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혁신 행정] "학생도 주민이다! 자취토끼와 마을 만들기"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3동 주민센터




1ac410c4c894ae529d92f6fea82e85f2_1528953708_2859.png



 



2007년 사1동에서 분동되어 올해 8살이 된 사3동은 22만평에 달하는 호수공원과 시화호 상류로 이어지는 수변공원,갈대습지, 사이언스밸리 등 안산의 명물과 자랑거리가 모두 모여 있는 곳이다. 인구 2만1000명의 작은 마을에서 운동회라도 열리는 날에는 난리가 난다고 할 정도로 주민 참여율이 높다. 전국 1등 마을을 꿈꾸는 안산시 사3동의 행복비결은 무엇일까?

취재|황진아 기자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가 위치한 사3동. 학생들이 적게는 5년에서 8년을 머물다 떠난다. 이런 학생들을 지역공동체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다 나온 것이 ‘토끼 같은 내 자식’을 보듬어 마을에 머물게 하자는 것. 그렇게 ‘자취토끼 마을 만들기’ 사업이 탄생했다.

학생들을 참여시키기 위해 공기놀이부터 마을 인물 찾기, 반찬 나누기, 소운동회같이 작아도 함께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했고, 밖으로 나와서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도 조성했다. 그러다 보니 주변 상권도 많이 활성화됐다. 열정적인 학생을 끌어들이니 이를 보고 함께하는 학생들이 점차 많아져 얼마 전 벽화그리기를 할 때는 100여명이 넘게 참여하기도 했다.

1ac410c4c894ae529d92f6fea82e85f2_1528953731_9114.png

 



실제로 마을사업에 학생들이 참여하면서 생각지도 못한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했다. 다가구 연립주택의 골칫거리인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쓰레기통 꽃밭을 만들고, 방치된 쓰레기에 풍선을 매달아 관심을 유도하기도 했다. 주민과 학생이 함께 환경지킴이를 조직해 마을정비와 범죄예방 사업을 벌였고, 학생회장이나 과대표, 기관장 등이 매월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나누고 공유하고 있다.

이강원 사3동장은 “혼자 할 수 없는 것은 남의 머리를 빌려 같이 하면 된다”며, “그러면서 우리 동에 대한 자랑과 긍지도 생긴다”고 전했다. 주민의 참여와 소통을 중시하는 사3동은 주민자치위원을 위촉할 때도 기준이 있다. 마을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기초의원들을 고문으로 위촉하고, 사3동 내 아파트나 주택단지에서 영향력이 있는 입주자 대표나 부녀회장을 영입했다.
또 마을사업을 위해 아이디어와 리더십이 있는 전문가와 가정주부같이 실제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주민과 함께하다 보니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도 한결 수월했다.

“주민들의 재능이 우수하고 인적 자원도 풍부하기 때문에 올해는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는 평생학습에 힘쓰고 싶다”는 이 동장은 “마을사업은 주민자치로 가는 단초이고 의무”라며 “지난해 고생해준 주민들에게 감사드리고 올해도 마을을 위해 함께 관심가지고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보다 자세한 문의는 안산시 사3동 주민센터(031-481-5024)
로 하시면 됩니다.
04 05 06
 

배너

발행인의 글


15년후 한국 집값 대폭락 전망된다

앞으로 15년 후 즉, 2039년을 정점으로 한국의 집값이 대폭락 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전망은 향후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가구수 감소가 예상된다는 한국의 통계청 자료를 근거로 한성대 이용만 교수(부동산학과)가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제기됐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사장 정운찬, 원장 이인실)과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이 4월 23일 오후 1시 30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인구구조변화가 가져올 새로운 부동산 시장, 위기인가 기회인가’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공동 주최했다. 이용만 교수는 ‘한국의 초저출산·초고령화와 부동산시장’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국내 가구수가 2039년 2,387만 가구로 정점을 찍은 뒤 2040년부터 집값이 장기 하락 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교수는“초 저출산에 의한 인구감소에도 불구하고 1~2인 가구의 증가에 의해 가구수는 2039년까지 증가 추세”라며 “가구수가 정점에 도달하는 2040년경에 총 주택수요량도 정점에 도달하기 때문에 그 이후 주택가격의 하락 추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집을 줄이거나 가격이 저렴한 집으로 이주한 후 그 차액을 수입원으로 하는 것을 주

영국, 15세 청소년부터 ‘영구히 금연’ 제도화

영국 하원이 현재 15세 이상 청소년부터 담배를 피울수 없도록 하는 초강력 금연법을 의결했다고 4.16일 영국의 가디언지를 비롯한 영,미의 주요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영국 하원은 보수당 내부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젊은 층의 흡연을 막기 위한 획기적인 흡연금지 법안을 통과시켰다 지난해 리시 수낙(Rishi Sunak) 총리가 발표한 금연법안의 핵심 내용은 2009년 1월 1일 이후에 태어난 사람(나이15세)에게 담배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금연 조치가 영국에 시행되는 것인데 정부 당국은 이것이 영국의 “첫 번째 금연 세대”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담배 및 베이프 법안(Tobacco and Vapes Bill)”이 올해 6월 최종 의결되면 15세 이하의 청소년에게 합법적으로 담배를 판매할 수 없다. 일단 시행되면 영국 사람들이 담배를 살 수 있는 법적 판매 연령을 매년 1년씩 높여 결국 전체 영국인의 흡연이 금지된다. 이 법안에는 값싼 일회용 베이프 판매를 금지하고 청소년들이 니코틴에 중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청소년 베이핑 단속 조치도 포함되어 있다. 현재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