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는 울주 반구천 일원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신청을 하였다. 반구천은 조선 시대까지 지금의 대곡천을 부르던 원래 이름이다. 울주 반구천 일원은 계곡물이 수많은 절벽과 협곡, 구하도(옛 물길), 습지 등을 거치며 다양한 지형과 숲 경관을 만들고 있으며, 구곡(九曲)문화와 함께 저명한 정자 등 자연경관, 역사문화경관이 복합된 명승으로서 가치가 뛰어난 자연유산이다. 이 일대는 중생대 백악기 퇴적암층으로, 초식공룡과 익룡의 발자국 화석이 있으며, 특히, 암각화 인근의 코리스토데라(수생 파충류) 발자국은 세계 최초로 발견되어 노바페스 울산엔시스(Novapes ulsanensis)로 명명까지 된 한반도 공룡 연구의 중요한 자료다. 또한,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으로 선정된 선사 시대 고래사냥 모습의 암각화(국보)와 선사 시대부터 삼국 시대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각석(국보), 정몽주(1337~1392)가 유배 중 머문 포은대(반구대의 다른 이름)와 반고서원유허비(울산 유형문화재), 반구서원, 집청정(集淸亭) 등은 선사 시대부터 삼국 시대를 거쳐 조선 시대로 이어지는 조상들의 생활과 유람문화를 알려주는 역사문화적 가치도 높다. 문화재청은 지정추진 과정에 주민설명회 개
울산 북구는 코로나19로 학교급식이 중단돼 위기를 맞은 친환경 농가를 돕기 위해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벌여 500만 원 상당의 농산물을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북구에 따르면 친환경 학교급식에 납품 예정이던 농산물이 지난달 14일 급식 중단으로 판로가 막혔다. 이에 따라 북구는 울산 지역 구·군청 직원을 대상으로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펼쳐 딸기와 방울토마토, 상추 등 500만 원 상당의 농산물을 판매했다. 구 관계자는 "급식 중단의 여파로 판로가 막힌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농산물 구매에 나서 주신 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지원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북구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친환경 급식 농수산물 꾸러미 구성 및 판매, 급식 농산물 전용 판매대 설치, 농촌일손돕기 등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지원하고 있다.
울산시가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모사업(지역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 4월부터 진행 중인 '울산시민 가상발전소 구축사업'이 성공적인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울산시는 30일 울산시민 가상발전소 1호기를 준공하고 본격 상업 운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1호기는 북구 달천농공단지 ㈜아이제이건물 옥상에 83.2㎾ 규모로 지난 11월 13일 착공했다. 올해 울산시민 가상발전소는 건축물 유휴 옥상 19곳에 총용량 1천500㎾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돼 이날 1호기를 시작으로 오는 3월까지 19호기 모두 상업 운전에 들어간다. '울산시민가상발전소 구축사업'은 정부(산업통상부), 지자체(울산시), 참여기관(울산스마트에너지협동조합, 한국동서발전㈜), 주관기관(㈜에이치에너지), 시민 조합원 등이 공동으로 참여해 추진된다. 참여기관은 올해는 총 30억1천400만원을 출자해 지역 내 유휴 옥상을 임대해 옥상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하고 생산된 전력을 동서발전이 전력 중개시장에 판매해 수익을 참여 시민 조합원에게 배분한다. 일반 시민들이 울산스마트에너지협동조합에 조합원으로 참여해 옥상 태양광 발전시설들을 소유하고 그 수익을 배당받게 된다는 점에서 울산시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마따유(마음이 따뜻한 당신)’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찾아가는 복지 상담을 운영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울산광역시 남구 사례를 알아보자. 무보수 명예직 마따유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 울산 남구는 마따유를 활용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찾아가는 복지 상담으로 따뜻한 남구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먼저 남구는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 ‘마따유’를 운영해 지역 구석구석의 복지 소외계층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19년 발대식을 거쳐 총 1,258명으로 구성된 마따유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통장, 자원봉사자, 주민 밀착 직종형 종사자, 지역주민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역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발굴하기 위해 한국전력과 경동도시가스, 남울산우체국 등 4개의 마따기관과 함께 힘쓰는 중이다. 올해는 우리 동네 복지소식통 ‘마따가게’도 상시 모집한다. 1통 1상점을 연계 모집해 어려운 이웃을 상시로 발굴하는 중이다. 남구는 도시가스 검침원인 마따유를 통해 자녀의 부양 기피로 혼자 사는 치매 어르신을 발굴했다. 보건소 및 치매안심센터와의 연계, 주 3회 가정 방문을 통한 약물 복용 관리, 청소 및 밑반찬 지원 등 맞춤형 서비
미래 친환경 자동차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수소전기차는 유해가스 배출 '0' 으로 수소자동차 1대가 성인 43명이 마실 수 있는 공기 정화 효과에 맞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력과 정숙성, 주행거리 등 내연 기관 차량에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수소자동차는 운전자들에게 호평 받고 있다. '수소 도시'를 지향하는 울산광역시는 울주군 덕하공영차고지 내, 남구 여천오거리 인근 투게더에 수소충전소 마무리 공사를 진행, 9월 말 준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덕하공영차고지 내에 들어서는 수소충전소는 버스 전용 충전소로, 그동안 일반 수소충전소에서 충전하던 버스들이 전용 충전소를 이용하게 된다. 투게더 수소충전소는 배관을 통해 수소를 공급하는 전국 최초의 충전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루 130대 넘는 차량을 충전할 수 있는 시설 능력을 갖추게 된다. 두 곳에 충전소가 완공되고 나면 울산에만 수소충전소가 8개가 된다. 수소충전소가 전국에 35개인 점을 감안하면 22.9%가 울산에 위치하게 된다. 울산시는 2월 13일부터 ‘2020년도 수소전기차 보급사업’을 시작하여 시민이 수소전기차를 구매하면 3,400만 원(국비, 시비)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최대 660만 원
골든타임을 확보해 시민 생명을 지켜내는 울산광역시의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낼 최전선 보루이다. 긴급차량 목적지까지 도착 시간 20~30% 단축 긴급차량은 생사를 좌우할 수 있는 소중한 생명 이동 차량이다. 그런데 러시아워처럼 혼잡한 시간대에 맞닥뜨리는 경우 자칫 골든타임을 놓쳐 소중한 목숨을 앗아갈 수 있다. 이에 최근 울산광역시는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을 구축해 본격 운영에 들어가 목적지까지 신속히 도달, 시간을 단축하고 있다. 울산시가 이번에 구축한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은 화재나 사고처럼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소방이나 구급, 경찰차 등이 신호등 있는 교차로를 통과할 때 녹색 신호를 부여하는 서비스이다. 긴급차량에 부착된 단말기에 경로를 설정하면, 긴급차량이 통과하는 교차로의 신호 제어기와 연동돼 녹색 신호를 유지한다. 이 시스템은 2019년 11월부터 추진된 지능형 교통체계(ITS) 보강 및 확장 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이다. 지능형 교통체계란 전광판이나 도로용 CCTV 등 교통 시설물에 정보 통신 기술을 접목해 시민에게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소방 및 구급차 등이 긴급차량 우선 신호를
SK에너지 등 석유화학단지가 자리하고 상업지구가 발달한 도시 울산 남구는 ‘고래’로 이름난 장생포와 울산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태화강을 중심으로 한 삼호철새공원도래지로 1년 내내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반전 매력을 품고 있다. 고래바다여행선 장생포 문화마을 삼호대숲 백로 삼호철새공원 떼까마귀 군무 장생포 옛마을 전경 거리 풍경 * 자세한 내용은 월간 지방자치 5월호 참고해주세요 *
울주군은 전 직원 대상스마트 힐링 프로그램을 시행해일하는 재미가 있고가족친화적인 직장을 만들고 있다. 스마트 힐링 프로그램 직원의 업무 스트레스와 고충 해소를 위한 직원심리상담 프로그램과일할 맛 나는 직장을 만드는 스마트 힐링 프로그램은 ‘뻔한 직장을 fun한 직장으로’라는 주제로 직원들에게 정서적 안정감과 문제를 해결하는 자신감을 찾고, 업무 몰입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도입됐다. 다른 지역 공무원들도 마찬가지지만 울주군 공무원들 중에는최근 AI 살처분, 민원인과의 마찰, 상사와의 갈등 등으로 업무 스트레스가 가중되어 심리적 불안을 겪는 공무원이 많다. 울주군에서 민원인의 직원에 대한 폭언 및 폭행은 2017년한 해 동안에만 1만 4,028건에 달했다. 유선상 폭언이 1만3,079건, 대면 폭언이 945건, 폭행이 4건이다. 이런 배경에서 울주군은 스마트 힐링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스마트 힐링 프로그램은 4가지 부분으로 나눠 진행했다. 스트레스 없는 직장 만들기 전 직원에게 짬짬이 스트레칭 기구를 배부하고 짬짬이 스트레칭을 실시하여 짧은 시간에 스트레스를 풀게 했다. 청사 내에 체력 단련실도 운영했다.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을 각종 행사에 동원하는 관행도
도심 속에 무질서하게 난립한 노점상은 도로 기능을 마비시키고 도시의 미관을 해친다. 그렇다고 이를 무조건 단속하거나 막는 것도 한계가 있다. 울산광역시 중구는 이를 효과적으로 개선해 전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울산광역시 중구에 전국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중구에서 최초로 실시한 노점상 실명제를 벤치마킹하기 위해서다. 노점상 실명제란 노점 행위를 할 수 있는 일정한 장소를 지정하고 규격화된 공간을 노점상에 제공하고 상인에게는 허가번호를 부여해 영업활동을 인정해주는 제도다. 노점상 실명제를 실시하기 전에는 경기 침체로 생계유지형 노점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주요 간선도로와 이면 도로를 무질서하게 점유함에 따라 차량통행과 보행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고, 이로 인해 주변 경관을 해치고 인근 점포에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단속을 해도 다시 재영업을 하는 노점상들을 막아도 악순환이 반복되기만 했다. 이러한 고리를 끊고 효율적으로 노점상을 관리하기 위해 중구는 전국 최초로 노점상 실명제를 도입했다. 중구청은 우선 중구전역을 주·보조간선도로, 특화거리(차 없는 거리) 등의 완전철거 정비구역과 기존재래시장 등의 상습취약지 그리고 통행에 불편이 없는 이면도로는 잠정
신도심에 비해 낙후됐던 울산 방어진을 살리기 위해 울산광역시 동구청(구청장 권명호)이 ‘디자인거리 조성사업’에 나섰다. 이를 통해 과거 울산을 대표했던 방어진이 다시금 울산의 명소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울산광역시 동구가 ‘방어진항 국제문화 디자인거리 조성사업’으로 울산 방어진 살리기에 나섰다.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방어진항 일대가 울산을 대표하는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방어진항 일대는 과거 울산을 대표했던 구도심으로, 일제 강점기부터 조성된 일본의 옛 주택 거리인 ‘적산가옥거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역사관광자원 콘텐츠가 산재해 있다. 그러나 울산의 도심이 옮겨가고 교통도 불편해 오랫동안 소외됐던 지역으로, 이번 디자인거리 조성 사업이 방어진 부흥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동구는 이와 관련해 10월 24일 구청에서 권명호 동구청장 및 소관 부서장, 방어동장, 사업 코디네이터, 주민협의체 대표, 마을활동가 및 용역업체 관계자 등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콘텐츠 추진사항 보고회를 개최했다. 동구가 추진하고 있는 ‘방어진항 국제문화 디자인거리조상사업’은 동구청 건축주택과에서 추진 중인 사업으로, 오는 2018년까지 국토교통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