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지난 2000년부터 각종 행정과 대민 업무를 표준화, 전산화하기 위해 전국에서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새올 행정시스템’을 구축하고 매년 새올 행정시스템 이용활성화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구리시는 우수한 시스템 활용과 교육으로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3년 연속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취재|편집부
새롭고 올곧은 행정을 수행하는 시스템이라는 뜻의 ‘새올’ 행정시스템은 전국의 공공기관들이 정보와 행정업무를 통합 운영·관리하는 관공서용 업무포털이다. 행정자치부는 이 시스템을 활성화하고 행정업무의 생산성을 향상시켜 업무처리의 질을 높이는 한편 신속·정확한 행정서비스 제공, 민원처리 과정의 투명성제고로 민원업무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새올행정시스템 이용활성화 평가’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시스템 활용률, 이용활성화 추진실적, 사용자교육 추진 등 13개 항목을 평가하는데, 경기도 구리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이용활성화에 기여한 박은희 팀장이(정보통신과 정보관리팀) 공무원에게 주는 유공공무원 표창을 함께 수상했다.김미진 주무관(정보통신과 정보관리팀)은 “민원인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열심히 행정업무를 전산화했을 뿐인데 구리시가 3년 연속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구리시는 새올 행정시스템 활성화를 위해 수시로 업무 담당자들의 개인별 맞춤 컨설팅 및 교육을 진행했다. 이 덕분에 업무 숙지도 빨라지고 업무를 처리하는데 드는 시간도 줄어들었다. 또 전자처리 업무를 확대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일일이 손으로 하던 수기 업무들과 새올 행정시스템으로 처리하지 않았던 업무들을 파악해 새올 시스템으로 전환시켰다. 이에 그치지 않고 직원들에게 시스템을 홍보하고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활성화 추진실적 평가를
진행해 우수 부서 직원들에게는 인센티브를 지급해 사기를 진작하고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이제는 행정의 트렌드도 개방과 소통으로 방향이 바뀌고 있다. 효율적인 업무처리와 정확하고 신속한 대민 서비스가 중요한 정보통신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만큼 정보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시민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웹3.0 기반의 홈페이지 개편을 준비 중이라는 김 주무관은 “행정업무가 대부분 새올 행정시스템으로 수행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며, “정부 3.0의 일환으로 새올데이터를 개방해
투명한 정책추진 및 경제적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구리시 정보통신과(031-550-5089)로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