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지방정부는 2024 지방자치 발전 시군구 공무원 중 2명을 골라 전화 또는 이메일로 인터뷰를 했다. 다음은 오일식 전남 신안군 주무관과의 문답이다. - 하는 일은? “신안군의 선거업무, 시책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구민과의 대화, 시군구청장협의회 준비도 맡고 있습니다. 공직 생활은 2015년 복지업무로 시작했습니다.” - 어려움이나 고충이 있다면? “팀장이 방향을 잘 제시해주시니 별 어려움이 없습니다. 후배들에게도 좋은 길잡이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신안군청의 6개 읍면은 아직 섬입니다. 출장 때 시간 오래 걸리는 게(가장 가까운 비금도가 배편으로 40분, 흑산도는 쾌속선으로 3시간) 좀 불편합니다.” - 보람이나 성취감도 있을텐데 “초임 시절 임자도에서 관사 근무 당시 섬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노인 일자리 사업 등을 알려드리고 좋은 결과가 있었을 때 보람을 느꼈습니다. 더러 직접 짠 참기름 따위를 갖고 오시는 할머니도 있었습니다.” - 공무원의 복무자세는 어때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한참 생각하더니) 지침을 잘 챙겨라 하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선임자에게 물어보면 일처리가 쉬워질 때가 있지만 세부지침까지 먼저 확실히 익혀야만 발전이 있습니다.”
충남 서산시의 올해 상반기 최우수 과제로 충청권 최초 국제 크루즈선 출항(미래전략담당관)이 선정됐다. 서산시는 고품질 행정서비스 발굴과 확산을 위해 각 부서가 상반기 동안 추진한 주요 사업에 대해 수시평가를 실시하고 14개의 우수과제를 선정·시상했다고 3일 밝혔다. 크루즈선 출항 과제는 충청권 최초 서산 대산항을 모항으로 5월 8일 국제 크루즈선이 출항했으며, 전국 7대 기항지로 꼽히는 등 국제 관광도시로서의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 과제로는 △2년 연속 공약실천ㆍ이행평가 최우수(SA) 등급 달성(기획예산담당관) △해미국제성지 내 KBS 열린음악회 성료, 디지털 역사체험관 개관(문화예술과) △교통체증 제로화를 위한 회전교차로(도로과)가 뽑혔다. 장려에는 △전국 최초 시민대상 정기수당 신속 지급(회계과) △대형 어린이놀이터 조성(산림공원과) △성심당에서 만나는 서산시 가루쌀(농업정책과) 등 6건이 선정됐다. 읍면동 부문에서는 △‘첫 만남 선물꾸러미’지원(운산면) △온석동 회전교차로 경관개선(동문1동) △민관 협력 의료봉사(음암면) △환경정화 활동(석남동)이 우수과제로 선정됐다. 시는 상반기 각 부서에서 추진한 54개의 주요 사업에 대해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3일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산업단지(이하 ‘동남권 산단’) 내 국책기관과 기업체들이 ‘KTX-이음 정차역 기장군 유치촉구 릴레이 행사’에 참여하면서 정차역 유치를 위해 힘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시작으로 한국원자력연구원(수출형신형연구로)와 서울대학교병원(중입자치료센터) 등 동남권 산단 내 주요 국책기관들이 참여했다. 국책기관 소속 연구원 및 직원들은 KTX-이음이 반드시 기장군에 정차해야 한다는 의지를 담은 구호를 함께 외치면서 이음역 유치를 기원하고 상호 화합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산단 내 입주기업인 제엠제코와 효원파워텍, 라온로보틱스에서도 대다수 직원들이 참여해 기장군 KTX-이음역 유치에 힘을 보탰다. 행사에 참여한 연구원은“업무 특성상 관계기관과 회사들이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 KTX 이용이 많을 수밖에 없다”며, “수도권으로의 이동 시 자동차로 매번 한 시간 남짓한 울산역까지 이동해야 하는데, 이번에 KTX-이음 정차역이 기장군에 꼭 유치되어 이러한 불편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동남권 산단 내 국책기관과 입주업체를 위한 교통환경 개선이 절실하다”며 “향후 산단 내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해서 홍보하는 이색적인 쇼츠 영상을 앞으로 6주 동안 매주 월요일마다 1편씩 총 6편을 은평구청 공식 유튜브, 인스타그램으로 업로드 예정이다. 이 쇼츠에는 전라‧경상‧충청 등 지역별 방언을 구사하는 직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에 은평구가 공개하는 영상은 영화의 한 장면을 패러디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용으로 각색한 내용으로 꾸며졌다. 지난 1일 공개된 쇼츠는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을 패러디한 내용을 담았다. 현재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 차로 접어들면서 지자체별 다양한 시도로 기부제를 홍보하며 활성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은평구는 영화‧드라마 등 인기 장면을 찾아 지속적으로 숏츠 영상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홍보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직원들이 스스로 영상 제작에 참여해 재능을 뽐내주니 고맙다”며 “해당 영상이 홍보가 잘 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속초시는 지난 7월 1일 오전 등대해수욕장 안전기원제에 이어 속초해수욕장 야간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해수욕장 운영에 나섰다. 개장식은 1일 저녁 7시 30분 속초해수욕장 남문 백사장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개장선포, 안전 결의 다짐과 함께 축하공연으로 퓨전밴드 ‘안단테’의 시원한 클래식 음악 공연과 속초시 홍보대사 ‘신승태’의 트로트 한마당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하나되는 무대가 열렸다. 특히, 이번 개장식에서는 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본격 선보일 속초해수욕장 야간경관 조성사업(빛의바다, 속초)으로 추진하고 있는 3D 미디어아트 영상의 일부 시연으로 모래위에 펼쳐지는 음악과 아트영상에 시민과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보였다. 해수욕장 수영 가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8시까지이며,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는 수영 시간을 밤 9시까지 연장하는 야간 개장 기간을 운영하며, 피서객의 안전을 위해 해파리, 상어 등의 접근을 효율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그물망을 속초해수욕장에 700m, 등대해수욕장 300m, 외옹치해수욕장 200m 규모로 설치완료 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속초 명성에 걸맞게 피서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함과 동시
2024년 제22회 동강국제사진제의 단위행사 중 하나인 ‘전국 초등학생 사진일기 공모전’에서 계룡시 용남초등학교 5학년 이현수 학생의 ‘동생들’<사진>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이 공모전에는 가족여행이나 체험학습, 교외 활동, 방과 후 활동 등 다양한 소재의 사진일기가 출품되었다. 전국에서 300여 점의 사진 일기가 출품되었으며 특히 초등학교 담임선생님이나 사진반 지도 선생님이 지도하여 학교별, 학급별로 단체로 참여한 점이 눈에 띈다. 사진 전문가와 시인으로 이루어진 심사위원들은 사진과 일기의 내용에 대한 상호 연관성과 표현을 가장 큰 기준으로 삼아 심사해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2점, 장려상 5점, 가작 10점, 입선작 40점 등 모두 60점을 선정하였다. 이현수 학생의 ‘동생들’은 사진으로 봐도 아주 귀엽고 장난기 많은 동생으로 보인다. 또 친구들은 동생이 없거나 한명뿐인데 자기는 동생이 둘이나 있으며, 그것도 말을 안 듣는 여동생이라고 하였다. 매일 자기 일을 방해하고 화를 내면 엄마한테 고자질해서 자기만 혼난다고 억울해하면서도, 최근 저출산 문제로 인해 동생들도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마무리해 저출
원 구성 중요하다. 민선 8기 후반기 지방의회 원을 구성하는 시간이 다가왔다. “국회를 답습하지 마라” 2년 전 전반기 원구성과 관련해 갖은 편법이 동원되고 불법적인 선물이나 금전 교부 등 민주적이라고 하기에는 부끄러운 사건, 사고들이 떠오른다. 22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이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됐다. 극심한 대립과 갈등으로 시작한 원구성이 파국으로 까지는 가지 않고 마무리돼 안도하는 마음과 그럼 그렇지 하고 외면하는 마음이 교차하는 모습이다. 협상은 없고, 무너진 관행, 소위 ‘뉴노멀’이 시작되는 것이다. 다수파의 일방적인 원 구성이 일반화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지방정부 시대’ 광역의회와 지방의회 공히 전국적으로 펼쳐질 원 구성은 국회를 답습하지 마라. 다수파와 소수파가 상호 존중하는 가운데 공존하는 지방의회, 민주주의의 관행이 존중되기 바란다. “금전 동원, 정당 지도부 의중, 당적 변경, 파행, 법적 분쟁이 재발 되어서는 안 된다” 민선 지방의회가 대를 거듭할수록 역할과 기능이 커지고 있다. 의회다운 의회가 되기 위해서는 조례 제정, 예산심의, 행정사무, 감사 등에 실력을 발휘해야 한다. 공부하는 의회, 토론하는 의회로 자리매김해야 한다. 다시 국회처
고된 역사는 부둣가에 신기루처럼 떠 있고 수탈당한 아픔은 수술자국 실밥되어 철길로 누워있다. 고통의 삶 위에 영화(榮華)는 잠시 피었다 스러지고 도시는 식민지 아들 딸들을 껴안고 함께 신산한 근현대사를 지나왔다. 이들은 채만식의 소설 ‘탁류’가 과거처럼 흐르는 금강에서 삽을 씻고 도시를 일구며 삶을 지탱했다. 여기는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조금씩 늙어가는 어머니 같은 곳. 그러나 누구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아 도시는 젖이 마르지 않는다. 해방 직후 군산사범학교를 열어 고등교육 문턱을 낮추고 군산교대를 거쳐 1979년 군산대학이 문을 연다. 1991년 종합대학이 되고 오늘 국립군산대학교에 이르러 군산의 인재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캠퍼스는 새만금을 바라보며 멀리 서해 창해에 시선을 모은다. 서해의 어머니 군산은 국립군산대학교를 슬하에 두었으니 족히 행복하지 않은가. 맏아들인 이장호 국립군산대학교 총장의 ‘행동’이 주목되는 이유다. 이장호 국립군산 대학교 총장 약력 / 서울대 농공학과 졸업, 포항공대 석·박사 / 2022.03~ 제 9대 국립군산대학교 총장 / 제 8대 한국풍력에너지학 회 회장 이영애 월간 지방정부 발행인_ 총장님 관련 영상을 쇼츠로
어떤 조직에서건 ‘사무총장’은 해당 조직의 안살림을 처리하는 자리이다. 하물며 집권여당의 안살림을 총괄하는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얼마나 바쁜 자리이겠는가. 지난 6월 20일 국회 본청 234호 국민의힘 사무총장실에서 만난 성일종 사무총장은 1분1초를 쪼개서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성일종 사무총장은 스스로 “많이 망가진 국민의힘을 다시 복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반면 대한민국에 대해서는 “어마어마한 저력의 나라”라고 평했다. ‘나라의 힘’이 ‘국민의힘’이 되고 ‘국민의 힘’은 집권여당 ‘국민의힘’에 어떤 힘이 될까? 나아가 ‘국민의힘’이 ‘나라의 힘’에 어떤 도움이 될까? 월간 지방정부가 서산·태안 지역구에서 최초로 3선 중진의 고지에 오른 성일종 사무총장을 만나 대한민국과 국민의힘이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물어봤다. 성일종 국민의힘 사무총장 약력 /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 제20·21·22대 국회의원(충남 서산시·태안군) / 국민의힘 사무총장 이영애 월간 《지방정부》·인터넷 뉴스 《tvU》 발행인_ 저는 오늘 오면서 사실 기대를 굉장히 많이 하고 왔습니다. 먼저 저희가 만든 쇼츠 영상 잠깐 보시죠. 이렇게 예전 영상을 보시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