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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있어요] 오후 4시 이후 텅텅 빈 우리은행 주차장, 지역 소상공인 생각한다면 이래선 안되잖아요!!! (권선복 행복에너지 대표)

서울 한복판에 주차장이 부족한 현실. 관공서가 나서서 공영주차장을 만들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하다. 식당을 예약하기 전에 주차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필수! 최근 지어진 건물은 몰라도 오래된 맛집의 경우 차를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바로 옆에 텅텅 빈 은행 주차장이 있는데, 지역 상인들이 이용하지 못하게 하다 보니 손님들도 불편하고, 상인들도 손해를 본다. 권선복 행복에너지 대표가 겪은 사례를 바탕으로 은행들의 주차장 공유가 널리 확산되길 기대해본다.

 

대한민국 제1의 자서전 출판 기업인 행복에너지 권선복 대표는 지난 7월 21일 황당한 일을 겪었다. 저녁 회식에 참석하기 위해 차를 타고 종로구 효자동에 위치한 '효자왕족발' 식당을 찾았다. 주차할 공간이 있을 줄 알고 갔었는데, 한옥으로 지어진 오래된 맛집이었던 식당의 주인은 여러 여건상 주차장을 구비하지 못했다.

 

어쩔 수 없이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주차장을 찾았는데, 바로 옆 담을 경계로 우리은행 효자금융센터 주차장이 있었다. 유료주차장으로 이용하려고 하는데, 주차 차단봉이 올라가질 않는 것이다. 자세히 살펴보니 주차장을 우리은행 고객들에게만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개방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20여면 정도 주차할 공간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한 면의 차량도 주차를 하지 않았다. 완전 텅텅 빈 것이다.  

 

 

권선복 대표는 이 모습을 보고 화를 내며 "아니 주차장이 이렇게 텅텅 비었는데, 주차장을 막아놓는 건 말이 안 된다"면서 "심지어 4시 이후 주차를 할 경우 견인하겠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권 대표는 "우리은행 행장님, 효자동지점장님, 바로 옆 담을 경계로 이렇게 지역 소상공인들이 장사를 하고 있는데, 여기에 오는 식당 손님들을 위해서라도 주차장을 좀 개방해주시면 안되겠습니까?"라면서 "우리은행이 고객들을 통해 이자 수익도 많이 내는데, 소상공인을 위해 이 정도는 해야 그게 상생이고, 협력이고, 함께 잘 사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대표는 "만약 이걸 시행하지 않으면 저부터 우리은행 카드와 우리은행 거래를 끊겠다"면서 "지역 소상공인과 협의를 하여 텅텅 빈 이 주차장을 유도리있게 잘 사용할 수 있도록 밤 9시까지는 주차장을 개방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런 주차공유는 행정관청에서도 적극 이뤄지고 있다. 실례로 2022년 인천청사관리소장이었던 윤병준 소장은 정부청사 주변 주차장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인천 미추홀구와 부설주차장 개방 협약을 체결하고 정부인천지방합동청사 지상주차장 204면을 구민들에게 개방했다. 

 

 

또한 주말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손꼽히는 서울 중구 다동 및 명동의 경우에도 주차공간 확보가 매우 힘든데, KEB하나은행이 을지로본점과 명동사옥 주차장을 휴일에 개방했다.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을 방문하는 시민과 소상공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며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우리 사회가 더욱 건강해지려면 공공의 이익을 생각하며 서로의 입장을 공감하며 공동의 선을 추구하며 공유해 나가야 한다. 특히 금융권은 고객이 주주다. 주주가 원하는 데 늦장을 부려서 되겠는가? 주주가 바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가까운 주변부터 돌아보는 것이 인지상정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우리은행 효자동지점이 하루 빨리 주차장을 개방해 지역 상인들과 식당을 찾는 손님들에게 편익을 제공했으면 한다. 참고로 어느 맛집 식당의 경우 인근 아파트와 주차장 대여를 하는데 주차장 차단봉 수동키를 받아 손님이 올때마다 올려주는 식으로 운영을 했다. 만약 주차 관리 인력이 부족한 것이라면 다양한 방법을 통해 충분히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권선복 대표의 현장 민원 고발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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