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_ 스마트 오피스, 효율성을 소환한다!] 해외에서는 대세가 된 공간 혁신 뜨는 기업에게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구글, 에어비앤비, 페이스북 등 ‘일하고 싶은 직장’으로 손 꼽히는 기업들은 이미 공간 혁신으로 직원들의 업무 효율과 창의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일하고 싶은 기업 1위 Airbnb의 비결

숙소 공유경제 기업으로 유명한 에어비앤비(Airbnb)는 직원 만족도를 높이고 협업을 잘할 수 있는 사무 공간 으로 유명하다. 편한 자세로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선호를 반영해 다양한 가구를 배치해 직원들은 누구나 앉아서, 서서, 심지어 누워서도 일할 수 있고, 매일 정해진 자리 없이 본인이 원하는 자리에서 자유롭게 일할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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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실에 밀라노, 암스테르담, 발리 등 여러 도시 이름을 붙여 Airbnb의 글로벌적인 요소를 담았고, 곳곳에 다채로운 그림을 배치하였다. 또한 직원들이 직접 테이블을 만들고 장식품을 집에서 가져와 꾸미도록 해 사무실에 자부심을 느끼도록 만든다. 업무 공간은 개인별로 구분하지 않고 모두 공유하여,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대화하면서 일하도록 유도한다. Airbnb 직원들 중에는 숙소 예약과 관련된 고객문의를 처리하는 상담원이 많은데, 보통 전화 상담원의 경우 업무 스트레스가 높은 직종에 속한다. 하지만 창의적이고 편리한 사무 공간에서 근무함으로써 상담원들의 업무 만족도가 매우 높으며, 그 결과 2015년 구인구직 사이트인 글래스도어가 발표한 일하고 싶은 기업 분야 1위에 선정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원룸 Facebook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페이스북 본사는 면적이 축구장 9개 크기인데, 부서를 구분하는 벽이 전혀 없이 뻥뚫려있다. 전 직원 2800명이 하나의 공간에서 일한다. 이런 구조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큰 원룸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본사 전체는 단층 구조이며, 천장 높이는 무려 8m에 달한다. 천장에는 요즘 유행하는 카페처럼 철골구조가 그대로 보이고, 바닥은 콘크리트 그대로 소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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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도 별도의 방이 아니라 일반 직원 바로 옆에서 일한다. 서로를 가로막는 벽이 없으니 다른 팀이 무슨 일을 하는지 보여 소통도 활발하고, 어디서든 회의할 수 있도록 곳곳에 화이트보드와 회의 공간이 있다.

 

그래픽 아티스트인 재미동포 데이비드 최가 지휘한 창의적인 벽화도 있고, 옥상에는 400그루의 나무, 10만개 화초가 심어진 정원이 있다. 사무실이 아니라 옥상 정원에서 산책을 하며 보고를 하거나 회의를 하면서 아이디어를 모으기도 한다. 이렇게 창의적이고 협업을 유도하는 사무 공간에서 일하면서, 페이스북은 설립 12년 만에 기업가치 350조 원의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직장인의 놀이터 Google

구글러(Googler)들은 본사 곳곳에 마련된 벤치나 잔디밭에 자유롭게 앉아 노트북으로 업무를 진행한다. 구글 마운틴뷰 본사에서는 애완견을 끌고 출근할 수도 있고, 지바이크(gBike)로 불리는 다채로운 색깔의 직원용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기도 한다. 혼자 조깅을 하는 사람, 여럿이 모여 배구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계단 대신 달팽이 모양의 미끄럼틀을 이용해 다른 층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 잠깐의 이동시간에도 즐겁고 유쾌하게,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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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구글의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는 직원들 사이, 직원과 간부 사이의 심리적 거리감을 좁히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 매주 목요일 오후 직원들은 ‘찰리 카페’에 모여 회사의 비전, 사업방향에 대한 집단토론인 ‘TGIF(Thanks God, It’s Friday)’를 진행하는 데, 거침없는 비판과 토론이 진행된다.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라고 하더라도 예외는 없다. 자신의 생각과 창업자의 생각이 다를 경우 누구나 자유롭게 비판을 제기하는 문화가 형성되어 있다.

  

최근 구글이 짓고 있는 신사옥은 레고 블록 같은 방식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내부 공간을 구성하는 구조물을 언제든지 해체하고 필요에 따라 다시 재배치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가변형 공간을 통해 공간 활용을 시시각각 효과적으로 하려는 시도이다. 또한 ‘무한 반복 고리 (infinity loop)’ 모양의 경사로를 설치해 사무실에 있는 직원들이 아무리 멀리 있어도 150초 안에 만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직원들이 서로 편하게 만나고 대화하는 과정에서 아이디어가 나오고, 이것이 혁신으로 이어진다는 철학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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