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2월 20일부터 2월 24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된 ‘2023 두바이 국제식품박람회(GULFOOD 2023, 이하 걸푸드)’에 한국관으로 참가해 K-푸드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걸푸드는 두바이에서 매년 개최되는 중동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로, 아랍에미리트뿐 아니라 인근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오만, 바레인 등 120여 국가, 4000여 기업이 참가하는 대표적인 국제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의 K-푸드 수출업체 24개 사와 경상북도에서 파견한 2개 사가 함께 한국관을 구성하고, 코로나 이후 건강 기능성 식품과 간편식의 선호도가 증가한 중동의 최신 트렌드에 맞추어 인삼, 홍삼 등 다양한 건강식품부터 신선 과실류, 유기농 쌀과자, 캔 김치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국산 배의 달콤하고 아삭한 식감과 포도의 높은 당도가 현지 바이어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특히 배는 수출을 위한 현장 MOU 체결까지 이어졌다. 또한 K-푸드 홍보관에서 진행된 유자차 시음회에는 현지인들이 새콤달콤한 맛과 향을 극찬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한국관을 찾아 상담한 아랍에미리트의 식품유통업체 AGSS의 아미스 만수르(Amith Mansoor) 대표는 “최근 K-드라마와 K-팝의 인기로 한국의 음식과 다양한 문화가 현지에서 크게 유행”이라며, “특히 떡볶이, 홍삼, 김치, 라면 등 드라마나 영화에 등장한 K-푸드를 향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기노선 수출식품이사는 “걸푸드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식품박람회인 만큼, 이번 기회에 현지 바이어들에게 K-푸드의 우수성과 건강함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됐다”라며, “향후 중동시장의 K-푸드 소비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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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부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두바이지사 김혁 지사장, 두바이 1004고메 신동철 대표, 한국배영농조합 김보경 대리, 주두바이대한민국총영사관 문병준 총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