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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재보선, 진보당 8년 만에 국회의원 배출, 경남 창녕군수 성낙인 전 경남도의원 당선, 첫 부부 교육감 배출 등 전국 9개 지역 선거 치러

 

전주시을 강성희 당선, 진보당 창당 8년 만에 국회의원 배출 

 

4월 5일 재보선 선거가 치러졌다. 6일 오전 1시 기준, 당선자 윤곽이 잡히며 전국 9개 지역에서 벌어진 선거 결과 전주시을 국회의원 선거에서 진보당 강성희 후보가 국회 뱃지를 달게 됐다.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에 따른 당선무효로 인한 공석을 강 후보가 차지하게 된 것. 이로 인해 진보당 창당 후 8년 만에 첫 국회의원을 배출하는 역사를 쓰게 됐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18년 간 근무한 노조 간부 출신의 강성희 후보는 농협중앙회 이전, 금융공기업 유치, 지역 공공은행 설립을 약속하며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상 득표율 39.07%로 당선됐다. 

 

강성희 후보는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는 선거이다. 전주 시민들이 윤석열 정부 심판하라는 분명한 의지를 보여주신 선거라고 생각한다. 반드시 윤석열 심판의 길로 나아가겠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강성희 후보는 또 "무엇보다 전주시민들과 소통하는 일, 전주을의 발전, 전주 시민의 발전을 위해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경남도의원 출신 성낙인 군수, 당선 직후 취임식 가져 

 

시장‧군수‧구청장 선거에서는 무소속 출신의 제11대, 12대 경남도의원을 지낸 성낙인 무소속 후보가 창녕군수에 당선됐다.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 상 득표율 24.21%로 당선된 성 군수는 후보 시절 창녕형 헬스치유산업벨트 육성, 전통시장 부활 프로젝트, 사회적 약자 편의시설 개선 및 확충, 권역별 친환경 파크골프장 개설을 공약했다. 

 

성낙인 군수는 당선 직후  "창녕군민들이 위기 때 경험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제게 어려운 일을 맡겼다고 생각한다"라며 "인구 6만 붕괴, 재정자립도 위기, 일손부족, 소득감소의 창녕농업 현실과 함께 부족한 교육 여건 등 창녕이 처한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4월 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가진 성낙인 군수는 최소한의 형식으로 내빈 초청 없이 간소하게 개최했다. 

 

취임사를 통해 성낙인 군수는 "갈등과 분열을 봉합하고, 밝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포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 상처 받은 마음들을 치유해 군민 통합 이루고 군민들의 의지를 모아 희망이 현실이 되는 창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성낙인 군수는 창녕읍장 등 34년 간 행정 공무원을 지낸 관료 출신으로, 재선 경상남도의원을 지냈다. 

 

 

고 노옥희 전 울산교육감 남편 울산교육감 천창수 후보 당선, 첫 부부교육감 탄생 

 

울산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 성향의 천창수 후보가 당선돼 고 노옥희 전 울산교육감의 교육 정책을 이어 받을 것으로 보인다. 천창수 당선인은 노 전 교육감의 남편으로, 현재 노옥희재단추진위원회 공동대표로 있다.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상 득표율 61.95%로 당선된 천창수 당선인은 아내의 교육 철학을 잇겠다고 밝혔다. 

 

천창수 당선인은 “아이 사랑을 실천해 온 전임 교육감의 교육 정책이 계속됐으면 좋겠다는 시민의 바람이라고 생각하며, 그런 기대에 잘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라며 "“현 교육 정책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울산 교육을 공교육의 표준으로 만들겠다”고 당선 포부를 밝혔다. 또 “학생의 튼튼한 기초 학력 보장과 학교 폭력 없는 학교 조성 등 공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학교에 와서 편안하고, 아무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며 부모님들이 아무 걱정 없이 아이를 학교에 보낼 수 있는 서로가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 분위기를 만들겠다고도 했다. 

 

경상북도의회 의원, 경상남도의회 의원 모두 국민의힘 차지 

 

이번 경상북도의원, 경상남도의원 재보선에선 국민의힘 김일수, 이경재 후보가 각각 당선돼 바로 임기를 시작했다. 

 

득표율 64.95%로 당선된 김일수 의원은 주식회사 한국플라텍 대표를 맡고 있는 경영인 출신이다. 후보자 시절 새마을 운동 전국 페스티벌 개최, 국민체육센터 건립, 박정희 생가 테마길 조성, 상모온수골 저수지 생태공원 테마길 조성, 오태공원 조성, 오태-북삼도로 조기 착공, 박정희 대통령 수모관 건립 등을 약속했다. 

 

김일수 의원은 "보궐선거에서 주민과 약속한 공약을 이행하고 살기 좋은 동네, 누구나 한번쯤 와보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다"라며 "당선이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인만큼 지역 발전을 위해 일하고 지역민을 위해 지역 발전을 이루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득표율 50.33%로 경상남도의회에 입성한 이경재 경상남도의원은 창녕 관내 농협에서만 약 34년 지내고 밀양지청에서 검찰시민위원회 위원을 지낸 이력의 소유자다. 

 

후보 시절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확대 및 외부 인력 숙소 확대를 통한 농촌 인력난 해소, 귀농인 영농 정착 지원, 마늘·쌀 농가 지원 확대, 우포늪 생태보존 사업, 소외계층 복지 사각지대 해소, 주민 소통 강화 등을 주민과 약속했다. 

 

이경재 의원은 "창녕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다. 미래와 희망이 있는 도시, 창녕을 꿈꾸며 이권과 청탁에 개입하지 않고 신뢰와 성실을 바탕으로 소통하는 일하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울산 남구의회에 재입성한 최덕종 더불어민주당 의원 

 

구 의원 선거에 여야 거대양당 대표가 지원 유세에 나서며 내년 총선 예선전 성격을 띠는 등 선거 열기를 뜨겁게 달구던 울산 남구의회 나선거구 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 최덕종 후보가 당선됐다. 

 

50.60% 득표율로 당선된 최덕종 울산 남구의원은 소상공인 난방비 및 가스비 절감 방안 마련, 옛 울주군청 부지 복합개발과 옥동 뉴딜사업 재개, 신정4동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다함께 돌봄센터 확대 설치 등을 공약했다. 

 

최덕종 의원은 "우리 주민들이 행복하게 사는지를 누굽다 잘 안다"라며 "주민들이 다시 기회를 주신 만큼, 경험과 실력을 살려 제대로 일하는 일꾼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선거는 김부열 전 남구의원이 임기를 시작한지 불과 8일만에 사망하면서 보궐선거로 치러졌다. 

 

 

충북 청주시의회 이상조 국민의힘 의원 

 

청주시의원 나선거구 보궐선거에서 이상조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돼 청주시의회 42석 중 22석을 국민의힘이 차지, 과반을 확보했다. 

 

최종 개표 결과 이상조 당선인은 5,851표를 얻어 당선됐다. 최종 투표율은 21.3%로 저조한 편이었다. 

 

청주문화원 이사로 재직 중인 이상조 의원은 청주의 상업‧문화‧행정의 중심지역으로 육성,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골목상권 주거문화 정비, 문화‧예술‧관광 벨트 조성으로 대표 관광지 개발, 로컬버스킹 스테이지 건립 등 문화예술 공간 조성, 공공어린이 놀이시설 확충 등 시설 현대화, 어르신 공공일자리 확대 등 맞춤형 장비보강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시민의 대변자로서 시민들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다양한 소통 채널을 열어 귀 기울이며 시민들 앞에 자랑스러운 시의원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선거는 한병수 전 청주시의원이 사망함에 따라 보궐선거로 치러졌다. 

 

 

전북 군산시의회 우종삼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북 군산시의회 우종삼 후보가 당선돼 제8대에 이어 군산시의회에 재입성하게 됐다.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 최종 개표 결과 우종삼 당선인은 2,340표를 얻어 당선됐다.  

 

서군산 노인복지관 건립 추진, 서군산 복합스포츠센터 조성, 주거지 지원형 도시재생사업 추진, 소룡동 먹자골목 활성화, 공공키즈카페 조성, 서군산도서관 건립 등을 공약한 우종삼 당선인은 “다시 한번 믿고 성원해주신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하다. 서군산 노인복지관 건립 등 활기찬 서군한, 행복한 서군산을 만들고 군산시민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의정활동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2년 6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다 군산시 나 선거구에 당선됐으나, 당선증 받기도 전에 음주 운전한 것이 적발돼 당에서 제명돼 재선거를 치렀다. 

 

 

경북 포항시의회 김상백 국민의힘 의원 당선 

 

경북 포항시 북구 나선거구 선거 결과 김상백 국민의힘 후보가 4,405표를 얻어 당선됐다. 

 

전 경북생명의 숲 상임대표를 지내고 현재 국민의힘 경북도당 포항북농림축산자문위 부위원장을 지내고 있는 김상백 당선인은 기계면에 공공 목욕탕 건립, 기북면 장터 활성화, 죽장면 둘레길 조성, 청하면 다목적체육관 건립, 송라면 영덕~포항 방향 고속도로 진입로 신설, 신광면 우체국 주변 주거지역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상백 의원은 “소중한 기회, 성실하고 열정적인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여러분께 약속 드린 대로 ‘힘 있는 일꾼’이 돼 농어민 위한 애정 어린 정책으로 6개 면의 희망을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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