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가 영호남 지역 최초로 어린이 인공지능 교육 시설 AI 배움터가 문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울산 중구는 7월 5일 울산 중구 로봇·AI배움터 주차장에서 김영길 중구청장, 강혜순 중구의회 의장, 지역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배움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개소식은 경과보고를 비롯해 기념사, 축사, 색줄자르기,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울산 중구는 지역을 이끌어나갈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사업비 8,000만 원을 들여 AI 배움터를 우정동 행정복지센터 2~3층에 조성했다. 174.22㎡ 규모의 크기로 조성됐으며, AI이론 강의실과 실습실 등을 갖췄다. 울산 중구는 건물 1층에 로봇배움터와 AI배움터를 합쳐 '로봇·AI배움터'로 운영한다. 중구는 2023년 말까지 참여하기를 원하는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코딩과 인공지능, 드론 3가지 분야에 걸쳐 기초, 심화, 특별 과정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학부모를 대상으로 미래 교육과 인공지능 시대에 아이들이 갖춰야 할 능력에 대한 특강을 시행하기로 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아이들이 사회의 변화를 끌어내는 인공지능에 대해 이해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울산 중구가 3월부터 종갓집 환경지킴이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처음 운영하는 종갓집 환경지킴이는 이면 도로 환경정비와 배출질서 확립을 위해 전담 인력으로 이루어졌으며 무보수, 명예직이다. 앞서 올 1월 중구는 이면도로와 골목길 등 깨끗한 거리를 만들기 위해 해당 동에 거주하면서 지역을 잘 알고 환경에 관심 두고 있는 주민들과 자생단체원들을 추천 받아 총 183명으로 이루어진 종갓집 환경지킴이를 구성했다. 환경지킴이는 이면도로와 환경 취약 지역 등을 매달 한 차례 넘게 정비하고 생활쓰레기 배출 방법과 환경 시책을 홍보한다. 배출 질서를 위반하는 경우 계도와 단속 활동도 지원한다. 환경 관련 정책 제안이나 자체 사업을 발굴하고 각종 환경 관련 행사와 지역 사회 봉사 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은 "환경지킴이들이 활동하며 사각지대에 놓인 이면도로 및 골목길의 환경오염 행위 계도와 신고로 환경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밝혔다.
울산 중구 우정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배진미)와 우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부위원장 김인옥), 울산 중구 지역자활센터(센터장 고태안)가 '행복담은 밑반찬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 했다고 17일 밝혔다. '행복담은 밑반찬지원 사업'은 취약 계층의 건강을 증진하고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우정동 행정복지센터와 우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업 대상자 발굴에 힘쓰기로 했다. 울산 중구 지역자활센터는 2월부터 12월까지 매달 4차례에 걸쳐 지역 내 취약 계층 20가구에 영양 균형을 맞춘 밑반찬도 배달키로 했다. 우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사랑담은 밑반찬지원 사업과 더불어 복지 위기가구 우유배달 지원 사업, 취약계층 따뜻한 명절보내기 사랑 나눔 실천 사업, 복날 맞이 삼계탕 지원 사업 등 주민 복지 사업을 추진한다. 배진미 우정동장은 "반찬을 배달해 정기적으로 안부 확인하며 혹시 모를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추진하며 복지 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울산 울주군이 원활한 주민 소통과 예산 절감 등을 위해 휴대전화를 이용한 스마트 앱 마을방송을 실시한다. 울주군은 그동안 옥외 스피커를 통한 마을방송 실시했으나 전원주택의 증가와 방음시설을 갖춘 건축물 많아지면서 정보전달의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국도변이나 KTX 선로 인근 주민들이 난청을 호소, 가정마다 마을방송용 수신기를 별도로 설치해야 하는 등 비용이 지속 늘고 있다. 실제로 매년 마을방송 청취 애로 민원에 따른 장비 비용만 지난 2020년 20개, 지난해 17개, 올해 15개 마을 등 총 52곳이며 이런 현상은 더욱 늘고 있다. 그동안 울주군은 마을방송망 현대화 사업 등을 통해 수십억원을 투입했다. 노후 앰프시설을 교체하고, 유선 거리 제한으로 인해 방송 스피커 설치가 어려운 난청지역에 옥외무선시스템을 도입해 회관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도 방송을 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군은 주민들의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이달 말부터 휴대전화를 이용한 스마트 마을방송을 본격 운영키로 했다. 스마트 마을방송은 앱 설치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휴대전화로 방송을 들을 수 있게 됐다. 주민들이 꼭 들어야 할 마을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은 7월 4일 오전 10시 구청장실에서 민선 8기 9대의 구정 운영방향을 상징하는 1호 결재로 '동구 노동기금' 조성사업에 결재했다. 동구 노동기금 조성사업은 조선산업 위기와 코로나19에 따른 대량실직과 지역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동자와 가족의 기본적인 삶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노동자의 생활안전과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상대적 삶의 격차 최소화를 위해 추진된다. 동구 노동기금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총 300억원 조성을 목표로 하며, 이중 100억원은 동구청이 4년간 매년 25억원씩의 구비를 출자해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나머지는 구청장이 지역 기업체, 노동조합, 정부, 울산시 등과 함께하는 사회적 협의체를 구성해 출연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노동기금은 대량 실직 발생시 노동자 구제기금으로 활용하고, 노동자의 긴급 생활안정, 주거 및 의료 등 복지증진, 교육 및 훈련지원 등에 쓰일 계획이다. 주 지원대상은 현대중공업 협력업체에 소속된 비정규직 노동자 및 단기노동자, 플랫폼 노동자, 서비스산업 종사 노동자 등이며 2022년 현재, 동구지역의 비정규직 노동자 및 단기노동자는 3만여명으로
울주군이 운영하고 있는 ‘울주 트레일 페스타’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22년 지역특화 스포츠 관광산업 육성사업’공모에 선정됐다. 따라서 울주군은 올해부터 국비 5억원씩 3년동안 총 1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별 관광 자원 등을 활용하여 융·복합된 신규 스포츠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울주 트레일 페스타’는 가지산과 신불산 등 해발 1,000M 이상의 9개 봉우리가 이어진 영남알프스 능선을 장비 없이 뛰는 트레일 러닝 대회가 핵심이다. 울주군은 산악 레저 페스티벌을 기획하여 영남알프스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악관광지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관광객 유입의 증가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 본 공모사업을 추진했다. ‘울주 트레일 페스타’는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역특화 레저스포츠 관광 활성화 사업에 선정, 2021년 한국관광공사 지역 특화 국제이벤트 사업에 선정되어 2년 연속 트레일러닝 대회를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올해‘울주 트레일 페스타’는 산악관광의 대표적인 축제로 발전할 예정이다. 울주군은
‘노잼’도시로 불리는 울산광역시가 ‘꿀잼’ 도시로의 변신을 도모한다. 울산광역시는 16일 ‘꿀잼도시 울산 만들기(Honey-U)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꿀잼도시 울산 만들기 사업은 울산민관협치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운수대똥 이벤트를 비롯해 울산 공정여행을 진행한다. 꿀잼도시 울산 만들기 사업의 첫 번째는 ‘재수 좋은 꿀잼도시, 운수대똥 울산여행’으로 2월 19일부터 3월 6일까지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열린다. 운수대똥 이벤트는 태화강 국가정원을 방문한 여행객들이 떼까마귀똥에 맞을 경우 5만 원 상당의 쿠폰을, 국가정원 배경으로 떼까마귀 인증샷을 SNS에 올리면 2만 원 쿠폰을 받는 행사다. 해당 쿠폰은 선착순 100명에게 돌아간다. 선착순 400명까지 신청가능하며, 접수 후 신청자에게 떼까마귀 우비가 포함된 키트가 발송된다. 울산광역시는 떼까마귀 개체 수와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타 시‧도에서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태화강은 다양한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생태 환경의 보고로 여름엔 백로를, 겨울엔 떼까마귀를 관찰할 수 있다. 특히 떼까마귀는 전년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태화강 삼호숲을 둥지 삼아 지내는 철
울산 남구의 복지서비스 중심에는 동마다 설치된 찾아가는 복지보건서비스 팀이 있다. 울산 남구는 민선 5기부터 복지기능 강화를 위해 행정 위주로 운영되던 동 행정복지센터를 복지중심 기능으로 전환했다. 2016년 7월 달동을 시작으로 2020년 9월까지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14개 전 동 행정복지센터에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팀을 갖췄다. 올 9월까지 3만5500여건의 상담을 실시했고, 2만5300여건의 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었다.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은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했다. 이들은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위기 상황의 취약계층을 찾아가 감염예방 물품을 전달하고, 고립감으로 힘든 취약계층의 심리 방역업무까지 수행하고 있다. 이에 더해 남구는 간호직 공무원을 각 맞춤형복지팀에 배치시켜 복지 부문뿐만 아니라 주민의 다양한 건강관리 수요에도 대응하는 기반을 구축했다. 지난 6월 달동에 ‘스마트한 내 몸 관리 서비스’를 시작해서 혈압·혈당 및 체성분과 스트레스를 측정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고위험군으로 측정된 주민에게는 간호사가 전문적인 의료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남구는 현재 달동과 삼호동에 ‘우리마을 간호사’로 우선 배치되어 건강
메타버스는 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가상공간으로, 이용자들이 가상의 또 다른 나, 즉 나의 분신인 ‘아바타’가 진짜의 나처럼 가상공간에 들어가 소통하는 방식이다. 울산시가 이번에 진행한 메타버스 상에서의 업무보고회는 참석자들이 자신의 분신인 아바타를 가상세계의 회의실로 들여보낸 뒤, 화상과 음성을 통해 시정 현안과 정책 방향을 논의한 비대면 회의다. 울산시는 메타버스 업무보고회를 활용해 가상세계에서도 현실 세계처럼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앞으로 34명이 동시에 회의할 수 있는 회의실과 150명이 동시에 입장할 수 있는 대강당을 가상세계에 개설해, 향후 행정 내부의 보고회와 직장교육 등의 대면 회의를 대체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3차원 기반의 메타버스를 별도로 제작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제한 또는 금지된 회의와 공연, 그리고 각종 행사 등을 진행하고 메타버스를 통해 얻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실례로 울산시는 스마트도시계획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자 시민참여단을 모집해 메타버스에서 2회 정도 회의를 했고, 화상회의 협업 메모지 패들렛(Padlet)을 이용해 시민들의 의견을
우리나라 조선업 1번지라 불리는 울산광역시 동구의 해안 산책로를 따라 바닷가 돌출지형인 ‘햇개비’에서 ‘수루방’ 사이를 연결하는 국내에서 가장 긴 303m, 폭 1.5m의 출렁다리가 지난달 15일 개장한 지 20여 일 만에 2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녀갔다. 울산 동구청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처음 운영을 시작한 이후 평일에는 7,000~8,000 명, 주말에는 1만 5,000여명이 찾아, 8월 3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방문객 수 20만 명을 돌파했다, 입구에는 평일임에도 오전 10시 운영 시작 전부터 시민과 관광객들이 100여m 길게 줄을 서고 있다고 밝혔다. 출렁다리를 걷는 관광객들은 위아래, 좌우로 흔들리는 아찔함을 즐기면서 조심스럽게 한 발짝씩 내디뎠다. 출렁다리 아래에는 동해 바닷물이 일렁였고 시원한 바닷바람까지 불어 폭염에 지친 심신을 달래 주었다.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조금 겁이 났지만,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느낌이 짜릿했다,”고 말했다. 폭 1.5m, 성인 2명이 편하게 걸을 수 있을 정도의 공간으로 중간 지지대가 없는 ‘난간 일체형 보도 현수교’ 방식으로 만들어진 울산 대왕암 출렁다리는 다리 상판에서 수면까지 높이가 7.5m~40m,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