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조재구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진정한 지방시대 여는 데 최선을 다할 터"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통령과 대화
민선 8기 시장·군수·구청장 초청 국정설명회 열려
윤석열 대통령 "각 지역마다 주민이 잘 살 수 있는 방안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정부가 도와야 할 것이 있다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전국의 시장·군수·구청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윤석열 대통령과 대화를 나눴다.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조재구 대표회장과 전국 기초단체장 등 200여명은 10월 28일 오전 행정안전부 주최로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국정설명회에 참석해 새정부 국정철학과 운영방안 등에 대해 청취했다.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 등 현안을 놓고도 다양한 의견을 교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설명회 직후 열린 오찬간담회에서 “누구보다 주민과 가까이에서 지역의 앞날을 위해 치열하기 고민하는 시장, 군수, 구청장이야말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가장 소중한 국정동반자”라면서 “각 지역마다 주민이 잘 살 수 있는 방안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정부가 도와야 할 것이 있다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소속 정당이나 지역은 달라도 국민과 지역 주민이 잘 살고 미래의 꿈과 희망을 갖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과업”이라며 “민생 현장에서 느낀 것을 중앙정부 차원에서 챙겨야 할 것이 있다면 언제든 기탄없이 말해라. 중앙과 지방이 소통이 원활해야 국민이 행복해진다”고 강조했다.

 

조재구 대표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장에서 하루에도 수백 명 주민을 만나는 시장·군수·구청장들이 전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국정에 반영해주실 것을 대통령께 건의드린다”며 “진정한 지방시대를 여는 데에 전국 226명의 시장·군수·구청장들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 대표회장은 “시·군·구가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중앙정책 건의사항 수용률이 20%에 불과하다”며 이를 제고하기 위해 ▲협의회 공동회장단회의 중앙부처 담당자 배석 ▲시·군·구 건의사항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논의 ▲국가 정책 논의구조·협의과정에 시군구 참여 확대 등을 건의했다.

 

시장·군수·구청장들은 지방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주요 현안 사항들을 건의하면서 중앙과 민생일선에서 국민과 함께 뛰는 기초정부 및 소통의 중요성을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자치조직권 향상을 위해 인구 10만 미만 도시 부단체장에게도 3·4급 복수직급제를 허용하는 탄력적 행정조직 운영 방안을 건의했다.

 

오태원 부산 북구청장은 기초연금 등 인상되는 사회복지비 국비부담분을 높여 복지사업에 대한 국가의 책임성 강화를 건의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새 정부 지역균형발전 주요 정책인 기회발전특구의 성공 추진을 위해 지방시대위원회에 지원조직 마련을 건의했다

 

지방시대위원회는 기존 자치분권위원회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통합·출범하는 지방소멸대응·상생을 위한 대통령소속 총괄부서다.

 

 

이번 국정설명회는 지난 7일 울산에서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조재구 대표회장의 건의를 대통령이 수용하여 신속하게 개최하게 됐다.

 

국정설명회와 오찬간담회는 시종일간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시군구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모습이 연출되는 등 중앙 정부에서도 이 같은 건의 사항을 적극 검토 및 수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재구 대표회장은 “오늘 국정설명회를 통해 ‘진정한 지방시대’를 기초지방정부와 함께 만들겠다는 대통령과 정부의 의지를 확인했다”며 “국정과제 실현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정설명회에서는 윤 대통령에게 미리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는 행사도 마련됐다.

 

시군구 협의회는 국정설명회를 기념·기억하기 위해 전국 228명 시장·군수·구청장들의 얼굴이 담긴 대한민국 지도 모양 그린 액자를 윤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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