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이정미 정의당 대표, 월간 지방정부 창간 2주년 기념 축하 영상

 

‘월간 지방정부’의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정의당 대표 이정미입니다.

월간 지방정부 창간 2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지방 정부의 자치권 강화와 풀뿌리 민주주의의 확대는 시민들의 정치참여와 민생정치를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지방정부는 중앙정부로부터 위임받은 행정기능을 수행하는 부속 부서로만 판단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더 이상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를 어쩔 수 없는 것으로 치부해서는 안됩니다.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하는 것이 마땅한 사무는 과감하게 지방으로 이양하고, 지방의회의 권한을 확대하는 한편, 주민직접참여제도의 실효성을 강화해서, 지방 정부와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가 정치에 더 강력히 반영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합니다.

 

창간 2년 동안 지역의 목소리를 정치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오신 ‘월간 지방정부’ 언론인,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정의당 또한 균형 있고 특색 있는 지역 균형 발전과 지방 정부 역할 강화를 위한 과감한 변화에 함께 앞장서겠습니다.

 

다시 한 번 창간 2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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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이탈리아, 농촌 및 도심 내 버려진 건물 재활용 프로젝트

2024년, 이탈리아는 농촌 지역과 도심 내 버려진 건물을 재활용하는 새로운 정책을 도입했다. 이 정책은 사용되지 않고 오래 방치된 건물들을 개조하여 주택, 공공 시설, 혹은 창업 공간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로, 도시 재생과 농촌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 정책은 이탈리아 전역의 지방과 도심의 쇠퇴를 방지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탈리아는 유럽 내에서도 지방 인구 감소와 도심 쇠퇴 문제를 오랫동안 겪어온 국가 중 하나이다. 특히, 남부 이탈리아와 같은 지방은 인구 감소와 경제 침체로 인해 많은 건물이 방치되거나 버려진 상태로 남아 있으며, 이는 지방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탈리아는 2020년대 들어 지방 인구 감소가 본격화되었는데 특히 남부 지역은 2023년 기준, 1년에 5만 명 이상이 대도시로 이동하면서 60개 이상의 마을이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몰리세(Molise) 지역은 지난 20년 동안 인구의 약 40%가 줄어들었고, 그 결과 수많은 주택과 상업 시설이 버려졌다. 이탈리아 대도시에서는 상업적 중심지였던 구역들이 상업 시설 이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