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부론일반산업단지가 지방의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비수도권 투자를 유도하는 국가균형발전 정책인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부론일반산업단지 기회발전특구는 391,241㎡(118,351평) 부지에 이차전지·반도체·의료기기융합 등 총 9개 기업, 2,920억 원의 투자가 예정되어 있다. 기회발전특구에 투자하는 기업에는 각종 세제 혜택과 함께 재정지원 등이 이뤄질 계획으로, 조성 중인 산업단지 분양 활성화가 기대된다. 시는 부론일반산업단지를 기회발전특구로 만들기 위해 대내외로 다양한 노력을 펼쳤다. 지방시대위원회를 비롯한 정부 부처, 국회 등을 수시로 방문해 지역 국회의원과 정부 주요 인사 등에 기회발전특구 선정의 필요성을 꾸준히 알렸다. 또한 우동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초청해 원주시 지방자치분권 지역균형발전 포럼을 개최했으며, 원주시의회에서도 자유발언을 통해 산단 조성을 촉구하고 기회발전특구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기회발전특구는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앵커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시의적절한 제도”라며, “원주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어디서나 살기 좋은
서울시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6일 은평구 대표 통일 문화행사이자 국제문학상인 ‘제8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은평구는 ‘제8회 이호철 통일로 문학상 본상’에 북아일랜드의 애나번스(Anna Burns), 특별상에 김멜라 작가를 각각 선정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호철통일로문학상’은 은평구 불광동에서 50여 년 동안 작품 활동을 해온 통일문학의 대표 문인인 故이호철 작가의 문학 활동과 통일 염원의 정신을 기리고 향후 통일 미래의 구심적 활동을 지향하고자 2017년 은평구에서 제정한 문학상이다. 제8회 수상 작가는 문학, 학술, 언론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이호철통일로문학상 운영위원회와 본상 선정위원회에서 올해 1월~6월 총 8회에 걸쳐 공정하고 면밀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제8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 본상 수상자 애나 번스는 현대 아일랜드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1962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태어났다. 태어나고 자란 지역과 시기가 북아일랜드 분쟁과 맞물리면서, 그로 인한 경험들이 훗날 그녀의 작품 세계에 영향을 미쳤다. 2001년 첫 소설 <노 본스(No Bones)>를 발표하며 데뷔했고, 2018년에는 세 번째
경주 모든 읍면동에서 365일, 24시간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해졌다. 시는 4억 3200만원 예산을 들여 지난달까지 옥외 무인민원발급기 7대를 신규로 설치했으며, 6대는 실내에서 실외로 이전했다. 이로 인해 옥외 무인민원발급기는 현재 시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다중이용시설 등 총 34대가 운영 중이다. 강동면, 내남면, 문무대왕면, 보덕동, 산내면, 서면, 천북면 등 신규로 설치한 지역은 무인민원발급기와 옥외 부스를 함께 설치했다. 황성동, 안강읍, 현곡면, 외동읍, 양남면, 건천읍 등 옥외 이전 지역은 옥외 부스만 별도로 설치했다. 특히 신규로 설치된 곳은 시각장애인용 음성 안내, 화면 위치 조정과 글씨 크기 확대 등 장애인과 고령자의 편의 기능을 강화시켜 디지털 취약계층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무인민원발급기에서는 주민등록등‧초본을 비롯한 가족관계 증명서류, 납세증명서,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 등 총 122종의 제증명 발급이 가능하다. 올 10월까지 무인민원발급 건수는 총 12만 3938건으로 지난해 동기 11만 7421건 대비 5.5% 증가했다. 시는 이번 무인민원발급기 확대 설치로 점심시간을 이용해 관공서를 방문하거나, 주말을 이용해 민원서류 발급을
서산시 음암면 주민자치회(회장 조상일)에서는 2025년 주민자치회 제안사업을 선정하기 위하여 사전온라인 투표 및 상설투표를 완료하였다.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5일까지 2025년 음암면 주민자치회 사업 선정을 위하여 QR코드를 이용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였으며,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주민자치센터에서 상설투표장을 설치하여 운영하였다. 약700명의 주민들이 사전투표(온라인, 상설)에 참여하였으며, 투표결과는 11월 8일 금요일 해오름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년 음암면 주민총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조상일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회의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투표하고 결정할 수 있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며 “음암면의 발전을 위하여 많은 주민들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며, 2024년 음암면 주민총회에도 많이 참석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상열 음암면장은 “ 주민총회 및 프로그램 발표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노력하고 계신 주민자치 위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음암면에서도 주민총회 및 프로그램 발표회 개최를 위하여 막바지 준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2025년 음암면 주민자치회 사업은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가꾸
태안군이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2억 원을 확보했다. 군은 민간보조사업 참여업체인 ‘더맘유가공연구소(대표 김영선)’와 함께 충청남도 주관 ‘2024년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지원’ 4차 공모에 신청해 최종 선정됨에 따라 내년 말까지 태안읍 시목리 일대에 민간사업자 주관으로 실내 낙농체험장을 건립하는 등 지역색을 살린 낙농관광지 육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지원 사업은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기반으로 1·2·3차 복합산업화를 촉진하고 창업 및 기업 유치를 활성화해 지역의 경제활동 다각화 및 소득·고용기회 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지난 4월 사업 추진을 위한 계획 수립 후 참여 업체와 함께 9월 4차 공모에 지원했으며, 10월 발표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이번 최종 선정의 결실을 맺었다. 해당 업체는 태안읍 시목리에 낙농체험·전시장(165㎡)과 외부 체험장(1000㎡)을 건립하고 △지역 농수산물과 연계된 로컬푸드 공방 체험 △송아지 먹이주기 체험 △송아지와 산책 체험 등 다양한 힐링 및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다. 또한, 목초지와 연계된 정원을 조성하고 숙박 및 스테이·컨벤션 프로그램을 검토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11월 6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에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안성민)·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현기)와 공동으로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지방의회 의정활동 우수사례 9건을 발표했다. 2019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방의회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전국으로 공유·확산하고 있다. 특히, 올해 경진대회는 주민 삶의 질 제고, 지방의원 역량 향상 및 효율적인 의회 운영 등 주민편의와 의회혁신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자치행정, ▲사회경제, ▲문화복지, ▲의회혁신 등 4개 분야에 대한 조례 제·개정, 의정활동과 의회 내부혁신 관련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결과 총 106건(광역 49건, 기초 57건)이 접수되었으며, 1차 전문가 서면심사를 통해 17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이 중 광주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남도, 제주특별자치도, 부산 동래구, 광주 북구, 강원 홍천군, 충북 증평군, 전남 해남군 각 의회에서 제출한 사례 9건이 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우수 사례 중 예를 들어 광주광역시의회는 늦은 밤 아이가 갑자기
인구감소지역 중 기금사업 실적과 투자계획이 우수한 지역 8곳이 확정돼 내년 160억원씩 지원받는다. 행정안전부는 5일 지역별 투자계획 평가를 거쳐 '2025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액'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역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도입된 재원이다. 10년간(2022∼2031년) 매년 1조원 규모가 지원된다. 기금은 인구감소지역 89곳 및 관심지역 18곳 등 총 107개 기초자치단체 대상 기초지원계정 7천500억원과 서울·세종을 제외한 15개 광역자치단체 대상 광역지원계정 2천500억원으로 구성된다. 우수지역으로 지정된 인구감소지역은 전남 고흥군, 전북 남원시, 충북 단양군, 충남 보령시, 전남 신안군, 경북 청도군, 경남 하동군, 강원 횡성군이다. 이 8개 지역은 내년 기본배분 72억원에 우수지정에 따른 88억을 추가로 받아 총 160억원을 지원받는다. 관심지역은 김천시, 포천시가 확정돼 이 두 지역은 기본 18억, 우수 지정 22억 등 총 4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역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2년 도입된 재원이다. 10년간(’22~’31년) 매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2023년도 임산물생산조사 결과 약용식물, 산나물 등 단기소득임산물의 생산액은 전년 대비 916억 원(3.9%) 증가한 2조 4,706억 원으로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오미자·마 등 약용식물 전년대비 9.3% 증가한 6,470억 원 △더덕·도라지 등 산나물은 19.0% 증가한 4,703억 원 △칡뿌리·옻나무순 등 수목 부산물은 25.6% 증가한 1,444억 원으로 나타났다. 주요 임산물의 품목별 생산현황을 보면 △‘대추’는 보은군 △‘밤’과 ‘생표고’는 부여군 △‘복분자딸기’는 고창군 △‘건표고’는 장흥군 △‘산양삼’과 ‘도라지’는 홍천군 △‘마’는 안동시 △‘오미자’는 문경시 △‘떫은감’은 상주시 △‘더덕’은 제주시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임산물 생산액은 경상북도가 1조 5,212억 원으로 가장 높았고 강원특별자치도 1조 2,445억 원, 전라남도 9,779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임산물 총 생산액은 전년 7조 7,467억 원보다 8.0% 감소한 7조 1,298억 원으로, 건설경기 악화에 따른 토석 생산량 감소(29.5% 하락) 등이 주요원인으로 분석됐다. 임산물생산조사는 14종 145개 품목
앞으로 출산율이 높은 지방자치단체가 지방교부세를 더 많이 받게 된다. 부동산교부세 기준에는 '저출생 대응' 항목도 신설된다. 또 전국 89개 인구 감소 지역의 경우, 직장·학교 등 때문에 단기간 머무는 사람(생활인구)만 늘어도 교부세를 더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지방교부세 개편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들이 출산, 육아 관련 투자를 늘리는 등 저출생 극복 노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1일 한순기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 주재로 지방교부세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2025년도 보통교부세 개선방안 및 부동산교부세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행안부는 합계출산율(가임기 여성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 수)이 높은 지자체에 더 많은 교부세가 배분되도록 출산장려 보정수요 반영 비율을 2배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자체에 교부세를 나눠줄 때 '보정수요'를 적용해 지자체 여건에 따라 필요한 재원을 더 많이 배정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출산장려와 관련된 보정수요 비율의 최저 구간은 75%, 최고 구간은 300%로 앞으로는 150%, 600%로 확대된다. 정부는 이번 개편이 지자체들의 저출생 극복 노력에 '불씨'를 당길 수 있을 것으로
국내 최대 한옥 특화 전시회인 ‘2024 한옥문화박람회’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최된다. 경상북도, 경주시가 주최하고, HICO가 주관하는 이번 한옥문화박람회는 ‘당신 곁의 한옥’을 주제로 한옥의 가치, 한옥 문화의 대중화 및 브랜드화 가능성 등을 제시한다. 행사는 40여 개 참가업체와 140개 전시부스, 컨퍼런스,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돼 펼쳐진다. 전시회는 △한옥건축 △한옥자재 △인테리어 △한옥문화 △한옥정책 등 5개 분야로 나눠 설계·시공·인테리어 등 한옥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장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전시뿐만 아니라, 한옥에 대한 식견을 넓힐 수 있는 다채로운 강연도 마련돼 있다. 9일 14시부터 개최되는 한옥 트렌드 컨퍼런스는 △임형남 가온건축 대표 △한옥스테이 브랜드 ‘버틀러리’ 운영사 이동우 프라우들리 대표 △한옥 리모델링 카페 ‘화수헌’ 운영사 도원우 리플레이스 대표가 연사로 참석해 한옥 활용 사례, 한옥 리모델링 등을 소개한다. 10일 14시부터 개최되는 한옥 시공 컨퍼런스는 △오승연 (재)화랑문화유산연구원 원장 △이정훈 다빈한옥 대표 △유종 유민구들 대표가 초대돼 한옥 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