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기념식이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올렸다.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및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올해 엑스포는 윤석열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리는 지방자치박람회와 균형발전박람회의 통합 행사로, 행정안전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17기 시도가 함께한다.
엑스포 2일차인 11일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등 300여 명의 주요 관계자가 모여 2022 지방시대 엑스포 기념식을 거행했다. 행사에선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과 지역균형발전 비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에 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앞서 11월 10일에 열린 특별 세션에서는 ‘자유와 공정의 가치에서 본 새 정부 지방시대’를 주제로 김병준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의 특별강연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우동기 위원장의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 현황 및 향후 지원방향’을 주제로 강연이 펼쳐졌다.
‘미국 기회특구의 구축과 한국에의 시사점’을 주제로 스티븐 글릭먼(Steven G. Glickman) 전 백악관 선임경제특보가 우동기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과 특별대담도 나눴다.
11월 10일과 11일 이틀간 진행된 정책 콘퍼런스에선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유관단체, 국책 및 시‧도 연구원 등이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정책 비전과 전략에 따른 다양한 제안을 통해 참신한 정책을 수립하고 효과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했다.
주제별 세션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새로운 정책 교육자유특구와 기회발전특구를 비롯해 지방시대와 관련 총 24개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엑스포는 전국 각지에서 지역혁신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다양한 분야의 단체 및 활동가들이 참여하는 국민참여 행사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 설명회도 펼쳐졌다.
10, 11일 양일 간 희망이음 서포터즈, 출향 청년 대상 잡투어 등 지역 기업·일자리 관심을 제고하는 ‘희망이음 유쾌한 취업캠프’가 열렸다. 혁신도시별 지원 우수사례 공유, 투자정보 제공 등 산학연 클러스터에 기업 투자 유치를 활성화하는 ‘지역기업 행사’도 진행됐다.
주민자치 활동 우수사례 선발·공유를 통해 주민자치 확산 및 활성화하는 ‘제21회 주민자치박람회’가 개최되고 프로야구 선수 이대호 선수가 참여하는 ‘고향사랑기부 캠페인’, 노거수, 둘레길 등 지역의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을 혁신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대한민국 로컬 대축전’등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혁신역량 제고를 위한 다양한 행사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