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진흥원(원장 오동호)이 국내 여행하기 좋은 섬 88곳을 선정, 공개했다. 행전안전부가 ‘찾아가고 싶은 섬’ 사업 10년차를 맞아 ‘섬의 날(8월 8일)’, 무한대 가치의 의미를 담은 88개 섬을 발표했다. ‘찾아가고 싶은 섬’은 행정안전부가 지난 2015년부터 섬 지역의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년 선정해 오고 있는 사업으로, 그동안 250여개 섬(중복 포함)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88개 섬을 다시 선별했다. 광역시·도별로는 전남(30개)이 가장 많고, 이어 경남(17개), 인천(16개), 충남(12개), 전북(8개), 경기(2개)·경북(2개), 제주(1개) 순이다. 지자체 중에서는 인천 옹진군(16개), 전남 신안군(12개), 경남 통영시(11개), 충남 보령시(10개), 전북 군산시(7개), 전남 여수시(6개)·완도군(6개) 순으로 집계됐다. 선정된 88개 섬의 볼거리, 즐길거리 등 여행 정보는 ‘한국섬진흥원’ 누리집(/https://www.kid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섬 방문 이벤트도 개최된다. 오는 8월 11일까지 ‘찾아가고 싶은 섬’을 방문해 이벤트에 참여하면 경품을 지급한다.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섬의 날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 시리즈 ‘동조자’ 전편을 특별상영한다. 지난 4월 쿠팡플레이를 통해 국내에 독점 공개된 박찬욱 감독의 신작 ‘동조자’가 제28회 BIFAN에서 7월 11일 CGV 소풍 스크린을 통해 최초 상영된다. 박찬욱 감독이 각본, 연출을 맡고 A24 등이 제작에 참여한 ‘동조자’는 자유 베트남이 패망한 1970년대, 미국으로 망명한 베트남 혼혈 청년이 두 개의 문명, 두 개의 이데올로기 사이에서 겪는 고군분투를 다룬 이야기다. 또 퓰리처상을 수상한 베트남계 미국 작가 ‘비엣 탄 응우옌(Viet Thanh Nguyen)’이 집필한 동명의 원작 소설이 제3회 ‘부천 디아스포라 문학상’ 수상작이라는 점에서도 이번 ‘동조자’특별상영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부천 디아스포라 문학상’은 2017년 11월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한 후 문학을 통해 세계 도시와 연대, 환대 그리고 협력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제정한 국제문학상이다. 영화 매니아들을 위한 BIFAN만의 특별한 섹션인 ‘살아있는 덕후들의 밤’에서 만나게 될 이번 상영을 통해 스크린과 OTT, 영상과 문학을 넘나들며 창의적인 작품
대전 동구 중앙시장 야시장이 시민들 발길이 끊어지지 않으며 성황을 누리자 지자체와 전통시장 상인회 간의 상생모델 성공작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지난해 시범운영 당시 야시장에 참가한 중앙시장 내 점포는 4곳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18개로 늘었다며 사전 시식회를 통해 메뉴의 완성도도 높였다고 6월 24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더 강력한 먹거리와 콘텐츠로 무장한 중앙시장 야시장 ‘동구夜놀자’에 시민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고 있다.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중앙시장 야시장 ‘동구夜놀자’의 성공 비결로 지자체와 전통시장 상인회 간 협력과 상생모델 구축을 꼽았다. 먼저, 지난해 시범운영 당시 야시장에 참가한 중앙시장 내 점포는 4곳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18개로 늘었다. 사전 시식회를 통해 메뉴의 완성도도 높였다. 또 지난해와 달리 푸드트럭 등 외부 상인이 아닌 지역 상인 중심의 운영으로 바가지요금을 잡을 수 있었고, 전통시장을 찾는 MZ세대 고객이 늘면서 원도심에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 개장 첫날인 5월 3일 총매출액은 9백여만 원이었으나, 2주 만인 5월 18일에는 이보다 2.2배 높은 2천여만 원을 기록했다. 동구가 개발에 참여한 산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구과학총회 개막식이 45개국 지구과학자 4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평창에서 6월 24일 열렸다.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리조트 뮤직텐트에서 개최된 2024 아시아·오세아니아 지구과학총회(Asia Oceania Geosciences Society, AOGS)는 6월 28일까지 6일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와 모나 용평에서 지구과학 분야 전문가와 연구진, 학생들이 참가하여 최신 논문과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학술행사이다. AOGS는 세계적으로 약 80%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자연 재난 취약 지역인 아시아·오세아니아의 재해 근원을 과학적으로 밝혀내고 이를 해결하고자 지질, 수문, 기상, 해양 등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여 2003년 설립한 단체로 싱가포르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평창군, 강원관광재단은 AOGS를 평창군에 유치하고자 그동안 노력을 기울였고 2022년 7월 평창군 개최를 확정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이날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천혜의 고원 풍광을 자랑하는 평창에서 전 지구적 위기 해결을 위해 모인 과학자들이 학문적 연구 성과를 나누며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라며 “두 번의 올림픽을 치르며 조성된 각종 인프라를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선정됐다. 경주 전역은 축제 분위기다. 21일 경주시에 따르면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선정위원회’는 지난 20일 외교부에서 제4차 회의를 열고 ‘경주’를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APEC 정상회의 준비위에 건의키로 의결했다. 선정위는 객관적인 평가에 기반해 국가·지역 발전 기여도, 문화·관광자원 등 다양한 방면에서 우수성을 보유한 경주를 다수결로 결정했다. APEC 정상회의 개최지를 놓고 경주와 함께 인천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와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인 가운데 나온 성과다. 경주시는 "개최 명분과 목적뿐 아니라 파급 범위와 효과 면에서 최적의 결정"이라고 자평하면서 "APEC 정상회의 개최 후보지 중 유일한 기초자치단체로 APEC이 지향하는 포용적 성장과 정부의 지방시대 지역 균형발전 가치 실현을 위해서도 충분한 명분과 실익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소식에 경주 전역은 환호와 기쁨으로 가득 찼다. APEC 정상회의 개최지 의결을 알리는 현수막들이 도심 곳곳에 붙었고 페이북과 네이버 밴드 등 SNS에는 이를 축하하는 포스팅으로 도배됐다. 손윤희(54·여)씨는 “경주시민의 염원으로 유치에 성공하였습니다”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2024 제5회 은평구 청소년 e스포츠 대회’ 참가자를 내달 1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회 종목은 인기 e스포츠인 ‘리그오브레전드(LOL, league of legend)’다. ‘청소년부 토너먼트’는 14세부터 19세 청소년 5명이 한 팀으로 총 30개 팀을 모집한다. ‘모두의 토너먼트’는 1대1 경기로 초·중등부와 고등·성인부로 진행되며 12세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회 참가는 내달 19일까지 갈현청소년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으면 관내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 또는 직장에 다니는 구민등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된다. ‘청소년부 토너먼트’ 대회 일정은 7월 30일에 30강전을 시작으로, 8월 14일까지 예선·본선 경기가 치러진다. 결승전은 8월 24일 롯데몰 은평점 1층 센터 홀에서 개최된다. ‘모두의 토너먼트’ 경기는 8월 17일 하루 동안 예선·결승전이 모두 진행된다. ‘청소년부 토너먼트’ 결승전에는 리그오브레전드(LOL) 전 프로게이머 캡틴잭(강형우)과 전문캐스터, 청소년이 경기 해설을 함께하며 유튜브 ‘갈현청소년센터’ 채널에서도 생중계된다. 또한 이날 대회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1등 상품인
국립자연휴양림 가운데 올 여름 가장 가고 싶은 최고 명소는 어디일까.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김명종)는 20일 2024년 여름 성수기 추첨 결과를 발표했다. 6월 10일부터 17일까지 숲나들e를 통해 국립자연휴양림 여름 성수기(7월25일~8월24일) 추첨 예약 신청을 받은 결과, 총 114,110명이 신청해 평균 5.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고, 객실은 평균 6.60대 1, 야영시설은 1.6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여름 국립자연휴양림 최고 명소는 평균 경쟁률 77대 1을 기록한 경북 문경시의 국립대야산자연휴양림 숲속의집 601호이다. 이 객실의 경우 8월 3일 당일 경쟁률이 378대 1을 기록했으며, 작년 성수기 추첨에서도 최고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야영시설의 경우, 가리왕산자연휴양림 201번 야영데크가 평균 경쟁률 10대 1로 가장 높았고, 이 데크의 7월 27일 당일 경쟁률은 28대 1을 기록했다. 전국 국립자연휴양림별 최고경쟁률은 무의도(22대1), 대야산(14대1), 변산(11대1), 신시도(10대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당첨 결과는 숲나들e(www.foresttrip.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결제 기간은 6월 20
정읍시가 정읍의 특산자원 반가공 산업 육성에 나선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인‘특산자원 융복합기술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귀리, 밀, 콩, 쌀을 원료로 한 융복합상품 발굴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내년까지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올해는 특산자원을 활용한 반가공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특산자원 반가공 사업장 생산기반조성 사업’의 사업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정읍의 특산자원인 귀리, 밀, 콩, 쌀을 분말(가루), 압착, 볶음, 원하는 것으로 페이스트 등의 반가공 제품을 생산·유통·판매할 수 있도록 가공시설, HACCP 인증, 브랜드 및 포장 개발,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사업신청 대상은 정읍에 주소를 둔 농업경영체, 식품제조업체 등으로, 특산자원(귀리, 밀, 콩, 쌀) 중 1개 이상을 원료로 반가공 제품 생산과 유통판매가 가능해야 한다. 신청 희망자는 7월 12일까지 시청 또는 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해 신청서 작성 후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사무소로 접수하면 된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 생활자원팀(539-6272)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경상북도 경주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파급 범위와 효과면에서도 최적의 도시로 손꼽힌다. 경주는 APEC 개최 후보 도시 가운데 유일한 기초자치단체로 APEC이 지향하는 포용적 성장과 정부의 지방시대 지역균형발전 가치 실현을 위해서라도 소규모 지방도시인 경주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해야할 충분한 명분과 실익이 있다고 유치 당위성을 피력해 왔다고 19일 밝혔다. 이달 초 열린 후보 도시 유치설명회에서도 K-컬처의 뿌리와 우리 고유의 정체성을 세계와 공유할 가장 한국적인 도시 면모와 함께 영남권 경제의 중심도시로서 개최도시만의 성과나 발전에 그치지 않고 대구·경북은 물론, 영남권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동시에 가져올 것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경주와 불과 1시간 이내 거리에는 산업 대도시들이 산재해 있다. 인접한 울산(조선·자동차)과 포항(철강·2차전지), 구미(반도체·방산), 대구(ICT/SW·의료), 부산(물류·금융), 경남(항공우주·원자력) 등 산업발전을 이끌어온 영남권 첨단산업벨트의 중심에 경주가 있는 것이다. 또 경주는 한수원 본사와 6기의 원전과 방폐장, 혁신원자력연구단지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 SMR국가산단을 비롯한 원전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는 유치기업 4개사와 1,599억 원 투자・182명 신규고용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협약(MOU)을 6월 19일 체결했다. 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해 ㈜비씨월드제약, ㈜세아특수강, ㈜셀락바이오, ㈜제네웰 등 4개 기업 대표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유치기업 4개사는 원주기업도시 및 반계일반산업단지에 각각 공장을 짓고 설비투자를 진행하며 총 1,599억 원의 투자와 182명의 신규고용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와 시에서는 이들 기업의 원활한 투자활동을 위해 필요한 행정・재정적인 지원과 협력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원주 기업도시에 공장 신설을 계획 중인 ㈜비씨월드제약(대표 홍성한)은 항생제, 해열진통소염제 등을 전문 생산하는 혁신형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코스닥 상장기업이다. 해외수출용 GMP인증을 받은 항생제 전용 제조라인 구축을 위해 이번 원주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문막 반계산단에 있는 ㈜세아특수강(대표 이강현)은 코스피 상장 대기업으로, 전기차 부품전용 제조라인 구축을 위해 이번 공장 증설을 결정했다. 지난 1월에는 자회사인 ㈜세아메탈을 흡수합병, 사내 인적・물적 자원의 효율성을 높였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