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지역 민심을 정확히 아는 풀뿌리 정치인” 권명호 국회의원(국민의힘, 울산 동구)

권명호 국회의원은 고향인 울산광역시를 떠나본 적 없는 풀뿌리 정치인이다.
평소에도 울산 동구를 자주 찾아 지역 주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법과 제도를 통해 국민의 걱정을 없애며, 불안을 걷어내기 위해 노력하는 권 의원은 이와 함께 산업도시 울산을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 상임위원회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활동을 고수한다. 울산 지역구 의원 중 법안 발의와 법안 통과율 1위도 기록했다.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지역 민심을 정확히 알고 있고, 이를 국회에서 풀어낼 수 있는 풀뿌리 정치인의 모델 권명호 국회의원은 동구를 비롯한 울산과 더 나아가 국민의 작은 불편함에 귀를 기울여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겸손하고 정직한 정치인으로 기억되기를 바라고 있다. 지역에서부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국회의원으로서 소명에 최선을 다하는 권명호 국회의원을 만나보자.

 

이영애 발행인_ 의원님, 안녕하세요? 의원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권명호 국회의원_ 국민의힘 국회의원 권명호입니다. 제 고향이자 지역구는 울산광역시 동구입니다.

군대 시절을 제외하고는 지역을 단 한 번도 떠나본 적이 없습니다. 
사실 정치를 하려고 의도하지 않았지만, 학교운영위원장, JC(청년회의소) 활동을 한 후 울산 동구의회 의원을 지냈고, 시의회 의원, 울산 동구청장을 거쳐 제21대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이영애_ 의원님 성함으로 삼행시를 지어 주세요.  
권명호_ 할 수 있는 상품, 권명호
            명실상부한 울산 동구의 대표 일꾼, 큰 머슴 권명호
            호연지기의 마음으로 오로지 국가와 국민, 우리 동구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이영애_ 울산 동구는 울산 내 보수의 험지로 알려져 있는데, 정치적으로 장수할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인가요? 
권명호_ 제가 구청장을 거쳐 국회의원이 될 때도 텃밭에서 이어받은 게 아니라 도전해서 찾아왔습니다. 운이 좋았다고도 할 수 있는데, 특별한 비결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주민들에게 진정성을 보여줬고, 고향에서 꾸준히 해 온 활동들을 주민들이 인정해 줬기에 지금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영애_ 구청장 시절과 현재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권명호_ 지역이나 주민들을 위한 일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구청장이나 지방의회 의원으로서 구청이나 시청과 주민 사이의 갈등을 조정하고, 해소하는 역할을 했다면, 소위 ‘나랏일’이라고 하는 중앙정치는 불합리한 부분이나 국민이 바라는 바를 입법권을 발휘해서 해결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영애_ 지역 민원이 많이 있으시지요?   
권명호_ 네, 다양한 민원이 들어옵니다. 특히 조선업과 관련해 주 52시간 근무제 적용으로 중소 협력사 근로자들의 월급이 줄어 배달, 택배 등 투잡을 뛰는 고통에 대해서도 많은 말씀을 하십니다. 국정감사, 상임위원회 등에 획일적인 주 52시간 적용 폐해를 개선해 달라는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원을 들고 저를 찾아오는 사람들은 해결하기 쉽지 않다는 걸 어느 정도 알고 옵니다. 해결이 어렵다고 하더라도 왜 어려운지 이야기만 들어줘도 고마워합니다. 답답하니까 저를 찾았겠지요. 그 사람들도 바쁠 텐데…. 그래서 같이 고민하다 보면 풀리는 일도 있습니다. 당장 안 되더라도, 시간이 걸리더라도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이영애_ 국회에 여러 상임위원회가 있는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고수하시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요? 
권명호_ 울산의 3대 주력 산업은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입니다. 비철금속 산업도 있고요. 특히 동구는 일자리, 지역 경제에서 조선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동구를 포함한 ‘산업도시’ 울산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제가 총대를 메고 관련성 높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영애_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 유치 등 지역을 위한 좋은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상임위 활동 성과도 말씀해 주세요. 
권명호_ 최근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울산이 선정돼 큰 보람을 느낍니다. 그동안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정부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울산이 최적지임을 지속해 설명하고 직접 친서를 전달하는 등 큰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현대중공업 중소 협력사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와 협력사 대표를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불러 주 52시간제와 인력난 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정부에 전달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한 일이 가장 보람 있었습니다. 이에 정부는 노동시장 유연화, 긴급경영안정 자금 신설, 고용위기지역·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연장 등 다양한 대책을 내놨고요. 근로자와 중소 협력사, 정부 간에 지속적인 대화의 장을 만들어 어려움을 조속히 해결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영애_ 울산 지역구 의원 중 법안 발의와 법안 통과율이 1위인 데, 어떤 입법을 중점적으로 다루셨는지요?
권명호_ 주로 민생 관련 법안들이죠. 동구의 산업 위기 지역 기간을 연장한 「국가균형발전법」 개정안, 위기 지역 주민 세금 감면을 골자로 한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 근로자, 사업주의 고용보험료 부담을 완화하는 고용보험 관련 법률이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어려운 영세 소상공인의 세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부가가치세법」 개정안과 코로나19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통과시켜 보람을 느낍니다. 

 

이영애_ 특히 지방세수 확대를 위한 「지방세법」, 「법인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셨는데, 그 의미와 주요 내용을 소개해 주세요.
권명호_ 구청장을 해 보니 돈 때문에 중앙정부에 의존할 수 밖에 없더라고요. 처음부터 세금을 거둘 때 지방으로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현재 법인의 소득에는 국세인 법인세와 지방세인 법인 지방소득세가 부과되고, 법인 지방소득세율은 법인세율의 10% 정도밖에 안 되는 실정입니다. 저는 이 개정안을 통해 지방세수를 확대했습니다. 지방분권의 핵심은 지방세수 확보입니다. 앞으로도 지자체가 보다 많은 세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방안을 고민하고 정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영애_ 앞으로 더 많이 고민해주세요. 의원님이 계시는 소위원회에서 풍력발전보급촉진특별법 제정을 논의하고 있는데요, 천천히 다음 국회에서 논의해도 좋을 거 같습니다. 
권명호_ 그렇게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에너지 믹스가 해상풍력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로 가야 하는 방향성은 맞지만, 더 논의가 필요하고 생태계가 한 번 파괴되고 나서 복원하려면 굉장히 힘들지요. 해상풍력발전 시범단지를 먼저 구축해 검증을 거친 후 해상풍력발전을 평가하는 등 시간을 충분히 들여 검토해야 할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영애_ 평소에도 지역 현장을 자주 찾고, 작은 것까지 꼼꼼하게 챙기시는데요. 지역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권명호_ 주민 여러분, 안녕하세요! 그동안 긴 장마 때문에 불편하시고 힘드셨죠? 수해로 인해 많은 국민이 힘들어 하는데 빨리 복구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평소 주말에 울산 동구에 가서 주민들을 찾아뵙는데 아직 못 뵌 분들이 많습니다. 주민 여러분, 보고 싶습니다! 앞으로 더 자주 찾아가겠습니다. 여름휴가 잘 보내시고, 더 건강하세요! 이와 함께 안전한 동구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아래 영상을 누르면 권명호 국회의원이 지역 주민들에게 남기는 말씀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이영애_ 국가와 지역주민에게 어떤 정치인으로 남고 싶으신지 말씀 들으며 마무리하겠습니다.  
권명호_ 정치는 국민 삶 속의 걱정을 없애주고, 불안을 걷어내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국민이 큰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는 나라, 지금의 ‘권명호’를 있게 한 제 고향, 울산 동구에 희망과 행복을 가득 채울 수 있는 정치를 펼쳐나가겠습니다. 우리 국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조그만 불편도 들어드릴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시작하는 겸손하고 정직한 정치인으로 남고 싶습니다. 

 

이영애_ 풀뿌리 정치인으로 기억되실 듯하네요. 국민에게는 의원님 같은 정치인이 필요합니다. 지금처럼 지속 가능하시기를 바랍니다.   
권명호_ 감사합니다.

 

권명호 국회의원 약력 
/ 국민의힘 원내부대표 
/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 
/ 전 울산광역시 동구청장

배너

발행인의 글


무주군 치매안심마을 4곳 지정

무주군이 설천면 남청마을, 무풍면 하덕마을, 적상면 여원마을, 부남면 대티마을이 2024년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안심 공동체 실현이란 취지로 지정·운영 중이다. 먼저 15일에는 설천면 남청마을과 무풍면 하덕마을에서, 16일에는 적상면 여원마을과 부남면 대티마을에서 현판 제막식이 진행된다. 15일에 열린 현판 제막식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는 "우리나라 치매 인구가 100만 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치매는 공동의 문제가 됐다"라며 "치매안심마을은 온 마을이 울타리가 되고 주민 모두가 보호자가 되어 서로를 인정하고 보듬으며 치매를 이겨나가자는 취지에서 운영하는 만큼 마을에 지원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 검진들을 통해 몸과 마음 건강을 잘 살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2019년 최초로 치매안심마을을 지정한 이래 해마다 4개 마을을 새로 지정하고 있다. 올해로 2·3년차가 8곳, 운영 종료된 9곳 등 총 21곳이 있다.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되면 3년차까지 해당 마을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인지선별검사와 주관적 기억력 감퇴 평가,

영국, 15세 청소년부터 ‘영구히 금연’ 제도화

영국 하원이 현재 15세 이상 청소년부터 담배를 피울수 없도록 하는 초강력 금연법을 의결했다고 4.16일 영국의 가디언지를 비롯한 영,미의 주요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영국 하원은 보수당 내부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젊은 층의 흡연을 막기 위한 획기적인 흡연금지 법안을 통과시켰다 지난해 리시 수낙(Rishi Sunak) 총리가 발표한 금연법안의 핵심 내용은 2009년 1월 1일 이후에 태어난 사람(나이15세)에게 담배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금연 조치가 영국에 시행되는 것인데 정부 당국은 이것이 영국의 “첫 번째 금연 세대”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담배 및 베이프 법안(Tobacco and Vapes Bill)”이 올해 6월 최종 의결되면 15세 이하의 청소년에게 합법적으로 담배를 판매할 수 없다. 일단 시행되면 영국 사람들이 담배를 살 수 있는 법적 판매 연령을 매년 1년씩 높여 결국 전체 영국인의 흡연이 금지된다. 이 법안에는 값싼 일회용 베이프 판매를 금지하고 청소년들이 니코틴에 중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청소년 베이핑 단속 조치도 포함되어 있다. 현재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