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드론산업을 본격적으로 띄운다. 부론산업단지에 미래항공기술센터를 짓고 있는 가운데 시는 지난 9월 20일 시청에서 드론작전사령부, 국립강릉원주대학교,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하여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 박덕영 강릉원주대 총장, 권오광 도 경제진흥원장, 송준광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미래융합기술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원주시 드론산업 육성 및 관련 기업 유치 등 기반조성을 위한 상호 노력 △방산 드론산업 확산을 위한 민·관·군·산학연 연계 △드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 △미래항공기술센터를 활용한 정례적인 연구 교류 및 기술협력 등에 대해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드론산업은 원주시의 첨단산업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산업”이라며, “이번에 구축하는 드론산업 유관기관과의 협력망을 유기적으로 잘 운영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원주시청 첨단산업과 정성일 팀장은 “원주시는 크고 작은 드론 관련 업체들과 꾸준히 교류하고 있으며 강릉원
충남 천안시가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고독사 등 사망현장을 목격한 복지업무 담당 공무원의 심리적 안정과 정신적 회복을 돕기 위해 ‘심리안정 특별휴가’를 신설한다. 최대 4일간 심리안정 휴가 제공 지난 9월 5일 시에 따르면 이는 고독사 등 사망 현장을 목격한 공무원들에게 필요한 심리적 치유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천안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천안시의회 제272회 임시회 1차 행정보건위원회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 최근 현장중심 복지업무가 급증함에 따라 복지업무 담당 공무원들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추진 등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있으나, 고독사 등 사망현장을 목격한 후에도 치유의 휴식기간 없이 업무를 지속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복지업무 수행 중 사망 현장을 직접 목격한 공무원들에게 최대 4일간의 심리안정 휴가를 제공하기로 했다. 3년간 12명 사망현장 직접 목격 현재 천안시에는 414명의 복지업무 담당 공무원이 있으며, 이들은 기초생활수급 취약계층 1만 5000여 가구를 관리하고 있다. 특히 최일선에서 복지업무를 수행하는 읍면동 직원의 50% 이상이 근무경력 5년 차 미만의 저연차 공무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삼척시(시장 박상수)는 지난 9월 3일 ‘이사부독도기념관’을 정식으로 개관하는 등 삼척 출신의 위인 이사부 장군을 알리기 위한 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사부독도기념관, 8월 한 달간 방문객 1만4000명 다녀가 이사부독도기념관이 삼척시 정하동 187-5번지 일원에 연면적 3,274.71㎡ 규모로 건립됐다. 관광안내센터, 이사부관, 독도체험관, 복합휴게공간을 갖추고 있다. 또 이사부 장군의 우산국 복속 과정을 상징화하여 표현하는 실감 영상관과 독도의 생태를 미디어아트로 시각화하는 미디어큐브도 설치돼 있다. 삼척시에 따르면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25일까지 이사부독도기념관을 시범 운영했는데, 이 기간 동안 1만4017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한다. 또 매월 24일을‘이사(24)부 문화의 날’로 지정해 기념관 미디어월을 활용해 최신영화 및 높은 평점의 영화를 상영하는 등 시민들의 문화 향유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그 외에도 ‘토요 문화학교’를 운영하여,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 역사 속 이사부와 울릉도·독도의 관계를 알기 쉽게 풀어낸 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9월 3~6일, 삼척부터 울릉도·독도까지 항로 탐사 삼척시의 이사부 장군에 대한 관심은 기념
행정안전부는 ‘지역맞춤형 결혼-출산-보육 통합지원센터(이하 통합지원센터) 조성 공모사업’에 ▲강원 속초, ▲전북 익산, ▲경북 안동 3개 지역을 최종 선정해 특별교부세 총 11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통합지원센터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제공되었던 결혼, 임신, 출산, 보육 등 기능을 한데 모아 공백없는 통합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이다. 행정안전부는 지역의 부족한 출산, 돌봄시설 설치를 지원하기 위해 인구감소지역(89개) 및 관심지역(18개)을 대상으로 지난 5월 처음 통합지원센터 공모를 진행해, 16개 기초자치단체의 신청을 받았다. 지자체마다 여건에 따라 통합지원센터의 공간구성과 제공할 서비스를 자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어 규모·제공서비스·운영방식 등 여러 측면에서 지역의 특색을 고려한 다양한 사업안이 제안됐다. 행정안전부는 서면심사를 통해 7개 지역을 예비 선정하였으며, 전문가들의 현장점검 및 발표심사를 거쳐 3개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는 산·호수·바다를 함께 조망할 수 있는 부지에 영유아놀이방·어린이 체육실 등으로 구성된 ‘속초아이토닥센터’(가칭)를 조성한다. 동설악 권역인 고성군, 양양군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E+ESG 보고서를 발간하고 성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에 공시했다고 밝혔다. ESG 보고서는 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고 비교하기 위해 활용되는 자료로 ESG 공시 의무화가 논의됨에 따라 보고서를 발간하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성동구는 지난 2022년부터 구정에 ESG를 도입하는 등 선도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2022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82개 E+ESG 지표를 개발했다. 이후 매년 ESG 실천 공모사업을 추진해 2022년부터 올해까지 ESG 분야별로 총 47개의 사업을 지원했다. 올해 8월 30일에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ESG 행정의 성과 공유, 대내외 ESG 인식 확산을 위해 보고서를 공시했다. 특히, 기존 보고서와 달리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필수요소인 경제(Economy)를 더해 E+ESG 보고서로 명명했다. 보고서는 공공부문의 ESG 공시 및 보고서 제작을 위해 국제 지속가능 공시 기준(GRI, K-ESG)의 가이드라인을 참조하였으며, 통계청, 서울시 등의 공시 데이터를 활용했다. 이를 통해 중대성 평가를 의미하는 ESG 핵심 이슈 선별 과정과 82개 E+ESG 지
10명 중 7명 “복고문화, 현대 사회 강한 문화적 영향력 발휘”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3~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복고(레트로) 문화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복고 문화’에 대한 호감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 10명 중 7명(72.9%, 이하 동의율)이 “요즘 다양한 분야에서 복고 컨셉이 등장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72.9%의 응답자가 자신의 어린 시절 문화들이 복고문화로 재소환되는 것이 좋다고 답해, 복고문화가 단순히 과거의 추억을 되새기는 것을 넘어서 현대 사회에서 강한 문화적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요즘 노래보다 옛날 노래가 더 듣기 좋고(68.4%), 옛날 포장 그대로인 제품을 보면 한번쯤 사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68.3%)는 응답이 높게 나타나는 등 복고풍 컨텐츠와 제품을 수용하는 태도 역시 자리 잡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었다. 또 전체 응답자의 상당수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은 과거보다 팍팍해진 것 같다(80.7%)는 데에 높은 공감을 내비쳤다. 사회가 불안할수록 옛 것을 찾는 사람들이
지난 9월 10일 열린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이사장 이인재)의 창립 60주년 기념식·세미나에서 일본 이바라키국립대학 유화(兪和) 명예교수가 발제한 내용을 요약하였다. 일본은 현재 심각한 수준의 인구 감소 문제에 직면해 있다. 1억 2500만 명에 이르는 현재 인구가 2110년이 되면 5000만 명 수준으로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110년 전인 1915년의 수준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당시와 달리 지금은 고령화 사회여서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당시 고령화율이 5% 정도였던 반면 앞으로는 40%에 이르는 초고령 사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급격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는 경제, 사회보장, 지역 격차 등 다양한 문제를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OECD 국가 중에서도 일본의 출생률 감소가 가장 심각한 수준이다. 최근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도 20대 후반뿐만 아니라 30대까지 출생률이 감소하고 있어 회복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인구 감소의 주요 원인, 저출산, 고령화 등 일본 인구 감소의 두 가지 주된 원인은 저출산과 고령화이다. 먼저 저출산 문제를 보면, 경제적 어려움과 가치관 변화로 인해 출생률이 크게 떨어졌다. 고소득
20년 전,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도시는 미국 브루클린(Brooklyn)이었다. 10년 전에는 독일 베를린(Berlin)을 꼽았다. 지금은 놀랍게도 많은 이들이 대한민국 서울이라 외친다. 지난 9월은 우리나라 전체가 세계 문화의 장이 된 달이다. 키아프와 프리즈 그리고 광주 비엔날레로 시작된 아트위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패션위크, 더 나아가 아시아의 크립토 행사를 대표하는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까지, 지난 9월에는 우리나라 국민은 물론 세계 시민이 흥미를 느낄만한 여러 행사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되었다. 이러한 세계적인 행사들이 한국에서 개최되는 이유는 현재 우리나라가 경험하고 있는 ‘한류 효과’가 한 몫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나 예를 들자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서울 FC로 이적하면서 엄청난 이슈 몰이를 했던 제시 린가드 선수 역시 자신이 진행하는 사업을 염두에 두고 한국 효과를 누리기 위해 K리그로 이적했다고 한다. 그만큼 현재 보이는 한류 또는 한국 효과는 확실하고 거대하다. 한류나 한국 효과로 인해 발생하는 대부분의 이익이 서울에 집중된다는 한계점이 보이지만, 광주 비엔날레를 보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이러한 한류 효과가 지방에도 닿
세종특별자치시는 10월 한 달간 세종대왕 피규어를 전시하고 있다. 세종시는 3m 높이의 거대 세종대왕 피규어를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 통합운영센터 지하 1층 전시장에 전시, 시민들 눈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한글문화특별기획전’에서 독일의 세계적 완구사인 플레이모빌과 협업을 통해 이 피규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오는 11일 은평구청 은평홀에서 장애인 및 가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제7회 은평장애인 인권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개최된 ‘은평장애인 인권영화제’는 관내 장애인 복지시설과 단체들이 모여 기획, 제작, 행사까지 민관이 함께 만들어 가는 영화제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지역사회 내 장애인 인권 감수성을 고취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는 ‘은평에서 홀로서기, 그리고 함께살기’라는 표어로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주제로 한 영화들이 상영된다. 특히 추진위원회에서 직접 제작한 단편 영화 ‘잔소리’는 화면해설 및 자막이 포함된 배리어프리(Barrier-free) 영화로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오후 1시 30분부터 열리는 행사에서는 오케스트라 연주, 댄스, 노래 등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영화 상영 후에는 제작에 참여한 감독 및 배우와의 대화를 통해 영화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특히 은평장애인 인권영화제 유튜브 채널에서는 제작 영화 ‘잔소리’의 예고편을 만나볼 수 있으며, 본편은 영화제 당일인 오는 11일에 업로드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영화제를 통해 은평에서 함께 살아가는 장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