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경기도 김포시에 개관한 스마토피아센터는 최첨단 ICT 기술을 바탕으로 2014년 대한민국 전자정부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편리하고 ‘안전한 미래도시 구현’, ‘미래도시의 가치 업그레이드’, ‘첨단 미래도시 기반 구현’이라는 3대 목표로 힘차게 출발한 김포시 스마토피아센터를 소개한다.
취재|황진아 기자
2014년 9월 준공된 김포시 스마토피아센터는 첨단 ICT 기술이 집약된 지능형 통합도시관제 시설로 공공 안전, 교통, 재난 등을 책임지고 있다. 스마토피아센터 개관 전에는 각각 따로 운영되던 교통, 불법주정차 단속, 방범, 어린이 보호, 재난 감시, 범죄감시 등을 2357개의 최첨단 지능형 CCTV를 통해 한꺼번에 관리하며 시민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금까지 김포시 전역에 설치된 CCTV는 범죄 예방 및 범인 검거, 교통사고 처리와 교통 흐름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는데 그동안 경찰과 공조하여 살인, 강도, 강간 등 총 93건 범죄를 해결했고, 화재 현장을 발견한 관제 요원 덕분에 신속히 화재 현장 진화에 나서는가 하면 취객 지갑 탈취 용의자를 검거하는 등 도시 안전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스마토피아센터 안에 만들어진 시민 안전 체험장에는 지난 5개월 동안만 각 지자체, 외국인, 어린이, 사회단체 등 70개 기관의 1485명이 견학을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한 시민은 “CCTV가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기분 나쁘게만 생각했는데 스마토피아센터를 견학해보니 이런 시스템으로 인해서 안전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김포시는 유비쿼터스도시 구축을 위해 김포한강신도시 U-City사업을 포함한 김포시 유비쿼터스도시계획을 수립했는데, 실시간 교통정보, 방범 CCTV, 악취포집기 설치, 스마트워크 센터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첨단 유비쿼터스 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정보화 취약계층을 위한 장애인 정보통신 보조기기 확대 보급, 사랑의 그린 PC 운영과 첨단도시 구현을 위한 연차별 유비쿼터스 도시계획 수립, U-City 서비스 모델 개발, 취약지역 CCTV 확대 설치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계층의 시민을 위한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
스마토피아센터는 지난해 중국 청두에서 열린 제3회 WeGO 총회에서 ‘세계 도시경영분야 전자정부 우수상’과 ‘세계 5대 스마트시티우수도시상’을 수상할 정도로 그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앞으로 전세계 선진 IT행정 사례 교류를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겠다는 김포시는 우수 IT사례를 전 세계에 홍보하고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도시 김포’를 구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 더 자세한 내용은 김포시 정보통신담당관(031-980-5611)으로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