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창환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행정의 달인이다. 잔뼈가 행정으로 단련되고 뼈대가 목표를 지향할 때 비로소 달인은 근육을 지배하고 신경을 다룬다. 명 부지사의 ‘달인’이론은 유연함에서 나온다. 유연함은 소통에서 출발하고 그 소통은 열린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것. 단, 소통을 위해 건너야 할 강은 토론이다. 명 부지사는 토론을 두려워하는 조직은 성장할 수 없다고 말한다. 토론은 바로 조직의 성장 촉진제이고 유연함은 행정시스템을 관통하는 키워드라는 설명이다. 9월 말 30회 국제남도음식 문화큰잔치를 앞두고 몸과 마음이 부산한 가운데 명 부지사는 진도아리랑 가락처럼 푸근하다. 유연함이 몸에 밴 명 부지사는 인터뷰 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웃음은 행정의 ‘묘약’인가 보다. 명창환 전남부지사 약력 / 1회 지방고시 합격 / 행정안전부 지역공동체과장 / 전라남도청 기획조정실장 이영애 지방정부 발행인_ 부지사님 반갑습니다. 저희 월간 지방정부는 활자매체이면서 영상을 동시에 제공하는 국내 유일 복합매체입니다. 부지사님 영상을 짧게 쇼츠로 만들었습니다. 휴대전화로 QR코드 찍으시고 영상을 보십시오. 명창환 전라남도 행정부지사_ 네, 전남의 인구청년이민정책을 추진한다는 얘
김상훈은 말할 때 입을 크게 열지 않는다. 목소리는 크지 않아 진중하지만 마치 깊은 우물에서 물을 길어 올린 듯 차분하고 맑다. 4선 국회의원에 집권 여당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위원장이니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뉴스의 초점이 될만한데 말은 많지 않고 조심스럽다. 말을 아끼는 건 오랜 정치 생활의 관록인 것 같다. 그는 이제 ‘민생’ 최전선에 있다. 거대 야당 더불어민주당과 충돌하는 건 당연한 일과다. 정치를 아는 사람들은 이를 ‘조정’이라고 한다. 김 위원장은 여야 공감대가 없는 건 아니라며 민생법안도 ‘조정’ 처리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말은 조심스럽지만 안경 너머 눈매는 본질을 꿰뚫고 있다. 국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달라는 진행자 부탁마저 “(지금) 희망찬 말이 나오겠습니까”라고 말한다. 유구무언이 백 마디 말보다 깊었다. 정책 하나도 국민 목소리를 경청해 만든다는 그는 입보다 귀가 열려있음이 분명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약력 / 영남대학교 법학과 졸업 / 대구광역시청 경제통상국장 / 제19·20·21·22대 국회의원(대구 서구) 이영애 월간 《지방정부》·인터넷 뉴스 《tvU》 발행인_의장님께서 제2회 정치지도자상 시상식에서 정치분야 최우수상을
<참석자> • 금보성 작가, 금보성 아트센터장 • 김종근 미술평론가,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 • 이재복 한양대학교 국제문화대학장, 한국언어문학과 교수 이영애 월간 지방정부 발행인_안녕하세요? 여러분 모두 올림픽 잘 즐기셨나요? 파리 올림픽 현지에 가 있는 지인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우리나라 위상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합니다. 예전과 달리 많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를 응원해주고 축하해 준다고 하네요. 이렇게 대한민국의 달라진 위상은 뭐니 뭐니 해도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한류, K-컬쳐 덕분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러한 한류가 오래가지 않을까 걱정하고 계시는데요, 오늘 문화예술에 대해 좋은 의견 주실 귀한 분들을 모셨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이재복 한양대 교수_네 저는 한양대학교 한국언어문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고요. 그리고 문화평론가로 활동한 지는 한 30년 정도 되고 최근에 국제 문화 대학 학장을 맡으면서 케이 컬처라는 트랙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김종근 미술평론가_안녕하세요. 저는 미술평론가 김종근입니다. 학부에서 미학을 전공하고 파리 대학에서 현대미술사 박사과정을 마치고 돌아와서 홍익대학교 예술학과를 비롯해서 겸
경주시가 자체 특허기술을 보유한 GK-SBR 수처리공법을 홍보하고, 새마을 시범마을 방문 등 해외 수출과 교류 증진을 위해 베트남 순방 중이다. 4일 경주시에 따르면, 주낙영 시장을 단장으로 한 경주시 대표단은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4박 6일의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하고 있다. 이번 순방은 경주시와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인 베트남 주요 도시와의 교류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순방에는 이동협 경주시의장과 경주시새마을회 임원들도 동행했다. 첫 일정으로 3일, 대표단은 베트남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짱안 경관단지를 보유한 닌빈성을 방문해 두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방문은 지난 6월 문화유산보존 벤치마킹을 위해 경주를 방문한 도안 민 후안(Doan Minh Huan) 닌빈성 당서기의 초청으로 추진됐다. 대표단은 4일 하노이로 자리를 옮겨 최영삼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와 경주시 베트남 간 주요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5일에는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수처리공법인 GK-SBR 기술이 적용된 ‘하노이 동아인구 번하 띠엣홍마을’의 하수처리장치 준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 참석을 통해, 경주시가 보유한 혁신적인 수처리공법의 적
60년의 성과를 기념하고 제2의 도약을 다짐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1964년 설립 이후,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적 안정성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번 60주년 기념식에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임직원간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자긍심을 고취하는 한편, ‘함께한 60년, 세계로 도약할 100년’이라는 슬로건을 선포한다. 또한 미래전략 세미나를 통해 중장기 관점의 미래 발전전략을 공유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 학회, 독일 KSA 등 다양한 관계자 참석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행사에는 약 25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 중에는 공제회 임직원뿐만 아니라 정부 관계자, 지방자치단체, 학계 전문가, 민간 협력사 등도 포함되어 있어,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할 수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기념식은 오프닝 영상 상영으로 시작되며,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주요 내빈 소개가 이어진다. 이후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의 개회사와 행정안전부 관계자의 축사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독일의 지방자치 공제기관이자, 공제회의 글로벌협력사 KSA의 CEO Arndt Steinbach가 특별축사를 전할 예정이다. 기념식 후에는 지방재정 발전을 위해
서울야외도서관은 서울도서관에서 운영하는 혁신적인 도서관 모델로 세계 최초의 ‘아웃도어 도서관’이다. 자연과 교감하고 환경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도서관 앞 광장에 야외도서관을 조성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서울야외도서관은 지난해 170만 명이 방문했고 올해도 지난 4월부터 지난 7월에만 이미 44만여명, 하루 평균 1만1686명이 찾을 정도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야외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고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즐거운 공간을 디자인하고 다양한 협력이 이루어지는 사업이다. ‘책 읽는 서울광장’, ‘광화문 책마당’, ‘책 읽는 맑은냇가’로 이루어져 광화문, 시청, 그리고 청계천 일대까지 다양한 문화생활을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일상의 행복, 특별함, 여유를 제공함을 목표로 야외에 편히 앉아 쉬거나 책을 볼 수 있는 시설들로 구성해 책, 영화, 공연과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야외도서관의 공간에는 MZ 그리고 X세대의 젊은 부모들이 가장 많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실제로 이 사업은 지난해 서울시민이 뽑은 정책 1위로 뽑힌 바 있다. 지난 30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공공혁신협의체(OPS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1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LG유플러스, NICE지니테이타,티브릿지코퍼레이션 등 국내 최고의 데이터 관련 선도기업 3사와 「도시데이터 기반 화순군 현안과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구복규 화순군수와 LG유플러스 허남경 CXM담당, NICE지니테이타 김민수 대표이사, 티브릿지코퍼레이션 박해성 대표이사를 비롯한 기업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와 NICE지니데이타, 티브릿지코퍼레이션 등 기업들은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화순군청의 관광, 문화, 교통 등 현안 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통신 기반의 인구, 나이스지니데이타는 소비 및 물품구매, 티브릿지코퍼레이션은 주민 설문조사 데이터를 각각 제공할 계획이다. 화순군청은 각종 도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유동 인구 데이터를 토대로 적절한 시기에 지역 축제를 열거나, 소비 데이터를 활용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품목을 찾아낼 수 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도시데이터를 기반으로 화순군 현안 과제를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해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전라남도 완도에 조성하고 있는 국립난대수목원을 한반도의 난대․아열대화에 대응하는 산림 전초기지로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국립난대수목원이 조성되는 전라남도 완도군은 연평균 기온 14.3℃, 강수량 1,510㎜로 전형적인 난대기후대를 가지고 있다. 따뜻한 제주난류와 차가운 서한연안류의 영향으로 습도가 높아 난대림 생육의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전국 난대림 9,852㏊ 중 35%인 3,446㏊가 분포하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난대림을 보유하고 있다. 한반도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르면 2100년에는 아열대 면적이 국토면적의 21%를 차지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한반도의 난대․아열대화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 진행형으로, 미래에 대비해 국토의 기후조건에 맞는 수종을 개발하고 나무의 성장기간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난대‧아열대 숲을 조성하고 가꿔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난대수종은 상록활엽수가 많아 탄소흡수 능력도 뛰어나다. 특히 완도에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는 붉가시나무는 1㏊ 면적에서 이산화탄소 7.89톤을 흡수해 탄소흡수와 저장능력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기존의 완도수목원을 국립난대수목원으로 새롭게 조성해 난대․아열대권
평창군 보건의료원은 11월 21일까지 면온초등학교 저학년 16명을 대상으로 아동 비만 예방과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건강한 돌봄 놀이터 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의료원은 상반기에도 진부초등학교 돌봄교실 이용 저학년 34명을 대상으로 아동 비만예방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참여자 평균 비만도(BMI 지수)가 0.13 감소하고 특히 사전 비만 판정을 받은 학생들은 평균 BMI지수가 0.46 감소하며 눈에 띄는 결과를 얻었다. 하반기 프로그램 역시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영양교육과 신체 활동량 증가를 위한 놀이형 신체활동을 실시하며, 운동 강사와 영양사가 아동의 흥미와 눈높이에 맞게 제작된 자료 및 교구를 활용해 교육을 진행한다. 건강증진과장은 “성장기 아동 비만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므로 보호자의 관심과 아동 사전교육이 중요하다.”라며, “건강한 돌봄 놀이터를 통해 아동의 건강한 식습관이 형성되고 아동 비만을 예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강원 정선군이 지난 7월 16~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 박람회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정선군 측은 그동안 고향사랑기부 박람회에 적극 동참해 다양한 홍보와 모범적인 활동을 이어 온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고향을 돕는 슬기로운 고향사랑’이라는 슬로건 아래 저출산과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향을 돕고, 이를 통해 지역 재정확충의 계기를 만들고자 기획된 정책박람회다. 지역홍보관, 기업홍보관, 기부혜택 안내관, 고향사랑기부제 특강, 답례품 판매관 등 다양한 전시 및 부대행사를 가졌다 이번 박람회에서 정선군은 답례품 홍보관을 운영하며 40여 종의 특색 있는 답례품을 전시하고 수리취떡 시식코너 운영과 와와군 캐릭터를 활용해 국민고향 정선을 홍보했다. 또한 가리왕산 국가정원 조성 기원 홍보와 함께 현장기부 경품추첨 이벤트를 통해 와와군 캐릭터 홍보물품과 지역 대표 농·특산품 등 사은품도 증정했다. 황승훈 군 기획담당관은 “그동안 박람회에 꾸준히 참여하면서 이름을 알리려고 노력을 많이 해 상을 받은 것 같다. 특히 답례품을 40여가지나 준비한 게 돋보인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