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국섬진흥원, '제14차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 성료

21일 거제 이수도서…‘청년층 유입’ 정주여건 개선 시급

 

100여명이 거주하는 작은 섬마을 ‘거제 이수도’에 특별한 손님이 방문했다. 이수도를 ‘이달(2월)의 섬’으로 선정한 한국섬진흥원이 섬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자 현장포럼을 개최했기 때문이다.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은 2월 21일 거제 이수도 마을회관에서 ‘제14차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을 열고 섬 주민, 현장활동가, 관련 공무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 실사구시(實事求是) 섬 정책 및 진흥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섬진흥원 전만권 부원장 주재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경남도 김제홍 해양수산국장, 조시영 전문위원 ▲거제시 옥재관 도서개발팀장, 신상옥 장목면장 ▲이수도 정평관 노인회장, 신경환 어촌계장, 신경철 이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섬 주민들은 포럼을 통해 섬내 각종 현안문제를 해결해줄 것을 건의했다.

신경철 이장은 “이수도는 국내 어느 섬과 견주어도 아름다운 섬이지만, 관광 자원 개발이 더디고 청년층의 유입이 끊겨 활력이 사라진 지 오래”라면서 “섬내 의료 및 교육시설이 전무해 무엇보다 정주여건 개선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실제 이수도 내 섬 주민들(114명)의 연령대는 2022년 12월 기준 50대 이상이 72%(83명)를 차지하고 있으며, 30세 미만은 7%(9명)에 불과한 상황이다. 

 

한편, 이수도는 한국섬진흥원이 선정한 ‘이달의 섬’이기도 하다. ‘이달의 섬’은 ‘알아두면 쓸모있는 이달의 섬(알쓸섬)’을 테마로, 섬의 역사, 문화, 전통 등 섬의 흥미 있는 정보가 담겨 있는 게 특징이다. 한국섬진흥원은 이수도를 봄이 일찍 찾아오는 곳으로 먹거리, 역사성에 있어 ‘이달의 섬’으로 선정했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이수도는 차별화된 관광숙박 서비스 1박3식으로 관광업이 어업보다 더 높은 소득원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잠시 머물고 싶은 섬뿐만이 아니라 살고 싶은 섬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은 ▲2021년 11월 전남 신안 증도와 자은도(1차)를 시작으로 ▲지난해 2월 전남 신안 기점·소악도(2차), 충남 보령 원산도(3차) ▲4월 경남 거제 산달도(4차) ▲6월 전남 여수 금오도(5차) ▲7월 충남 보령 고대도(6차) ▲8월 전북 군산 선유도(7차) ▲9월 경북 울릉도(8차), 제주 추자도(9차) ▲10월 경남 통영 욕지도(10차) ▲11월 인천 옹진 자월도(11차) ▲12월 전남 여수 연도(12차) ▲2023년 1월 전남 신안 가거도(13차)에서 개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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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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