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익 함평군수 "황금박쥐, 나비 유명한 생태관광 도시 함평에서 부자 되고 화목해지는 기운 받고, 즐겁게 머물다 가세요! "

재선 군수인 이상익 함평군수가 전라남도와 함께 지난 9월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을 발표했다. △AI 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 △함평만 해양관광 허브 조성,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미래 융·복합 첨단 신도시, △SOC 확충 및 접근성 개선 등 6개 분야의 20개 세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상익 함평군수는 4·4·8 함평 관광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관광객이 함평군을 방문해 즐겁게 관광하고, 묵어가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만들어 함평군의 지역경제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영애 발행인_ 군수님, 방금 함평군과 지방자치연구소(주) 간 공직자 교육 관련 협약식(MOU)을 개최했는데요,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상익 함평군수_ 이번 협약이 함평 공직자의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지방자치연구소와 협력해 군민 중심주의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교육 이수를 통해 함평 공직자가 대한민국 최고의 공직자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이영애_ 공직자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들을 섭외했으니, 80시간의 교육이 함평군에 대한민국 최고의 공직자들이 있음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함평군이 더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인터뷰를 시작하려 하는데요. 군수님, QR코드를 찍어 영상을 보시고, 감상을 말씀해 주세요.

이상익_ 지난 9월 5일,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을 전라남도와 공동으로 발표하는 영상을 준비해 주셨네요. 다시 보니 가슴이 뜨거워지네요. 함평을 서남부 대표 도시로 발전시킨다는 비전 발표가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행력을 확보해 반드시 실현해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영애_ ‘군민이 잘사는 함평, 기업 하기 좋은 함평, 혁신적인 체감 행정 실현’을 목표로 쉼 없이 달려오셨습니다. 요즘 성과가 어떠신가요?

이상익_ 수도권뿐만 아니라 어느 지방자치단체든 인구 소멸의 위기감을 느끼지 않을 시·군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역 특성에 맞는 먹고 살 거리를 많이 개발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함평형 일자리 창출 CEO 마인드 트레이닝’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청·장년이 적성에 맞는 취업이나 창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거기에 맞는 지원을 펼칠 계획입니다.

또한 기업이 함평에 자리 잡았을 때, 기업이 이윤을 창출할 수 있도록 각종 네트워크나 인프라를 최대한 확보해서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 발표에 따른 후속 조치로 TF를 출범해 함평이 서남권 대표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 진행하고 있고요.

 

이영애_ ‘함평’ 하면 ‘함평나비대축제’와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유명합니다.

이상익_ 두 축제가 전국에서 성공한 축제로 평가받지만, 군민이 얻는 실익은 솔직히 부족합니다. 그래서 광주여자대학교와 협력해 뷰티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향대전 개최 후 나오는 부산물을 활용해 지난해에 미스트와 샴푸, 린스 제품 개발을 완료했고, 나비와 곤충을 활용한 에센스 제품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영애_ 함평군의 뷰티산업 육성 사업이 성공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함평에 오니 순금으로 만든 황금박쥐 조형물이 잘 있는지 궁금하네요. 금값이 오를 때마다 황금박쥐상이 주목받고 있어요.

이상익_ 함평 야산 동굴에서 황금박쥐 162마리 발견을 계기로 순금 162kg으로 만든 황금박쥐상은 함평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조형물이고, 군민의 자산이죠. 그만큼 세심히 관리하고 있고요. 관람객들이 더 편안하게 황금박쥐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황금박쥐 전시관을 포함한 문화유물전시관을 신축해 내년 4월 말에 황금박쥐상 이전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박쥐는 부귀를 상징합니다. 황금박쥐상을 만들고 남은 금을 활용해 제작한 ‘황금박쥐 오복포란(五福抱卵)’ 조형물도 있습니다. 황금박쥐상과 황금박쥐 오복포란 조형물을 보시고, 좋은 기운을 가져가실 수 있도록 황금박쥐를 주제로 이야기로 풀어내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또 나비는 평화와 화합, 화목을 상징합니다. 함평을 방문하셔서 부자 되는 기운, 가족을 화목하게 만드는 기운을 받아 가세요! 함평에 오셔서 돈을 쓰고 가면 갈수록 가정도 더 화목하고, 더 큰 부자도 될 수 있습니다.

 

 

이영애_ 2023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10월 20일 개막해 11월 5일까지 열립니다. 올해 대한민국 국향대전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일까요?

이상익_ 지난해 11만 명이 방문한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올해, 함평엑스포공원 중앙광장에 국화 조형물 36점을 새롭게 조성해 더욱 풍성하게 연출했습니다. 함평에서 개발한 국화 품종으로 만든 명품 국화 분재 전시관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가 될 것입니다.

 

 

 

이영애_ 함평에 오면 꼭 보고, 먹고, 즐겨야 할 거리는 무엇인가요?

이상익_ 화양근린공원과 함평천생태습지, 엑스포공원을 연결하는 6㎞의 도보길 ‘함평천지길’을 조성했습니다. 다양한 테마 공원과 정원이 있는 함평천지길을 산책해 보세요. 돌머리 해수욕장도 필수 방문 코스고요. 함평자동차극장에서 편안하게 영화도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함평에서 좋은 곳을 탐방하다 배가 고파지면 함평천지한우 생고기, 육회 비빔밥을 드셔 보세요. 함평천지한우 생고기는 접시에 올려놓고 뒤집어도 떨어지지 않아요. 그만큼 찰지고, 정말 맛있습니다. 마늘껍질을 숙성시킨 사료를 먹여 키운 ‘비네거 한우’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장어, 세발낙지도 유명하고요. 특히 함평에서 잡히는 세발낙지는 게르마늄 성분이 많아 게르마늄 세발낙지로 상표등록을 하려 해요.

 

 

이영애_ 저희가 조사하다 보니 4·4·8 함평 관광 프로젝트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어떤 프로젝트인가요?

이상익_ 동쪽 ‘숲세권’에서 4시간, 바다 연안에서 4시간 관광하고, 하룻밤(8시간) 묵어가는 프로젝트입니다. 함평나비대축제를 개최하는 봄,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열리는 가을뿐만 아니라, 함평은 사계절 내내 방문해도 좋은 곳들이 정말 많습니다. 군민이 자주 찾는 함평자연생태공원도 더욱 단장할 계획이고요. 여러분, 함평에서 즐겁게 머물고 가세요!

 

이영애_ 올해 시작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과는 어떤가요? 기부금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지자체가 있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함평군에서 마련한 답례품 중 어떤 답례품이 인기가 높나요?

이상익_ 우선, 함평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함평천지한우, 벌꿀, 나비쌀 등 88개 답례품을 준비했는데, 함평사랑상품권을 가장 선호하시더라고요. 나비쌀, 벌꿀, 잡곡 순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함평 발전으로 이어지는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해 주시고, 함평이 정성껏 준비한 답례품도 받아 가시기를 바랍니다.

 

 

이영애_ 함평 비전 2030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소개해 주세요.

이상익_ 함평 비전 2030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에서 ‘생태·관광·산업도시, 함평’을 미래 비전으로 설정했습니다. 농·축산업 분야에서는 ICT 기반 스마트 농업 확산, 함평 특화산업인 축산업을 융복합 산업화 등을, 지역경제·일자리 분야는 빛그린산단을 주축으로 배후단지, 배후도시를 조성해 사람과 일자리가 넘쳐나는 산업 혁신도시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또한 함평의 강점인 생태관광 활성화도 주력하고, 주민 맞춤형 정주 여건 개선과 대중교통체계 정비 등을 통해 골고루 잘사는 균형 도시 조성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함평의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가 될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기반으로 지역의 잠재력을 끌어내고, 실제 군정에 반영해 함평의 미래 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이영애_ 군수님 지금까지 잘해 오셨지만, 현안도 있으시지요?

이상익_ 함평에서 올해 화재가 났습니다. 불탄 땅을 매입해 관광객이 찾는 꽃동산으로 만들고, 말산업 육성 사업과 연계해 말 지구력 경기를 열 수 있는 임도 40㎞를 조성해 위기를 기회로 바꿔보려 합니다. 사람들이 와서 묵어가고, 즐길 수 있는 거리를 지속해서 개발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영애_ 대통령 또는 중앙정부에 건의 내지 제안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상익_ 소규모 건설공사 감리비용 기준 개정이 반드시 이뤄지기를 바랍니다. 100억 원 미만의 소규모공사에서 감리대(감리 비용)가 공사비의 20~30% 수준으로 과다하게 산출되고 있습니다. 소규모공사에서 적절한 수준의 대가가 산정될 수 있도록 ‘건설 엔지니어링 대가 등에 관한 기준’을 재검토해 주시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또한 대한민국은 허용오차 5%를 인정하고 있어요. 철근 100톤을 구매한다면, 95톤밖에 주지 않아요. 그러니 부실 공사로 이어질 수밖에요. 이러한 관행이 반드시 개선되기를 바랍니다.

평소 군민이나 직원들에게 “30년 후를 바라보고 살아가자”고 이야기합니다. 이러한 적폐는 정리하고, 후손들에게 물려줘야죠.

 

 

이영애_ 굉장히 중요한 부분을 지적해 주셨습니다. 저희도 이 부분을 심도 있게 다뤄보겠습니다. 여러분, 어떻게 보셨습니까? 함평에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드셨나요? 함평이 군민과 대한민국에 행복을 선사할 수 있는 지방정부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군수님, 감사합니다.

이상익_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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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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