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례

룩셈부르크-포르투갈 재생 수소 연결로 구축

포르투갈이 재생 수소 생산을 확대해 EU의 재생에너지 선도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포르투갈은 지난 5월 29일 룩셈부르크와 양국 간 재생 수소 연결로를 개발하기로 하는 협력각서에 서명했다. 두아르치 코르데이루 포르투갈 에너지 장관은 5월 29일 리스본을 방문한 클로드 투르메스 룩셈부르크 에너지 장관과 함께 협력각서에 서명했다.

 

포르투갈은 재생 수소 생산으로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고, 재생 수소 수출국으로 발돋움해 포르투갈 경제 구조를 재편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는 포르투갈이 재생 수소 생산에 그치지 않고 재생 수소 수출로 포르투갈 경제 구조를 한 단계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협력각서는 재생에너지 자원을 적정 비용으로 탐색 개발하고 재생에너지인 수소를 베네룩스 지역에 수입할 수 있도록 연결로를 개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포르투갈은 항구도시 시네스에 재생 수소를 생산하는 대규모 전해조를 건설한다. 해안선을 따라 설치되는 재생 수소 연결로는 포르투갈 시네스에서 네덜란드 로테르담을 연결한다. ‘H2Sines.RDAM’이라 불리는 수소 연결로 구축 사업은 시네스에서 녹색 수소를 생산해 이를 액체 수소로 바꾼 후 전용 액체 수소 수송선을 통해 로테르담까지 수출하는 것인데, 2028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르투갈은 수소 연결로 이용해 베네룩스 지역으로 수소를 수출할 수 있게 된다.

 

시네스 항구와 로테르담 항구에 수소 연결로가 구축되면 룩셈부르크는 메르테르 항구를 거쳐 수소 연결로에 닿을 수 있다. 포르투갈은 앞서 2020년 네덜란드 정부와 해양 수소 연결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포르투갈은 현재 필요한 에너지의 절반을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해 탄소 중립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확대 사업은 착착 진행 중이다. 2025년 산티아고 도카셈시는 유럽 최대의 태양광발전소를 완공, 이곳에서 43만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한다. 항구도시 시네스에 대형 수소 전해조가 완공되면 가용 재생에너지 자원이 훨씬 더 다양해진다. 수소는 대량 운송 수단의 연료로 사용된다.

 

 

수소 연결로 협력각서를 서명한 룩셈부르크는 내륙 국가로 항구가 없지만 재생에너지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벨기에 및 덴마크와 협력해 북해에 인공에너지섬을 건설하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한편 로테르담은 시네스-로테르담 녹색 수소 연결로와 유사한 스코틀랜드-로테르담 수소 수출 루트 설치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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