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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한파’ 이겨낼 지역축제 3

[지방정부티비유=김동영 기자]

 

전세계에 북극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방방곡곡에는 겨울축제가 한창이다. 맹추위도 떨쳐낼 지역 겨울축제 3곳을 소개한다. 

 

 

1. 경기도 포천 ‘포천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경기도 포천에서는 ‘포천백운계곡 동장군 축제’가 2월 12일까지 열린다.

 

약 3,000평의 부지 내에서 눈썰매, 얼음낚시, 실내 빙어낚시, 이글루, 팽이치기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눈썰매장의 길이가 약 120m로 눈썰매를 타며 계곡과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주소는 경기도 포천시 포화로 236-11 포천 백운계곡이다. 운영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다.

 

입장료는 1,000원이다. 팽이치기, 전통썰매 이용료는 각각 5,000원이다. 실내송어낚시 체험은 1인 1마리, 2만5,000원이다.

 

 

 

2. 인천 강화군 ‘빙어대잔치’

 

인천 강화군에서는 겨울철 즐길 수 있는 빙어낚시 축제를 준비했다. 2월 28일까지 펼쳐지는 '빙어대잔치'다. 

 

꽁꽁 얼어붙은 빙판 위에서 빙어를 낚아 올려도 좋고, 방가로를 이용해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 

 

빙어대잔치의 또다른 묘미는 겨울 별미 빙어튀김을 맛볼 수 있다는 것. 또 옛날 방식으로 얼음 위를 가르며 씽씽 달리는 얼음 썰매도 무료로 탈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뜰채빙어잡기도 마련되어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주말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료는 성인 1만 3,000원, 3세 이상 초등학생까지 7,000원, 3세 미만은 무료다. (증빙서류 지참) 

 

낚시 의자를 빌리려면 3,000원을 추가하면 된다. 

 

빙어대잔치는 인천 강화군 고비고개로 741번길 37-30에서 진행된다. 

 

 

 

3. 강원도 평창 ‘대관령눈꽃축제’

 

강원도 평창에서는 1월27일부터 2월11일까지 ‘2024 대관령눈꽃축제’가 개최된다.

 

대관령눈꽃축제는 1993년 대관령 지역의 청년들이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적 특성을 이용하여 작은 눈조각들을 깎아 전시하던 것에서 시작해서 벌써 30주년을 맞았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탄생한 겨울 축제다.

 

순수 100% 눈으로 만든 대형 눈터널인 ‘대관령 청룡 눈터널’은 길이가 100m에 이른다. 대형 눈터널 안에는 정교한 얼음조각들이 조성되어 있다.

 

‘대관령 눈마을’에서는 7080 대관령의 옛모습으로 재현된 눈마을에서 옛 대관령 주민으로 변신한 스태프와 옛날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대관령 멧돼지 술래잡기’, ‘드래곤볼 스탬프 투어’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입장료는 1만 원이다. 2세 미만은 무료다. 평창군민,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은 50% 할인된다. 평창군 소재 영수증 지참시 5,000원당 1인 20%, 20인 이상 단체여행객도 20% 할인된다.

 

눈썰매장은 4회 탑승권은 5,000원이다.

 

주소는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대관령로 135-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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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이탈리아, 농촌 및 도심 내 버려진 건물 재활용 프로젝트

2024년, 이탈리아는 농촌 지역과 도심 내 버려진 건물을 재활용하는 새로운 정책을 도입했다. 이 정책은 사용되지 않고 오래 방치된 건물들을 개조하여 주택, 공공 시설, 혹은 창업 공간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로, 도시 재생과 농촌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 정책은 이탈리아 전역의 지방과 도심의 쇠퇴를 방지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탈리아는 유럽 내에서도 지방 인구 감소와 도심 쇠퇴 문제를 오랫동안 겪어온 국가 중 하나이다. 특히, 남부 이탈리아와 같은 지방은 인구 감소와 경제 침체로 인해 많은 건물이 방치되거나 버려진 상태로 남아 있으며, 이는 지방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탈리아는 2020년대 들어 지방 인구 감소가 본격화되었는데 특히 남부 지역은 2023년 기준, 1년에 5만 명 이상이 대도시로 이동하면서 60개 이상의 마을이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몰리세(Molise) 지역은 지난 20년 동안 인구의 약 40%가 줄어들었고, 그 결과 수많은 주택과 상업 시설이 버려졌다. 이탈리아 대도시에서는 상업적 중심지였던 구역들이 상업 시설 이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