘, 녹색정의당, 더불어민주당, 새로운미래, 새진보연합, 진보당)에 120만 공무원 노동자의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3대 분야·14개 정책과제를 제안했고, 향후 각 당의 의견을 정리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조합원과 일반인들에게 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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