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가 7월 5일 용산에 있는 대통령실 앞에서 노조 출범 2주년 기자회견을 열었다. “소방관이 안전해야 대한민국이 안전하다”는 구호를 내세운 전공노 소방본부는 4대 중점과제로 ▲소방인력 충원 ▲소방정 계급 시도 권역별 순환근무 도입 ▲소방행정인력 별도 채용 ▲7년째 동결 중인 위험수당 인상을 제시했다. 참고로 소방본부는 지난 2021년 7월 6일 출범했다. 기자회견에서 김주형 공무원노조 소방본부장은 “소방본부 출범 후 지난 2년간 10년을 염원했던 3조 1교대를 확대・시행하여 근무체계 개선을 이뤄냈으며, 경찰직장협의회와 연대해 공안직 수준의 급여체계를 도입하고 1인당 10만 원 이상의 기본급 인상을 이루는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면서 “소방본부는 2만 조합원의 거대 조직이 되었다. 앞으로 사고의 폭을 넓혀 노동자로서 당당히 나아가 7만 소방관들의 목소리 들려주겠다”고 외쳤다. 전호일 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소방본부는 2만 조합원 시대를 개척해 소방공무원의 대표 노조가 됐다. 이 모든 일은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민주노총이라는 큰 힘과 민주노조라는 동일하게 지향하는 가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소방만의 외침의 한계를 넘어 연대하고
지역 외교 홍보의 달인인 홍만표 세종특별자치시 해외협력관이 고향인 홍성 내포를 생각하며 직접 작사 작곡하고 노래한 '내포블루스' 유튜브 영상이 1,800회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아마추어인 홍만표 달인이 한달여만에 2,000여뷰를 달성한 것은 쾌거라고 볼 수 있다. 가사의 내용에는 어릴 적 꿈 같은 현실에 살며시 눈 감아 버린 자신을 되돌아보며 무지개 피어오른 또 다른 꿈에 더 이상 깨어날 수 없다는 안타까움과 모두 버리고 찾아온 내포를 바라보며 그날 밤 내린 눈은 하얗지 않았다고 표현했다. 이어 내포의 새벽 눈은 자신의 쓸쓸한 추억의 눈이었지만 오늘은 어제의 나를 버리고 또 다시 내리는 밤에 핀 나의 눈꽃이라며 희망 섞인 어조로 표현했다. 2절에서는 자신의 어릴 적 떨리는 마음으로 쑥스럽게 손편지를 건네며 달아났던 추억을 떠올리며 이제 중년이 되어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1절에 표현된 내포 고향에 돌아온 자신을 생각하며 과거 자신이 아닌 새로운 인생을 펼치며 살고 있는 의미와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자신의 고향을 생각하며 겪었던 추억을 바탕으로 작사, 작곡, 노래까지 부른 것도 대단한데 이제는 세종시 해외협력관으로 자신이
전국적으로 공항에서 발생하는 소음 문제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고 적극적으로 대책을 모색하는 특별위원회가 구성됐다. 대한민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회장 김현기 서울시의장)는 7월 5일 '전국 공항소음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열어 공항 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 노력을 강조했다. 김황국 의원이 위원장으로, 권역별 부위원장에는 수도권 홍원길 경기도의원, 영남권 박소영 대구광역시의원, 호남권 최무경 전라남도의원, 충청권 안경자 대전광역시의회의원이 위촉됐다. 앞서 5월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산하에 전국 광역의회가 추천한 총 13명의 의원들로 구성된 공항소음 특별위원회 의원을 구성했으며, 6월 23일 1차 회의를 열고 임원진 구성과 앞으로의 일정 등을 논의한 바 있다. 김황국 위원장은 공항소음 방지 및 소음 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안과 23년 소음 등고선 재고시에 따른 피해 문제 및 처리 현황을 공유했다. 앞으로 법률안 처리를 위한 지속적인 대책 마련과 전국 공항소음 대책 특별위원회를 확대 발전해 전국 단위에서 체계적으로 대응 방안을 모색할 것을 약속했다.
울산 중구가 영호남 지역 최초로 어린이 인공지능 교육 시설 AI 배움터가 문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울산 중구는 7월 5일 울산 중구 로봇·AI배움터 주차장에서 김영길 중구청장, 강혜순 중구의회 의장, 지역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배움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개소식은 경과보고를 비롯해 기념사, 축사, 색줄자르기,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울산 중구는 지역을 이끌어나갈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사업비 8,000만 원을 들여 AI 배움터를 우정동 행정복지센터 2~3층에 조성했다. 174.22㎡ 규모의 크기로 조성됐으며, AI이론 강의실과 실습실 등을 갖췄다. 울산 중구는 건물 1층에 로봇배움터와 AI배움터를 합쳐 '로봇·AI배움터'로 운영한다. 중구는 2023년 말까지 참여하기를 원하는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코딩과 인공지능, 드론 3가지 분야에 걸쳐 기초, 심화, 특별 과정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학부모를 대상으로 미래 교육과 인공지능 시대에 아이들이 갖춰야 할 능력에 대한 특강을 시행하기로 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아이들이 사회의 변화를 끌어내는 인공지능에 대해 이해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올 하반기부터 숲에서 휴양과 체험, 관광, 숙박을 복합적으로 즐길 수 있는 '숲경영체험림'이 조성된다. 또 지역 주민들이 자연휴양림을 찾을 때 내던 입장료와 시설이용료 감면 제도가 읍면동 거주자에서 시군구 거주자로 확대된다.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대상이 기존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연금 수급자, 장애수당 지급자, 차상위계층에서 한부모 가정까지 늘어난다. 이와 같은 내용으로 2023년 하반기부터 산림 정책이 달라진다고 산림청이 5일 밝혔다. 목재수확하는 방법도 친환경적으로 바뀐다. 목재를 수확하는 최대면적이 기존 50ha에서 30ha로 줄었고, 10ha 이상 수확 시 전문 기관의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20ha 이상일 때는 심의위원회를 거치도록 하도록 하였다. 나무의사 제도도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수목 진료도 이제는 전문가가 체계적으로 안전하면서 건강하게 수목 관리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숲은 국민들의 건강과 휴식, 치유의 공간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더 가까운 곳에서 더 많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생활권 주변에 다양한 숲을 만들고, 필요한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최근 보성 강골마을 열화정을 방문한 일본 관광객에게 ‘남도고택 체험 프로그램’을 처음 선보여 흥행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남도 명예 홍보대사 신카이 미야코와 함께 하는 ‘전라남도 약선요리 투어’에 참여한 일본 생활협동조합 회원 2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일본 관광객에게 기념이 될 만한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초부터 보성 광주이씨 원암종가와 협력해 전남 3대 명품고택 중 하나인 이진래 고택과 국가민속문화재인 열화정, 보성의 대표 특산물 녹차와 문화예술을 결합한 남도고택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상품화를 진행해 이번에 일본 관광객에게 선보인 것이다. 남도고택 사업의 취지와 열화정의 수려한 경관에 어울리는 콘텐츠로 다도체험과 한국 전통공연을 준비해 일본 관광객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순신 장군이 보성에서 즐겨 마셨다는 일화를 지닌 양산항가의 떡차와 정갈한 다식은 일본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민요와 판굿, 죽방울놀리기와 버나돌리기 등 한국 전통문화 체험은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행사에 참여한 일본 관광객들은 연신 “이찌방(최고)”과 “앙코르”를 외치면서 공연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동시가 7월 3일부터 스마트폰(태블릿 포함) 사용자 정보를 완벽하게 삭제하는‘휴대폰 안심 지우개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및 아이폰 운영체제(iOS) 기반의 스마트폰(태블릿 포함)의 사용자 데이터를 복구 불가능한 상태로 안전하게 삭제하여 개인정보 유출과 무단 복원을 방지한다. 안동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안동시청 종합민원실 내에 설치되어 있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키오스크 방식으로 직접 화면의 메뉴를 선택하여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용 중 문의사항이 있으면 안동시청 정보통신과(☎ 840-5175)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안동시는 스마트폰 내 개인정보를 완벽히 삭제함으로써 중고 단말기의 안전한 거래 활성화 및 각 가정에서 사용되지 않는 구형 기기를 안심하고 폐기하거나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로 스마트폰 무단 복원 및 악용 사례를 예방해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데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시민들의 일상 속에 행복한 변화를 일궈나가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서울시는 7월 3일부터 서울의료원 장례식장 내 다회용기 전면 사용으로 '일회용기 없는 장례식장'을 운영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장례식장에서 배출되는 일회용 폐기물은 한 해 약 3억 7천만 개(약 2,300톤 규모)다. 작년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에서 배출된 폐기물은 약 60만 리터(약 114톤)에 이른다. 현재 다수의 장례식장이 다회용기를 사용중이지만 다회용기만을 사용해 빈소를 운영하는 사례는 서울의료원이 전국 최초다.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에서는 제공하는 용기는 물론 상조회를 통해 제공받는 일회용 식기 사용도 금지된다. 상주에게는 분향실 임대 계약 단계부터 다회용기 의무 사용을 안내한다. 음식, 음료는 모두 다회용 그릇과 수저, 다회용컵으로 제공되며 사용한 다회용기는 전문 업체에서 수거해 세척한 후 장례식장에 다시 공급한다. 사용한 다회용기는 ‘애벌세척→불림→고온세척→헹굼→건조→살균소독→검사’ 7단계의 위생적인 세척 과정을 거쳐 다시 공급된다. 시는 주기적인 유기물 오염도(ATP) 위생 검사를 통해 민간 소독업체 위생 기준인 200RLU 보다 4배 더 강화된 50RLU*을 기준으로 용기 청결을 유지한다. *RLU(Relative Light Unit)은 오염도를 나타
“한국은 만원이다.” 1982년 국립영화제작소가 제작한 영상물의 제목이다. 당시 대한민국의 인구는 3,800만 정도였는데 인구 폭증을 우려, 그 대책으로 가족계획을 홍보하고자 보건사회부가 요청해 만든 것이다. ※ 당시 정책을 만들었던 공직자는 누구일까! 40여 년이 지난 2022년 합계 출산율 0.78명이란 충격적인 통계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 인구문제연구소는 “OECD 국가 중 한국이 제일 먼저, 2350년에 세계지도에서 사라질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실제로 2020년을 기점으로 인구수는 연 20여만 명씩 줄고 있다. 그래도 국민들은 무덤덤하다. 대한민국이 소멸하는 일은 없겠지만 저출생으로 인한 충격적인 인구 감소세는 우리 경제의 허리를 약화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의 토대를 무너뜨리고 있다. 우리의 상황은 첩첩산골, 참담하다. 엄청난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나 효과를 보지 못하니, 우리의 무능을 탓해야 할지 아니면 미래를 제대로 보지 못한 어리석음을 한탄해야 할지 모르겠다. 지구는 만원인지 몰라도 대한민국은 아니다. 현실성 있는 인구정책이 무엇보다도 절실하고, 근본적으로는 아이를 낳기 두려워하는 요인을 제거해야 한다. 교육·보
장마전선이 슬슬 물러나 본격 무더위를 앞두고 부산 앞바다 해수욕장들이 문을 연다. 피서철을 맞은부산 기장군 일광해수욕장과 임랑해수욕장이 7월 1일 개장해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 기장군은 7월 1일 오전 11시 일광해수욕장에서, 오후 1시 30분에는 임랑해수욕장에서 개장식을 갖고 해수욕장 개시를 선언한다. 개장 기간 동안 일광해수욕장과 임랑해수욕장은 임해행정봉사실이 각 1개소 운영되며 해수욕장 환경 정비 기간제 근로자 24명을 채용해 화장실과 세족장, 샤워장 등 상시 정비한다. 기장군은 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 맞는 올 여름 피서철에는 어느 때보다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취약 시간대인 저녁 9시부터 새벽 6시까지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이 되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욕장을 운영하기 위해 만반의 채비를 갖췄다"라며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함께 기장군의 바다를 마음껏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장군은 올 여름 일광해수욕장과 임랑해수욕장 개장 기간 동안 방문객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 행사도 기획했다. 7월 29~7월 30일 이틀 간 일광해수욕장 일원에서 기장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