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이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경주가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사실상 결정된 것은 우리지역 역사의 가치와 문화적 풍요로움, 그리고 시민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 낸 쾌거”라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선정위원회 제4차 회의를 열고 경주시를 개최도시로 건의하기로 의결했으며, 이번 주 내로 준비위원회는 선정위원회 의결을 받아 들여 경주를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최종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주 시장은 APEC 정상회의 유치뿐만 아니라 지난 2년간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업단지 유치, 중수로 해체기술원 착공, 국내 최초 에어돔 축구훈련장 개장 등 지방 소도시를 명품 도시로 성장시켰다.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내에는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와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가 문을 열어 급변하는 산업 변화 속에서 기업들이 R&D 거점 센터를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 살림살이 2조원 시대 접어들어, 대외적인 평가에서도 ‘탁월’ 민선8기를 시작으로 2022년 2조 1000억원, 지난해 2조 220억원, 올 1회 추경예산으로 2조 680억원을 확정 지으면서 경주시가 본격적인 예산 2조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선정됐다. 경주 전역은 축제 분위기다. 21일 경주시에 따르면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선정위원회’는 지난 20일 외교부에서 제4차 회의를 열고 ‘경주’를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APEC 정상회의 준비위에 건의키로 의결했다. 선정위는 객관적인 평가에 기반해 국가·지역 발전 기여도, 문화·관광자원 등 다양한 방면에서 우수성을 보유한 경주를 다수결로 결정했다. APEC 정상회의 개최지를 놓고 경주와 함께 인천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와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인 가운데 나온 성과다. 경주시는 "개최 명분과 목적뿐 아니라 파급 범위와 효과 면에서 최적의 결정"이라고 자평하면서 "APEC 정상회의 개최 후보지 중 유일한 기초자치단체로 APEC이 지향하는 포용적 성장과 정부의 지방시대 지역 균형발전 가치 실현을 위해서도 충분한 명분과 실익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소식에 경주 전역은 환호와 기쁨으로 가득 찼다. APEC 정상회의 개최지 의결을 알리는 현수막들이 도심 곳곳에 붙었고 페이북과 네이버 밴드 등 SNS에는 이를 축하하는 포스팅으로 도배됐다. 손윤희(54·여)씨는 “경주시민의 염원으로 유치에 성공하였습니다”
경상북도 경주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파급 범위와 효과면에서도 최적의 도시로 손꼽힌다. 경주는 APEC 개최 후보 도시 가운데 유일한 기초자치단체로 APEC이 지향하는 포용적 성장과 정부의 지방시대 지역균형발전 가치 실현을 위해서라도 소규모 지방도시인 경주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해야할 충분한 명분과 실익이 있다고 유치 당위성을 피력해 왔다고 19일 밝혔다. 이달 초 열린 후보 도시 유치설명회에서도 K-컬처의 뿌리와 우리 고유의 정체성을 세계와 공유할 가장 한국적인 도시 면모와 함께 영남권 경제의 중심도시로서 개최도시만의 성과나 발전에 그치지 않고 대구·경북은 물론, 영남권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동시에 가져올 것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경주와 불과 1시간 이내 거리에는 산업 대도시들이 산재해 있다. 인접한 울산(조선·자동차)과 포항(철강·2차전지), 구미(반도체·방산), 대구(ICT/SW·의료), 부산(물류·금융), 경남(항공우주·원자력) 등 산업발전을 이끌어온 영남권 첨단산업벨트의 중심에 경주가 있는 것이다. 또 경주는 한수원 본사와 6기의 원전과 방폐장, 혁신원자력연구단지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 SMR국가산단을 비롯한 원전
경주시는 오는 28일까지 ‘경주에서 한 달 살아보기’ 2024년도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경주에서 한 달 살아보기’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경주에서 살아 볼 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79명이 참가해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SNS 활동으로 경주를 알리는 효과를 톡톡히 했다. 참가자가 선택한 분야별로 총 9개 팀을 뽑아 1팀 당 숙박비 최대 150만원, 체험활동비 최대 32만원을 지원한다. 체류기간은 8월부터 10월까지 기간 중 연속 21~30박을 선택할 수 있다. 참가자는 체류기간 동안 SNS에 하루 1건 이상 후기를 포스팅해야한다. 또 프로그램을 마친 후에는 팀별 경주를 홍보하는 창작 콘텐츠를 제작해야 한다. 19세 이상 타 시군구 거주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한 팀당 최대 2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전자우편 또는 방문·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경주시는 관심분야·참가목적·계획 등에 따라 참가자 후보를 심사한 후 7월 중으로 선정해 확정 여부를 개별적으로 통보 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한 관광을 넘어 경주에 머물며 경주의 매력을 재발견하고, 귀농귀
“매우 만족” “역시 경주”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을 위한 현장실사에서 “매우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경주를 시작으로 제주, 인천 등 APEC 개최 후보지 3곳을 대상으로 외교부 현장실사단의 비공개 점검이 이뤄졌다고 경주시는 26일 밝혔다. 실사단이 주목한 곳은 APEC 정상회의장이 될 경주화백컨벤션 센터와 해외 정상들이 묵을 보문관광단지 내 숙박시설. 이곳은 실사단이 지난 20일 첫날 KTX를 통해 경주에 도착한 후 가장 먼저 찾은 곳이다. 실사단은 회의장과 숙박 인프라에 있어 정상회의를 개최하는데 전혀 문제가 될 게 없다는 것을 직접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보문호반을 중심으로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호텔, 리조트와 연수시설에 대해 놀랄 정도로 만족하는 반응을 보였다고 경주시는 전했다. 또 보문관광단지는 민간인 주거지가 없고 모든 시설 기반이 모여 있어 정상회의 안전성과 편의성 그리고 경호 안전 부분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경주시는 덧붙였다. 실사단은 또 경주가 한국적 정체성을 가장 잘 갖추었다는 데 주목했다고 한다. 동궁, 월지, 월정교, 동부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개최 도시 선정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경북 경주시가 '최적지'라는 평가가 잇따라 최종 유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후보지 가운데 최적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는 정상회의장이나 각료회의장 등 사용면적이 충분해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르기에 최고의 공간을 갖추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열린 부산 APEC 정상회의 당시 사용한 정상회의장과 각료회의장, CEO서밋 회의장 등의 사용면적은 2만 6185㎡이다. 경주는 부산보다 더욱 넓은 2만 8199㎡의 회의 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며 모든 회의장이 3분 이내 거리에 배치돼 있어 짧은 이동 동선으로 경호안전과 운영 편의성은 최고의 점수를 받고 있다. 제1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 국제 회의장과전시컨벤션센터로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 전시장 1만 1594㎡를 증축하는 공사도 추진하고 있어, 국제회의 개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2회의장 육부촌은 서라벌의 6개 촌장들이 모여 화백회의를 진행했던 곳으로, 경회루를 모
이 사업은 지역 자원과 음식이 조화를 이루어 먹거리와 즐길 거리, 볼거리가 어우러지는 명소로 육성될 것으로 보인다. 문경시는 약돌돼지와 문경사과, 문경 오미자와 같은 특산물을 활용해 음식 메뉴를 개발하고 문화콘텐츠 테마파크 ‘에코월드’, 전통시장 ‘아자개장터’와 연계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한다. 문경시는 또 더본코리아 외식산업개발원 문경지점과 협업해 가은읍에 ‘가은누리맛길’도 조성한다.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 개발로 대표 먹거리 발굴과 거리조형물, 안내지도 포토존과 같은 환경조성, 리더십 교육 및 벤치마킹 등 영업주 역량 강화 교육, 홍보 콘텐츠 구축 등 지역의 대표 명품 음식 거리로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칠곡군은 7가지 이야기가 담긴 대표 메뉴를 개발하고 관광콘텐츠를 개발한다. 요일별 먹거리 챌린지 프로그램과 웹툰을 활용해 홍보콘텐츠를 개발해 군청사거리(군청4길 무성아파트~석전로 웰빙 왕호떡) ‘텔미칠미 특화 거리’도 조성한다고 밝혔다. 군청사거리 일대에는 현재 칠곡군이 조성한 U자형 칠곡관광벨트와 연계해 먹거리 관광 자원을 개발 중이다. U자형 칠곡관광벨트 구축 사업은 자연과 생태, 호국과 평화, 역사와 문화‧예술 관람과 체험을 한 곳에서 할 수 있
구미시가 지적 재조사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선산읍 노상지구, 완전1지구다. 지적 재조사 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다른 지적공부의 등록 사항을 바로 잡고 일제강점기 토지조사사업 시 만든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지구의 하나인 선산읍은 구시가지로 실제 현황과 지적공부가 일치하지 않아 이웃 간 경계 분쟁이 잦았고 건축행위 제한, 맹지 등 재산권 행사에 불편을 겪은 주민들의 사업 요구가 높았던 지역이다. 노상리와 완전리를 시작으로 선산 읍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사업은 올해부터 내년까지로 구미시는 드론을 이용해 대상지 전체 정사영상과 한국국토정보공사, 민간 대행자와 협업해 사업 공정을 단축해 조기에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사정 토지정보과장은 “지적 재조사 사업으로 경계 분쟁을 해소하고,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보호와 정확한 지적 체계를 구축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호국의 도시로 알려진 칠곡군이 ‘eco 칠곡 프로젝트’로 친환경 도시로 변모 중이다. 4월 12일 칠곡군은 김재욱 군수와 직원들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및 탈 플라스틱 전환 다짐식을 하며 ‘eco 칠곡 프로젝트’ 본격적 시작을 알렸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취임 후 종이 없는 스마트 보고를 받고, 자전거로 출퇴근하며 3 GO(먼저 쓸go, 먼저 줍go, 먼저 치우go) 우리마을가꾸기 운동을 통해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재욱 군수는 “변화하는 시대 흐름을 선도하고, 호국에 머물러 있는 도시 이미지의 새로운 변화와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eco 칠곡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라며 “환경 보전과 경제 발전이 공존하는 도시를 조성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후 위기 시대를 맞아 자원 선순환을 통해 지속 발전 가능한 친환경 도시로의 전환은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지역 활력과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통해 ‘모두 다함께 친환경 도시 eco 칠곡’이란 비전과 함께 중점 10대 목표 분야를 설정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 말했다. 칠곡군은 앞으로 △ 쓰레기 없는 친환경 행사 추진 △ 다회용기 재사
경상북도가 기차여행 관광상품 ‘반하다! 경북(시즌2)’를 내놓으며 지난해에 이어 경북으로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한국철도공사와 맞손 잡고 기차로 경북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철도 운임 할인과 혜택을 제공한다고 4월 1일 밝혔다. 최신 유행하는 기차 여행은 편안하면서도 여유로운 여행 형태로 세대와 성별을 넘어 각광받는 추세다. 경상북도가 야심차게 내놓은 ‘반하다! 경북(시즌2)’ 역시 기차 여행이 가져다주는 낭만과 여유를 더욱 극대화해 언제든 가벼운 마음으로 경북을 여행할 수 있음을 내세우고 있다. 상품명 ‘반하다! 경북’에는 두 가지 의미가 담겼다. 경북 여행으로 ‘경북에 반하다’란 의미 하나와 ‘경북의 관광 상품을 반값에 이용한다’는 다른 의미를 모두 담았다. 지난해에 처음 선보인 ‘반하다!경북’은 경북 아닌 지역에서 출발해 경북으로 도착하는 기차를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철도 운임을 할인하고 기차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할인 제공하는 관광 상품으로 첫선을 보인지 5개월 만에 인기를 한몸에 받아 일찍이 완판됐다. 특히 경북을 여행하고 관광지 입장료, 숙박료, 식사 등에 지불한 영수증을 통해 방문 인증을 했다. 올해 시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