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5일 발표된 ‘인구감소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에는 관광단지 규모와 지정 절차 등을 완화해 소규모 관광단지를 개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정부는 방문 인구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 같은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새로운 관광단지를 개발하기보다는 전국 곳곳의 문을 닫은 테마파크 등 기존의 관광 자원에 대한 지원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확인 결과 경남 양산, 충북 보은, 경기 부천 등 전국 곳곳에 수익 악화 등으로 폐업해 흉물이 된 채로 방치된 테마파크들이 산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3년째 방치·흉물 된 놀이공원 양산‘통도 환타지아’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지역 테마파크로 ‘통도 환타지아’를 꼽을 수 있다. 1993년 5월 문을 연 ‘통도 환타지아’는 28만㎡ 규모로 한때 연간 방문객이 1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관광객을 끌어모았다. 하지만 지난 2020년 코로나19 유행의 여파로 영업을 중단한 채로 지금까지 폐건물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 ‘통도 환타지아’가 위치한 경남 양산시 하북면 주민들은 “환타지아의 휴장이 장기화하면서 이 일대가 밤이면 암흑천지로 변해 주민이 불안에 떨고 있다”며 “잡풀과 쓰레기
검푸른 제복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공복(公僕)의 색깔이다. 빛나는 견장 무궁화 4개는 국민이 달아준 한량없는 무게를 지닌다. 남들이 우러르는 가슴의 약장은 그저 가슴에 담으라는 뜻일 게다. 여전히 빛나는 구두의 광채는 그가 마땅히 걸어야 할 길을 비춘다. 그게 제복의 사나이가 지니는 품격이다. 그 품격은 자부심과 자긍심을 품어 국격으로 나아간다. 14만 경찰의 총수 윤희근 경찰청장의 제복 30여년. 아쉬운 일은 눈에 밟히고 가시처럼 목을 찌르지만 보람은 자랑할수록 닳아 없어지는 일이라며 지난 세월 경찰의 길을 되뇐다. 제복의 국격과 공직의 품격. 2년 임기를 다하는 윤 청장에게 격론(格論)을 듣는 것은 즐거움이었다. 윤희근 경찰청장 약력 1968년 충북 청주 출생 2021.12. 경찰청 경비국장 2022.6 경찰청 차장 2022.8.~ 현 제23대 경찰청장 이영애 발행인_ 부임하신 지 2년이 다 돼 갑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윤희근 경찰청장_ 세월이 어떻게 흘렀나 하는 생각도 들고, 아쉬움이 묻어나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영애_ 자치경찰제가 실시된 지 3년이 다 되 가는데 아직 체감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성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개최 도시 선정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경북 경주시가 '최적지'라는 평가가 잇따라 최종 유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후보지 가운데 최적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는 정상회의장이나 각료회의장 등 사용면적이 충분해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르기에 최고의 공간을 갖추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열린 부산 APEC 정상회의 당시 사용한 정상회의장과 각료회의장, CEO서밋 회의장 등의 사용면적은 2만 6185㎡이다. 경주는 부산보다 더욱 넓은 2만 8199㎡의 회의 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며 모든 회의장이 3분 이내 거리에 배치돼 있어 짧은 이동 동선으로 경호안전과 운영 편의성은 최고의 점수를 받고 있다. 제1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 국제 회의장과전시컨벤션센터로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 전시장 1만 1594㎡를 증축하는 공사도 추진하고 있어, 국제회의 개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2회의장 육부촌은 서라벌의 6개 촌장들이 모여 화백회의를 진행했던 곳으로, 경회루를 모
정부는 지난 4월 15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인구감소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구감소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는 생활 인구 증가를 위한‘세컨드 홈’ 활성화, 방문 인구 증가를 위한 소규모 관광단지 조성, 정주 인구 증가를 위한 지역특화형비자 발급 지원 등 세 가지 정책으로 구성됐다. 생활 인구 증가를 위한‘세컨드 홈’ 활성화 우선 정부는 인구감소지역으로의 생활인구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기존 1주택자가 ‘세컨드 홈 특례지역’ 내에 주택 1채를 추가 취득해도 1가구 1주택 세제 특례를 부여하기로 했다. ‘세컨드 홈 특례지역’은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89개 시・군・구 중 부동산 투기 등의 우려가 있는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하고, 접경지역과 광역시, 군 지역은 포함한다. 주택 요건은 특례지역 내 주택 중 공시가격 4억 원 이하 주택으로 지난 1월 4일 이후 취득분에 해당한다. 또한 소유주 요건은 기존 1주택자가 특례지역에서 신규 1주택을 취득하는 경우에만 지원하며, 기존 2주택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정부 관계자는 “관련법과 시행령 개정을 조속히 추진해 최대한 올해 과세분부터 적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며 “종합부동산세와
이번에 선정된 10개 사업의 대상지는 강원 영월군, 충북 보은군, 충남 금산군, 전북 김제시, 전북 부안군, 전남 구례군, 전남 곡성군, 경북 영주시, 경북 상주시, 경남 사천시이다. 올해 선정된 지역활력타운에는 총 4,27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전체 672호(분양 309호, 임대 363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영월군, 금산군, 구례군은 대도시 은퇴자, 귀농·귀촌인을 위한 타운하우스 및 공공임대주택, 친환경 전원주택과 복합 커뮤니티센터를 갖춘 특색 있고 품격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한다. 부안군, 곡성군, 상주시에서는 농산업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정착을 지원하고, 스마트팜을 통한 소득 창출과 지역자원을 연계하여 일자리 매칭에 나선다. 보은군에서는 지방이전을 원하는 청년들을 위해 블록형 단독주택을 건립하고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제시, 영주시는 지평선 제2일반산업단지와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성 등으로 유입되는 청년 근로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주거·문화·체육·돌봄을 연계한 새로운 생활거점을 조성한다. 사천시는 우주항공청 설립으로 유입되는 청년층의 정착 지원을 위해 도심생활 인프라, 신규 일자리를 갖춘 멀티플렉스 주거단지를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충남 청양의 고운식물원, 강원 춘천의 제이드 가든 등 ‘2024년에 꼭 가봐야 할 수목원 10선’을 발표했다. 특히 올해는 우리 자생식물을 특별히 잘 보전하고 있는 수목원을 골랐다고 산림청은 밝혔다. ‘2024년에 꼭 가봐야 할 수목원’은 △고운식물원(충남 청양) △기청산식물원(경북 포항) △신구대학교식물원(경기 성남) △제이드가든(강원 춘천) △천리포수목원(충남 태안) △한국도로공사전주수목원(전북 전주) △한택식물원(경기 용인) △대아수목원(전북 완주) △미동산수목원(충북 청주) △국립백두대간수목원(경북 봉화)이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2024년 라이즈(RISE) 시범사업’을 수행할 대학교로 국립창원대 등 6개 학교를 선정했다. 라이즈 사업이란 지역 주력산업의 수요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부의 대학 재정지원 권한을 지자체가 이양받아 지역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으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체계다. 이번 시범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산학연계 연구 및 인력양성(국립창원대, 경남대) ▲항공 산업기능 인력양성(남해대) ▲조선업기능 인력양성(거제대) ▲직업평생교육체계 구축(영산대) ▲외국인 유학생 인력양성(마산대)으로 총 6개 대학이다. 국립창원대, 경남대, 남해대, 거제대, 영산대, 마산대 선정 우선 산학연계 연구 및 인력양성 분야에는 경남대와 국립창원대가 선정됐다. 경남대는 코렌스 등 경상남도 내에 위치한 자동차 기업 12개 회사와 협약을 통해 미래형 자동차 핵심융합부품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현장실습과 산학프로젝트 등 실무중심 교육과 취업 연계를 지원한다. 국립창원대는 지역 대표기업인 LG전자 에너지솔루션의 연구인력을 확보하고 우수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위해서 대학과 기업 사이의 공동 연구개발센터를 구축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전문대학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등의 기술을 활용해 △자율주행 도서 배달 서비스 △보행 보조 웨어러블 로봇 체험 프로그램 △스마트 횡단보도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 1. 자율주행 도서 배달 서비스 용인 기흥구에서는 지난 4월부터 자율주행 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된 로봇을 활용한 책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전에 책 배달 서비스를 신청하면 로봇이 정해진 시간에 목적지까지 책을 배송하는 방식이다. 용인시는 로봇 개발 업체인 ㈜에이알247과 함께 동백도서관 인근 주거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중이다. 이기현 용인시 미래모빌리티팀 주무관은 “도서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대부분의 시민들은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며 “도서관까지 직접 가지 않고도 책을 아파트 단지 앞까지 배송을 받을 수 있어서 편리하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2. 보행 보조 웨어러블 로봇 체험 프로그램 용인 수지구에서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웨어러블 로봇(Wearable Robot)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웨어러블 로봇이란 신체활동을 보조할 수 있도록 입을 수 있게 설계된 로봇이다. 이번 체험에 활용되는 로봇은 ㈜위로틱스에서 개발한 ‘보행 보조
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송도국제도시의 혜윰공원(송도동199-2번지)에 ‘반려견 놀이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해 올해 7월 개장할 예정이다. 반려견 놀이공원 조성은 견주와 반려견이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바람직한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반려견 놀이공원 조성 사업에는 총사업비 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인천에서는 최초로 조례를 개정해 약 28만 제곱미터 규모의 근린공원을 반려동물공원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으로서, 반려견을 대형견, 중형견, 소형견, 프리존으로 분리해 체격별 놀이터를 조성하고 공원 이용자를 위한 휴게실 등 각종 편의시설까지 조성한다. 연수구는 또 혜윰공원에 반려동물 관련 기반시설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가 견주와 반려견이 함께 교감하고 소통하며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명실상부한 인천 반려문화의 중심센터로 자리매김 한다는 방침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혜윰공원은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야외활동을 하기에 편리한 문화 복지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시설로서 인천 최초 반려동물공원이 된다”고 말하며,“지역주민의 요구와 건의사항을 반영해 사람과 동물이 만족하는 문화공간으로
기후 위기와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생활 속에서 가족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서울의 한 지방자치단체에 의해 오는 7월까지 진행된다.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매달 한 차례 ‘광진 기후환경학교’를 운영한다. 광진 환경교육센터에서 진행되는‘광진 기후환경학교’는 환경 분야 저명인사의 강연과 친환경 생활용품 및 음식 만들기 등 이론과 실습 교육이 어우러진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오는 6월 29일 열리는 교육에서는 (사)한국기후환경원의 전의찬 원장이 ‘기후 위기 심각성 인식’이라는 주제로 이론 교육을 진행하고, 이어서 기후변화로 인해 사라질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3차원 입체 퍼즐로 만들어보는 실습이 진행된다. 7월 27일 열리는 교육에서는 육식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영상을 시청한 다음 국내산 유기농 옥수수와 비건 치즈로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서 시식할 예정이다. 지난 4월 27일 열린 교육에서는 기후위기에 대한 강의와 더불어 친환경 고체 샴푸바와 고체 치약 만들기 실습이 진행됐다. 또 5월 25일 열린 교육에서는 비건 강의 후에 허브 방향제와 토종 콩을 이용한 비건 소스 만들기 실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