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주도하는 SNS 그러나 보이는 대로 다 믿으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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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SNS는 트렌드를 주도하는 핵심이다. 그러나 SNS에서 화제가 되었다고 해서 무조건 믿는 것은 금물이다.

 

소비 트렌드, 기업 생산라인도 바꿔
경리단길, 망리단길, 세로수길, 유명 카페, 관광지, 꼭 먹어봐야 할 음식 등 요즘 ‘핫하다’는 ‘잇템(Item)’ 뒤에는 SNS가 있었다. SNS에서 유명 관광지나 장소를 검색하면 수많은 카페와 거리, 음식 등이 수도 없이 나오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이제 유명세를 타기 위해서는 SNS가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그도 그럴 것이 SNS는 이제 소비 트렌드를 바꾸고 기업의 생산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유명한 허니버터칩이나 캐릭터 우유 등은 SNS에서 처음 입소문이 나며 품절대란으로 이어졌고 결국 생산라인을 추가하면서까지 생산량을 늘리는 ‘대박’을 쳤다.

 

일본에 가면 꼭 사먹어야 한다는 젤리가 유명해지자 국내 대형 마트는 이를 정식으로 수입했고, 이제는 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드럭스토어에서도 판매 중이다. 대만에서 판매하는 누가 비스킷도 마찬가지다.

 

이 외에도 새우, 불막창 등 마트에서 ‘맛있다’고 소문난 제품들은 줄줄이 매출이 오르고 있다. 한때 때밀이 장갑계의 명품이라며 ‘때르메스’라고 불렸던 때장갑은 이를 생산하던 작은 공장을 단숨에 스타덤에 올려놓았다.

 

기업이 직접 나서기도
한번 ‘좋다’고 소문난 물건은 웬만해선 그 인기가 줄어들지 않고, 다른 사람이 직접 사용해보고 남긴 후기인 만큼 신뢰도도 높다. 이 때문에 바이럴 마케팅을 전문으로 해주는 업체들도 생겨났다.

 

바이럴 마케팅(Viral Marketing)은 네티즌이 이메일이나 다른 전파 가능한 매체를 통해 자발적으로 어떤 기업이나 기업의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널리 퍼뜨리는 마케팅 기법으로, 컴퓨터 바이러스처럼 확산된다고 해서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

 

SNS가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자 기업이 나서서 바이럴 마케팅에 동참하기도 한다. 사용자 후기나 추천 글을 올려 소비를 유도하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대형 커뮤니티의 회원정보를 사고팔거나 영향력이 높은 체험단을모집해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좋은 후기를 유도하기도 한다.

 

어뷰징, 거짓, 과장에 주의해야 

그러나 SNS에서 아무리 좋다고 소문이 나도 무조건 믿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소비자들 대부분이 후기가 부정적일 경우에는 제품 구입을 꺼린다는 통계에서도 볼 수 있듯 다른 사람들의 후기가 제품 등의 소비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악의적으로, 또는 보상을 바라고 일부러 좋지 않은 후기를 남기기도 하고, 경쟁사의 제품을 비방하는 경우도 많다.

 

또 클릭 수나 검색 상단에 노출시키기 위해 악의적으로 제목이나 내용을 조작하기도 하는 어뷰징(Abusing), 일정 금액을 받은 후 좋은 후기를 작성해주는 경우도 다반사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블로그 등 SNS에서 갑자기 화제가 되거나 천편일률적인 말투와 표현 등으로 작성된 후기는 한 번쯤 의심해보고 무조건 믿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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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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