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인 금산군수는 민선8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년간의 운영성과를 되짚어보고 새로운 금산의 미래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박 군수는 “민선8기 금산군정에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과감한 도전으로 금산의 희망과 행복을 키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년 민선8기 금산군정의 주요 정책으로 △적극적인 국도비 예산확보 노력을 통한 금산군 예산 1조 원 시대 기반 조성 및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조직 구성 △금산인삼 세계화 초석 마련을 위한 해외 지자체‧단체‧기업 등 협력 추진 현황 및 인삼소비 확대를 위한 음식 활용, 젊은층 타겟 마케팅 등을 설명했다. 또한, △올해 초 인구증가와 관련해 고품격 주거단지 조성 및 정규‧대안 교육의 발전 방향에 관한 인구정책 비전 △지난해 금산인삼축제 최다 관람객 103만 명 돌파 및 올해 금산인삼축제의 세계축제로의 변신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박 군수는 △646억 원 규모 매머드급 사업인 금산군보건소‧행복드림센터 신축을 통한 통합 보건‧복지 프라자 조성 및 공공 의료복지 서비스 제공 △2026년 깻잎매출 1000억 원 시대 달성, 청년농-스마트팜-유통구조 고도화 3단계 농정혁신 △전국 유
공주시(시장 최원철)가 2023년 대백제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민참여단을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 시는 오는 9월 개최하는 2023 대백제전을 최근 변화하는 축제의 흐름에 맞춰 시민 참여형 축제 한마당으로 만들기 위해 주도적으로 축제에 참여할 시민참여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 및 인원은 모니터링 30명, SNS 홍보 및 마케팅 20명 등 총 50명으로 오는 17일까지 공주시청 홈페이지(www.gongju.go.kr) 일반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이메일(tourykj@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만 15세 이상 대백제전에 관심이 있는 사람으로 ▲공주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시민 ▲공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사업장에 종사하는 자 ▲공주시에 소재한 각급 학교 학생 및 교직원 중 하나의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시민참여단에 선정되면 이달 중 발대식을 가진 뒤 오는 10월까지 활동을 하게 된다. 시는 시민참여단을 대상으로 8월부터 2개월간 축제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마련, 축제 분야 지식 및 전문성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아카데미 종료 이후에는 교육 내용을 직접 2023 대백제전 홍보 마케팅에 적용할 수
햇빛이 몹시도 강렬했던 6월 23일 금요일 오후, 그리웠던 도자기를 만나러 ‘여주 도예문화단지’를 찾았다. 옆으로는 시원한 남한강이 유유히 흐르고 신라시대 원효가 창건했다는 신륵사가 평화롭게 자리하고 있다. 여주시에는 395곳의 도자 관련 업체가 운영되고 있고, 이 중 348곳이 생산업체다. 문화단지를 들어서니 2년 전 기자가 이곳에 왔을 때 못 본 건물이 들어서 있었다. ‘여주도자나날센터’라고 하는 이곳은 지상 2층, 총넓이 977.98㎡ 규모로 국비 20억 원, 도비 3억 원을 포함하여 총 35억여 원을 들여 올해 5월 23일 개관했다. 생산 설비와 재료가 부족하거나 기술 도움이 필요한 요업 소공인을 위한 공동기반 시설이다. 디자인지원실, 장비지원실, 유약연구실, 유통관리실, 촬영실, 가마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었다. 도예인들은 디자인 개발→시제품 제작→ 완성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이곳에서 실행하며 행정적·기술적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작품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면서 창작 능력을 함양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도자산업 발전의 산실 역할을 하게 된다. 첫 번째 사업으로 15개 업체를 선정해 ‘도자우수디자인 제품화 개발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태안군이 교통 약자를 위한 다각적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7일 태안군은 올해 교통 약자 이동지원센터 운영과 정류장 승하차 도우미를 배치해 노인과 장애인과 같은 교통 약자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요금 할인과 안내양 제도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교통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통 약자 이동지원센터는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과 노인, 임신부와 같은 교통 약자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운영된다. 거동이 불편한 군민이 센터에 회원으로 등록 후 배차 신청하면 차가 집까지 찾아와 원활히 이동하도록 돕는다. 이용 요금은 기존 농어촌버스와 시외버스 요금의 2배를 넘지 않도록 책정됐다. 태안군은 (사)충남지체장애인협회 태안군지회를 위탁 운영 기관으로 정하고 운영 차량을 현 3대에서 4대로 늘리기로 하는 등 군민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리에 나서고 있다. 정류장 승하차 도우미도 도입했다. 태안읍 중앙로 일대 두 곳에 승하차 도우미를 각 한 명씩 배치해 승객들이 승하차 시 짐을 들어주는 등 보조 역할을 수행한다. 반응이 좋아 추가 인력과 장소를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정류장 승하차 도우미 제도는 작년 가세로 군수가 직접 지시한 데 도입했다.
고흥군 민원 행정은 한 마디로 요약하면 '투트랙' 접근이다. 한 축은 '찾아가는 현장 민원실', 다른 한 축은 '정다운 야간 민원실' 운영으로 변화하는 민원인 눈 높이에 맞춘 고객 중심 변화 행정을 하겠다는 의지다. 먼저 '찾아가는 현장 민원실'은 달마다 두 번, 10여 곳 마을 현장을 찾는다. 찾아가는 현장 민원실은 어르신, 사회적 약자 등이 군청을 찾아오지 않고도 건축 인허가 상담부터 토지, 지적, 측량 안내, 도로명 주소 정비, 주민등록증 재발급과 같은 업무를 1대1로 해준다. '정다운 야간 민원실'은 말그대로 일과 시간에 민원실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이나 농번기 바쁜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매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고흥군은 민원 행정의 품격을 높이려는 차원에서 전 직원 친절교육, 민원 행정 서비스 결과 만족도 조사, 부서 방문 민원인 친절도 향상을 위한 암행평가단 운영, 건축 인허가 시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사전심사 제도, 외국인과 다문화 여성 민원행정 통번역 서비스 등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올 여름은 강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더욱 무덥고 습한 날씨가 예상된다. 지난해보다 체감상 더 덥게 느껴지는 2023년 여름. 기후가 변하고 있다는 건 피부만 느끼지 않는다. 기후 변화는 우리 농가에도 어김 없이 찾아왔다. 그래서일까. 토종감자인 '수미감자' 농사 짓기가 점점 힘들어진다고 한숨 섞인 목소리로 토로하던 농부의 말이 떠오른다. 이런 변화가 감지되는 가운데 '흑마늘'로 유명한 경북 의성군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가 눈길을 끈다. 이 서비스는 의성군이 농업 분야에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사업의 하나로, 기후 변화 시대에 농작물의 생산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구축했다. 우리나라는 지형이 복잡해 농장의 위치에 따라 기상 환경이 제각각이고 재배 작목별 재해를 입는 기상 조건도 각양각색이다. 그럼에도 기상청이 제공하던 자료는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지 못해 농가들이 이용하는 데 제약이 따랐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성군이 전국 시군 최초로 농장맞춤형 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를 구축한 것이다. 이 서비스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국지기상 예측 기술'과 '기상위험 판정기술'을 토대로 농장 단위의 날씨와 재해 정보, 대응 지침을 모바일
부여군이 굿뜨래 부여 10품 박스 디자인을 새롭게 바꾸고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기 위한 혼합 상품 프리미엄 패키지 개발을 완료했다. 굿뜨래 부여 10품 박스는 부여군 공동브랜드 굿뜨래의 개발 시기부터 지금까지 승인조직이 자체적으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부여군은 지난 2월부터 전국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기 위해 디자인의 일관성과 시즌 출시용 혼합 구성 상품 개발에 중점을 두고 부여의 상징 시각화, 브랜드 정체성 강화를 위한 패키지 디자인을 개발해왔다. 그결과 4개월 동안 굿뜨래 사용승인조직과 유통 관계자와 협의를 거쳐 부여 10품 개별 패키지 디자인과 혼합 프리미엄 상품인 멜론, 샤인머스캣, 대추방울토마토즙, 밤·왕대추 패키지, 굿뜨래 상품 공용 패키지 디자인 개발을 완료했다. 부여군은 또 하반기 명절 시기에 맞춰 굿뜨래몰과 마트에서 혼합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굿뜨래 프리미엄 패키지 제작 지원 사업을 11월까지 진행한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패키지 디자인은 브랜드 상품의 인지를 높이는 역할을 할뿐만 아니라 농산물 신뢰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매체임에도 포장재 공장에서 디자인하는 등 상품화를 위한 연출과 명품 굿뜨래 브랜드 이미지를 부각하는 데
나주시가 악취없는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악취전담팀을 신설했다. 조직개편을 통해 광주, 전남 지자체 중 최고 고질적 악취 민원 해소를 목표로 환경관리과 산하에 악취전담팀을 꾸린 것이다. 이제 나주시는 악취민원 창구를 일원화, 지리정보시스템 기반 24시간 관제시스템 구축을 통해 축산 악취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악취통합관제센터는 광주·전남지역 최초 구축 사례로 도비 5억원을 포함, 사업비 총 12억원을 투입해 오는 시청사 3층 전산교육장에 설치됐다. 공간정보시스템(GIS) 기반 악취발생 상황을 시각화할 수 있는 관제시스템이 도입된다. 누리집(나주악취24) 및 모바일 앱 개발을 통한 악취 신고 체계도 갖춘다. 특히 관제실 전담인력이 연중 공백없는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한다. 이를 위해 관내 주요 악취배출사업장, 피해지역에 악취측정센서(25대), 기상관측기(5대), 관제카메라(2대)가 설치됐다. 현재 나주지역 축산업 규모는 전남 도내 1위, 전국 4위에 해당하는 최대 주산지로 한 축을 담당한다. 시는 앞서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혁신도시 악취 주요인으로 꼽혀왔던 호혜원 축산단지 농가 42곳 폐업과 123곳에 대
울산 중구가 영호남 지역 최초로 어린이 인공지능 교육 시설 AI 배움터가 문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울산 중구는 7월 5일 울산 중구 로봇·AI배움터 주차장에서 김영길 중구청장, 강혜순 중구의회 의장, 지역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배움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개소식은 경과보고를 비롯해 기념사, 축사, 색줄자르기,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울산 중구는 지역을 이끌어나갈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사업비 8,000만 원을 들여 AI 배움터를 우정동 행정복지센터 2~3층에 조성했다. 174.22㎡ 규모의 크기로 조성됐으며, AI이론 강의실과 실습실 등을 갖췄다. 울산 중구는 건물 1층에 로봇배움터와 AI배움터를 합쳐 '로봇·AI배움터'로 운영한다. 중구는 2023년 말까지 참여하기를 원하는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코딩과 인공지능, 드론 3가지 분야에 걸쳐 기초, 심화, 특별 과정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학부모를 대상으로 미래 교육과 인공지능 시대에 아이들이 갖춰야 할 능력에 대한 특강을 시행하기로 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아이들이 사회의 변화를 끌어내는 인공지능에 대해 이해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전라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최근 보성 강골마을 열화정을 방문한 일본 관광객에게 ‘남도고택 체험 프로그램’을 처음 선보여 흥행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남도 명예 홍보대사 신카이 미야코와 함께 하는 ‘전라남도 약선요리 투어’에 참여한 일본 생활협동조합 회원 2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일본 관광객에게 기념이 될 만한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초부터 보성 광주이씨 원암종가와 협력해 전남 3대 명품고택 중 하나인 이진래 고택과 국가민속문화재인 열화정, 보성의 대표 특산물 녹차와 문화예술을 결합한 남도고택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상품화를 진행해 이번에 일본 관광객에게 선보인 것이다. 남도고택 사업의 취지와 열화정의 수려한 경관에 어울리는 콘텐츠로 다도체험과 한국 전통공연을 준비해 일본 관광객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순신 장군이 보성에서 즐겨 마셨다는 일화를 지닌 양산항가의 떡차와 정갈한 다식은 일본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민요와 판굿, 죽방울놀리기와 버나돌리기 등 한국 전통문화 체험은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행사에 참여한 일본 관광객들은 연신 “이찌방(최고)”과 “앙코르”를 외치면서 공연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