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자율주행과 신재생에너지로 도시문제 해결하는 도시 6곳 선정

2023년 거점형·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을 공모한 국토교통부는 거점형 지자체 2곳(울산광역시, 경기도 고양시), 강소형 지자체 4곳(경기도 평택시, 전남 목포시, 충남 태안군·아산시)을 뽑아 각각 국비 200억 원과 120억 원을 지원한다. 

 

거점형 스마트시티 사업은 도시 문제 해결책을 개발, 구축해 스마트시티의 확산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강소형 스마트시티 사업은 환경 변화에 따라 특화된 해결책이 집약된 도시를 조성하는 정책이다.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과 기업, 지자체가 똘똘뭉쳐 혁신적인 서비스를 찾아 만들어가는 사업이란 점에서는 같다. 

5대1의 경쟁을 뚫고 거점형과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에 선정된 지자체 6곳은 다음과 같다. 

 

#울산광역시 

 

울산시는 첨단 혁신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우정혁신도시와 성안동 일대를 스마트시티로 조성하는 계획을 세웠다.  

구체적으로는 자율주행 기반의 수요 응답형 버스, 스마트 교통 패스 등 모빌리티 관련 서비스와 신재생에너지 측정 시스템, 탄소중립 리워드와 같은 친환경 해결책과 스마트 헬스케어와 같은 혁신 기술에 바탕한 스마트 시티를 구축한다. 

 

#경기 고양시 

 

고양시는 경기권 데이터 허브의 거점도시로 혁신 성장 동력 R&D와 연계해 인프라를 구축하고, 드론밸리 조성 등 혁신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한다. 

고양드론앵커센터를 활용해 드론과 UAM 산업 클러스터 구축,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요 응답형 버스, 킨텍스와 호수 공원을 중심으로 스마트폴과 미디어월 조성을 추진한다. 

 

#경기 평택시 

 

평택시는 환경 오염과 탄소 배출량 증대에 대응해 자발적 탄소시장을 구성하는 녹색 스마트시티를 구축한다. 

제로에너지빌딩처럼 친환경 건물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산업 방류수를 가로수 생육에 활용하는 탄소배출권의 확보, AR기반의 도시 숲 관리를 통한 시민참여 활성화를 구현한다. 

 

#전남 목포시 

 

친환경 스마트 해양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친환경 자율주행 교통과 스마트 업사이클링 솔루션을 도입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신산업을 도입해 강소형 스마트 시티를 조성한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교통 수단을 친환경 전기 셔틀을 이용한 자율 주행 노선으로 전환하고,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친환경 신산업 업사이클링을 도입한다. 

 

#충남 태안군

 

태안군은 미래형 첨단 모빌리티와 관광을 경험할 수 있는 스마트 솔루션을 통해 지역 소멸에 대응하고, 지역 산업 육성도 지원한다. 

특히 원도심 고령화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요응답형 교통과 로봇카트, 노인 생활 안전 케어존 등을 구성하고 기업도시 특화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드론 배송과 순찰, 관제시스템도 도입한다. 

 

#충남 아산시

 

아산시는 디지털노마드층을 유입하도록 업무와 휴식 공간 구성과 이를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을 실증해 인구를 유입하고 도시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거점도 조성한다. 

도시의 유휴시설과 캠핑장을 활용해 공간을 구성하고, 스마트 오피스와 수요응답형 교통, 전자시민증 등을 이용해 디지털노마드를 유입하는 사업 모델을 개발한다. 

거점 시설인 이노베이션 센터를 중심으로 산학연 지식 공유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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