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가 환경부가 실시한 지자체 생활 및 음식물 폐기물 관리평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용인시의폐기물 관리행정을 살펴보자. 취재 황진아 기자 시민들 “생활환경 좋아졌다” 경기도 용인시민들의 환경만족도가 높아졌다. 용인시가 민선 6기 정찬민 시장의 취임 3주년을 맞아 시민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용인시 시정 만족도 등에 관한 시민설문조사’ 결과 용인시민의 67.5%는 과거에 비해 생활환경이 좋아졌다고 응답했다. 나빠졌다는 응답은 4.9%에 불과했다. 용인시민들은 공원녹지·도시환경·문화예술 분야 환경이 특히 좋아졌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시민들이 환경에 대해 좋게 평가하게 된 배경은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시가 지속적으로 노력해온결과 환경부가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에 실시한 기초자치단체 생활 및 음식물폐기물 관리평가에서 용인시가 대통령상을 수상함으로써 그 노력을 공인 받았다. 어떻게 용인시가 폐기물 관리의 모범 자치단체가 되었을까? 용인시는 무엇보다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데주력했다. 공동주택 쓰레기 배출량을 자동측정하는 RFID(스마트 태그) 기반 종량제기기를 보급하고 신축 공동주택은종량제기기를 반드시 설치하도
부천시 오정구 고강본동은 ‘주민자치’로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유명한 곳이다.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자며 모인 주민들의 끈끈한 결속력은 이제 고강본동의 힘이자 자산이 됐다. 아이부터 어르신이 모두 ‘함께 가는’ 마을 고강본동을 찾았다. 취재|황진아 기자 마을의 역사가 선사시대까지 올라가는 부천시 오정구 고강본동은 선사유적지와 향토문화재, ‘논개’로 유명한 변영로 시인의 시비 등이 있어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마을이지만 공항이 바로 인접해 있어 고도제한과 항공기 소음 등으로 주민들의 피해가 심한 곳이기도 하다. 항공기 소음피해로부터 정신적 피로를 치유하고 주민들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주민센터 옆에 만든 고리울카페는 이제마을에 없어서는 안 될 사랑방이 됐다. 올해로 11년째 주민자치위원회 활동을 하고 있다는 권경자 위원장은 “마을 주민들이 카페에 찾아와 이야기도 하고 차도 마시면서 자연스럽게 주민자치위원회가 마을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 알게 되고 일이 생기면 서로 돕는 소통과 공유의 장이 됐다”고 전했다. 방황하고 있는 위기의 청소년들에게 엄마의 품을 느끼고 위로받을 수 있도록 하자며 시작한 ‘청개구리 심야식당’은 청소년들이 마음 편히 쉬고
30만 자족도시 구축을 위해 총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안성시는 지금까지 6조원의 투자유치와 2만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기업환경 최적화를 위해 ‘찾아가는 기업애로기동해결단’을 출범, 운영하고 있는 안성시 창조경제과를 찾아가 보았다. 취재|오진희 기자 최근 안성시 창조경제과에서는 ‘찾아가는 기업애로기동해결단’을 출범해 운영하고 있다. 기업애로 청취와 그 해결을 위해 특별반을 구성하고, 부당한 인·허가,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환경, 행정규제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으며, 기업애로 ZERO에 도전하고 있다. 안성시 창조경제과는 지난 몇 년 동안 안성시 방방곡곡을 쉴 새 없이 방문해, 기업애로를 청취하고 해결해왔다. 더불어 ‘찾아가는 기업애로기동해결단’ 운영 등 올해 들어 더욱 적극적으로 기업을 운영하기 좋은 기업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중이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올해 시정 운영방안을 천혜의 자연환경과 사통팔달 교통망을 바탕으로 잠재적인 성장가능성을 가진 안성을 ‘안성맞춤 행복도시’로 성장·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히며, 재정여건이 취약한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다루겠다고 밝혔다. 황 시장은 취임하자마자, 대기업 유
지스타추진단 어떤 조직인가? 지스타추진단은 성남시 공무원 외에 성남산업진흥재단과 성남문화재단 파견 직원들이 함께하는 융합조직이다. 국제게임전시회라는 거대한 축제를 유치하는 데에는 안전, 교통, 숙박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고 실무자들의 협력과 협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성남에 지스타를 개최해야 하는 이유 현재 지스타는 매년 11월경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데, 그때마다 성남시의 게임기업들도 한 달여 기간동안 부스를 차리고 자신들의 게임을 알리는데 주력한다. 그러나 갈수록 단순히 보여주기식 전시에 싫증이 나기도 하고 관심도가 줄어들면서 과시성·홍보성 행사라는 눈총을 받고 있다. 특히나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관련 규제가 늘어나면서 게임산업이 주춤해지는 현실과 무관하지 않다. 이런 분위기속에 성남시 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게임기업(매출 4조여원)들의 입장을 대변하고자 하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나서‘정부의 게임기업에 대한 생각이 개선되길 바란다’는 등 게임산업에 대한 인식전환을 촉구하는 입장을 적극 펼쳤다. 특히 성남시에는 모바일게임센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콘텐츠진흥원글로벌게임허브센터 등 게임산업과 관련된 각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경기도 김포시에 개관한 스마토피아센터는 최첨단 ICT 기술을 바탕으로 2014년 대한민국 전자정부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편리하고 ‘안전한 미래도시 구현’, ‘미래도시의 가치 업그레이드’, ‘첨단 미래도시 기반 구현’이라는 3대 목표로 힘차게 출발한 김포시 스마토피아센터를 소개한다. 취재|황진아 기자 2014년 9월 준공된 김포시 스마토피아센터는 첨단 ICT 기술이 집약된 지능형 통합도시관제 시설로 공공 안전, 교통, 재난 등을 책임지고 있다. 스마토피아센터 개관 전에는 각각 따로 운영되던 교통, 불법주정차 단속, 방범, 어린이 보호, 재난 감시, 범죄감시 등을 2357개의 최첨단 지능형 CCTV를 통해 한꺼번에 관리하며 시민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금까지 김포시 전역에 설치된 CCTV는 범죄 예방 및 범인 검거, 교통사고 처리와 교통 흐름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는데 그동안 경찰과 공조하여 살인, 강도, 강간 등 총 93건 범죄를 해결했고, 화재 현장을 발견한 관제 요원 덕분에 신속히 화재 현장 진화에 나서는가 하면 취객 지갑 탈취
《월간 지방자치》는 행정자치부가 주최하는 지방행정의 달인 주관사로서 매달 작년에 선정된 달인들의 사후활동을 후속 취재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특별사법경찰관 수사실무의 달인’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한 4기 달인 정리나 주무관을 만났다. 취재·사진|양태석 기자 지방행정의 달인이 되기까지 정리나 주무관은 남성도 감당하기 힘든 특별사법경찰에 자원해 부천시가 전국 검찰송치실적 최고 수준(1200건)을 올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송치’라는 법률 용어도 제대로 모르는 상태에서 하나 하나 업무를 부딪혀가며 전문가와 동료들의 조언과 질의응답을 잘 정리해 《나는 특사경이다》, 《수사는 정보력이다》라는 특사경 업무매뉴얼 책자도 펴냈다. 특히 정 주무관은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 매일 오토바이로 출·퇴근을 하며 엄마로서, 아내로서, 딸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공직생활에 임했다. 열정과 경청, 기록의 결과, 달인이 되다 정 주무관이 달인의 자리까지 오를 수 있었던 것은 기록을 잘했기 때문이다. 일단 민원인을 비롯해 동료나 선후배들에게 질문을 주고받고 답변받은 것을 나름대로의 정보 체계를 갖춰 하나 도 빠짐없이 꼼꼼히 잘 정리했다. 또한 자신
구리시 평생학습과는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작은 시의 가장 큰 부서로 평생학습, 교육지원, 체육시설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일을 하고 있다. 그동안 평생학습과가 일궈온 성과와 더불어 내년이면 구리시 30주년을 맞아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취재|양태석 기자 구리시의 자랑, 시민이 함께하는 목민아카데미 구리시의 가장 큰 자랑이라고 할 수 있는 목민아카데미는 2007년부터 운영됐다. 지금까지 170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교육수료 후 수강생들이 봉사단체를 구성해 구리시의 소외계층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새로운 나눔의 패러다임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2기 수료생들은 109회, 130여 가구의 집을 수리했고, 최근 수료한 6기 봉사회는 이동세탁 봉사차량을 지원받아 독거노인들의 빨래를 대신해주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에 사용된 이동세탁 차량은 건조기능이 있는 17㎏ 용량의 드럼 세탁기 3대와 5㎾발전기를 설치한 차량으로 우리은행에서 후원·지원해 마련한 것이다. 끊임없는 진화를 이루는 구리시 평생학습 구리시는 2009년 평생학습축제를 유치한 후 지속적인 교육정책을 시행해왔다. 인생 100세 시대에 맞는
행정자치부는 지난 2000년부터 각종 행정과 대민 업무를 표준화, 전산화하기 위해 전국에서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새올 행정시스템’을 구축하고 매년 새올 행정시스템 이용활성화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구리시는 우수한 시스템 활용과 교육으로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3년 연속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취재|편집부 새롭고 올곧은 행정을 수행하는 시스템이라는 뜻의 ‘새올’ 행정시스템은 전국의 공공기관들이 정보와 행정업무를 통합 운영·관리하는 관공서용 업무포털이다. 행정자치부는 이 시스템을 활성화하고 행정업무의 생산성을 향상시켜 업무처리의 질을 높이는 한편 신속·정확한 행정서비스 제공, 민원처리 과정의 투명성제고로 민원업무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새올행정시스템 이용활성화 평가’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시스템 활용률, 이용활성화 추진실적, 사용자교육 추진 등 13개 항목을 평가하는데, 경기도 구리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이용활성화에 기여한 박은희 팀장이(정보통신과 정보관리팀) 공무원에게 주는 유공공무원 표창을 함께 수상했다.김미진 주무관(정보통신과 정보관리팀
경기도 최초로 여성 자치행정국장을 역임한 최봉순 전 고양시 부시장이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최 실장은 이곳에서 안보상의 이유로 그동안 낙후된 경기북부 지역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다가오는 통일을 미리 대비하기 위해 DMZ에 생태공원을 조성하며 통일의 전진기지로 만드는 데 기획과 실무를 도맡아 중심역할을 하고 있다. 취재·사진|양태석 기자·사진|양태석 기자 경기도 북부지역은 군사 접경지역으로서 그동안 안보상의 이유로 기본적인 시설조차 제대로 구비되지 못한 살기 열악한 곳이었다. 하지만 이제 경기도는 경기북부 지역을 통일을 위한 전진기지로 삼아, 지금부터라도 획기적인 개발방안이 절실한 지역으로 인식하고 민선 6기를 맞아 지역균형발전 5년 계획과 임진강 평화문화권 특정지역 개발계획, 북부지역 경제활성화 도로 등 인프라 확충 및 북부발전을 저해하는 규제 합리화를 통해 경기북부 지역만이 갖고 있는 현실과 특성을 살린 지역발전으로 도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번 사업에 선봉장을 맡은 최봉순 실장은 남성 못지 않은 철의 여인다운 면모와 여성으로서의 섬세한 업무능력을 바탕으로 균형개발기획실을 잘 운영해 나
“희망복지는 곧 주민을 섬기는 것”이라는 김인권 희망복지실장은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는 말처럼 주민들과 자주 만나며 의견과 생각을 듣는 스킨십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실제로 가평군은 다가가는 복지를 위해 군 내에서 복지업무를 하는 담당자들이 모여 매달 한 번씩 업무교류전이 열리기도 한다. 소통과 공감이 넘치는 가평군 희망복지실을 찾았다. 취재|황진아 기자 희망과 행복이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가평군의 의지는 대단해 보였다. 기존의 주민복지실이라는 이름을 군의 비전을 함의하는 희망복지실로 바꾸는 것을 시작으로 추운 겨울,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집중관리하기 위해 희망복지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동절기 특별종합 대책 지원단’을 꾸렸다. 한편 올해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희복마을 만들기’ 사업에는 주민 스스로 마을을 가꾸고 가정을 돌볼 수 있도록 지원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공무원과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수화를 배울 수 있는 ‘행복한 정오의 손말 토크쇼’, 장애인을 위한 창업형 일자리 사업인 ‘꿈앤아하카페’,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운영하는 ‘아하카페’ 등 가평군의 복지사업은 일일이 나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