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대비 언택트 힐링 관광지로 각광받는 문경

발아래 백두대간을 조망할 수 있는 문경시에서 답답한 속을 뻥 뚫어보자. 전국 최장 길이 문경 단산모노레일, 에코랄라, 짚라인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체험하고 문경 보약약돌한우탕과 약돌돼지 족살찌개 등 문경 별미도 함께 맛보자.

 

 

문경 단산관광모노레일 타고 백두대간 감상하며 힐링하기

 

해발 260m에서 출발해 860m까지 편도 1.8㎞를 운행하는 국내 최장의 산악 모노레일인 문경 단산관광모노레일이 문경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출입문을 겸비한 창문은 백두대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돼 있고 승용차에 견줄 만큼 안락한 시트가 구비돼 있어 편리함을 높였다.

 

모노레일을 타고 오르다 보면 금강송과 우리나라 고유의 소나무 숲, 신갈나무, 단산이란 지명이 유래하게 된 박달나무 군락지도 볼 수 있다.

 

해발 865m 정상에 오르면 발아래 백두대간이 펼쳐진다. 정면에 조령산과 주흘산, 좌측에 백화산과 희양산, 우측에 성주봉과 운달산이, 저 멀리 포암산과 월악산이 눈에 들어온다.


정상부에는 단산 숲속 캠핑장과 숲속 썰매장(6레일), 숲속 챌린지, 전망대, 산악바이크 로드도 마련돼 있다. 길이 200m, 폭 2.5m의 무장애 데크길이 놓여 있어 유아와 어르신, 장애인 누구나 편안히 산 정상을 밟을 수 있다.


문경 외 지역민이 모노레일을 탑승하는 경우 상당 금액을 문경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줘 문경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에게 위로를~ 문경생태미로공원

 

개장 후 6개월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입장객 5만 명이 다녀간 곳이 있다. 문경새재 내에 개장한 문경생태미로공원이다. 코로나19로 몸도 마음도 지친 이들이 많이 찾는 언택트 관광지로 발돋움하게 된 것.


문경생태미로공원은 ‘미로’라는 명칭 그대로 고불고불한 미로로 돼 있다. 길이 1.9㎞에 우리나라 자생식물인 측백나무로 특색 있게 조성한 도자기 미로, 연인 미로, 생태미로와 문경에서 채취한 자연석으로 만든 돌 미로 등 4개의 미로로 이뤄져 있다.


도자기 미로 출구로 나가면 유아숲체험놀이터가 조성돼 있어 자연숲 통나무놀이터, 인디언집, 악어, 평행놀이, 외나무다리, 기린 등 미로공원을 찾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놀이 공간으로 돼 있어 각광받고 있다. 연말에는 연인의 미로 주변에도 추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옛 광부들이 즐겨 먹은 스토리가 있는 먹거리, 문경 약돌돼지 족살찌개

 

석탄산업이 활발하던 1970년대. 광부들이 고단한 일상을 위로하며 즐겨 먹던 음식이 족살찌개다. 당시 과부들은 목에 낀 탄가루가 기름기 많은 돼지고기와 함께 씻겨 내려간다고 생각해 돼지고기를 즐겨 먹었고, 고기와 어우러진 깊은 맛의 국물은 고단한 하루 끝의 선물 같은 존재였다고.


1990년대 들어 탄광이 줄어들면서 연탄의 시대는 막을 내렸지만, 광부들이 즐겨 먹던 특별한 밥상은 아직 문경에 존재한다.


대파와 무를 크게 썰어내 칼칼하면서도 시원한 맛을 내는 국물과 문경의 약돌을 먹여 키운 돼지의 쫄깃한 식감이 더해져 환상적인 궁합을 이뤄낸다.


문경시만의 특색이 남아 있는 음식을 브랜드화하고 문경의 대표적인 먹거리로 개발·홍보하기 위해 시작한 ‘문경 하면 족살찌개’는 문경을 찾은 이들이라면 한번은 먹어보면 좋을 특색 있는 밥상이다.

 

 

문경 보약약돌한우탕 한 그릇 먹고 기운 내이소~

 

문경장터 약돌며느리가 추천하는 ‘문경 보약약돌한우탕’이 문경을 대표하는 먹거리로 첫발을 디뎠다.

 

문경 보약약돌한우탕은 약돌한우의 갈비뼈와 사태살을 푹 고아 국물을 내고 수삼과 황귀, 흰목이버섯을 곁들인 보약 같은 영양탕으로, 뜨끈한 국물이 싸늘한 날씨에 안성맞춤이다. 문경약돌한우는 일명 약돌이라 불리는 거정석을 첨가한 사료를 먹고 자란 한우로, 육질이 단단하고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산이 많아 깊은 맛이 특징이다.


면역력 유지가 관건인 코로나 시대에 따끈한 문경 보약약돌한우탕 한 그릇이면 몸도 마음도 따뜻해질 것이다. 문경약돌한우타운과 시청 인근 축협고기한마당에서 맛볼 수 있다.

 

 

축제는 랜선을 타고~ 명예문화관광축제 제22회 문경찻사발축제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명예문화관광축제 2020 문경찻사발축제는 12월 15일까지 온라인(www.sabal21.com)으로 개최한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한 문경찻사발축제는 코로나19라는 상황 속에서 축제 전용 플랫폼을 구축해 도자기시장의 확장뿐만 아니라 언택트 관광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미스터트롯 김수찬 씨와 함께하는 랜선타고 ON 온라인개막식을 시작으로 ▲배우 ‘이광기’의 실시간 명품경매 ▲요즘 자연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는 개그맨 ‘윤택’의 시골알바 ▲종이접기의 대가 ‘김영만’ 선생님과 함께하는 놀러 ON 금손 ▲문경 출신 인기 웹툰 작가 ‘귀찮’의 찻사발드로잉 ▲차담이 문경랜선 투어 ▲집콕 연극제 「사발, 내사발」 등 다양한 콘텐츠로 대중과 만난다.


메인 콘텐츠인 도자기 전시 부분은 ‘내 손안에 전시관’을 통해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다. 문경도자기박물관과 문경도자기홍보판매장에 축제 기간 중 전시된다.


인터넷 검색창에 ‘문경찻사발축제’를 검색하거나 유튜브 ‘차담이TV’를 검색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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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무주군 치매안심마을 4곳 지정

무주군이 설천면 남청마을, 무풍면 하덕마을, 적상면 여원마을, 부남면 대티마을이 2024년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안심 공동체 실현이란 취지로 지정·운영 중이다. 먼저 15일에는 설천면 남청마을과 무풍면 하덕마을에서, 16일에는 적상면 여원마을과 부남면 대티마을에서 현판 제막식이 진행된다. 15일에 열린 현판 제막식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는 "우리나라 치매 인구가 100만 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치매는 공동의 문제가 됐다"라며 "치매안심마을은 온 마을이 울타리가 되고 주민 모두가 보호자가 되어 서로를 인정하고 보듬으며 치매를 이겨나가자는 취지에서 운영하는 만큼 마을에 지원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 검진들을 통해 몸과 마음 건강을 잘 살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2019년 최초로 치매안심마을을 지정한 이래 해마다 4개 마을을 새로 지정하고 있다. 올해로 2·3년차가 8곳, 운영 종료된 9곳 등 총 21곳이 있다.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되면 3년차까지 해당 마을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인지선별검사와 주관적 기억력 감퇴 평가,

영국, 15세 청소년부터 ‘영구히 금연’ 제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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