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여수~남해해저터널 착공! 각종 숙원 해결한 대한민국 국민, 여수도 필요한 정치인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남 여수시을)

대한민국 검사 출신 국회의원으로 ‘포괄적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하며, 소신과 용기 있는 정치를 한 김회재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강조하며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무엇보다 김 의원은 여수의 발전을 위해 오랜 숙원이었던 여수~남해고속도로를 비롯해 익산~여수 간 고속화사업도 성사시켜 시민들에게 큰 박수를 받고있다. 또한 노후화된 여수산단의 안전문제를 챙기며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뛰고있다. 항상 초심을 잊지 않고 국민과 여수시를 위해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김회재 의원을 만났다.

 

 

이영애 월간 《지방정부》·인터넷 뉴스 《tvU》 발행인_ 여러분, 여수 밤바다 좋아하시지요? 오늘 여수를 위해 애쓰고 계시는 김회재 국회의원님을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김회재 국회의원_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영애_ 인터뷰를 시작하기 전 저희가 만든 유튜브 쇼츠 영상을 한번 보시지요. (영상 시청 후) 그때 심정이 어떠셨는지 듣고 싶습니다.

김회재_ 사실 굉장히 안타깝고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한편으로 슬펐죠. 검찰은 제가 몸담은 조직인데, 검찰의 정치적 중립 수사와 독립은 금과옥조(金科玉條)거든요. 그걸 지켜야 하는데, 한동훈 장관이 이끄는 검찰은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이 굉장히 훼손돼 있어요. 국민의 검찰로 가야 한다는 마음으로 질의했는데, 정말 실망했습니다.

 

 

이영애_ 이번 기회에 법무부 장관에게 한 말씀하시죠.

김회재_ 한동훈 장관님, 장관님에 대한 검찰의 기대와 국민의 기대가 굉장히 큽니다. 검찰은 예전부터 권력의 시녀가 되는 것을 거부하고 국민의 검찰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했는데, 오히려 검사장 출신 법무부 장관이 되면서 역설적으로 권력의 시녀를 넘어 권력의 몸체가 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가 많습니다. 검찰권의 사유화를 빨리 버리고 국민을 위한 검찰로 돌아와주시면 좋겠습니다.

 

 

이영애_ 장관님, 돌아오라십니다. 의원님의 지역구 여수는 경제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데요, 그동안 소속된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셨지요?

김회재_ 네, 그렇습니다. 여수는 ‘관광산업’이라는 한 축과 ‘여수국가산단’이라는 축 그리고 ‘수산업’이라는 3개의 축이 있습니다. 앞선 2년 동안 관광산업 축을 제대로 세우기 위해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했습니다. 우선 가장 필요한 도로 인프라를 위해 23년 동안 추진한 여수~남해해저터널을 5전 6기로 확정시켜 올해 착공에 들어갑니다. 영·호남이 상생하는 상징적인 사업으로 여수가 남해안남중권 중심 도시로 거듭나는 아주 큰 사업입니다.

 

이영애_ 시민들도 엄청 좋아하셨겠네요. 모든 시민이 알게 되길 기대하겠습니다.

김회재_ 네. 또 하나는 철도교통 인프라인데요, 익산에서 여수로 연결된 고속철도는 무늬만 고속철도지 사실상 새마을호 수준입니다. 호남 홀대의 상징적인 것이죠. 그동안 익산과 여수 간 고속화 사업을 계속 추진해왔는데, 2022년 4차 철도망 구축계획에 들어갔습니다. 또 수서에서 출발하는 SRT가 전라선에도 투입하도록 90% 이상 추진됐습니다. 2023년 초에는 투입될 것입니다.

 

 

이영애_ 능력 있는 정치인 한 명이 지역에 굉장한 변화를 주는데요, 여수시의 발전에 김회재 의원님이 큰 역할을 하시네요. 산업통상위원회에서는 어떤 일을 하시나요?

김회재_ 우선 조성된 지 50년이나 된 노후화된 여수국가산단을 대개조해야 합니다. 현재 끊임없이 안전사고가 발생하는데요, 특별법을 만들고, 국가의 예산과 정책을 집중시켜 안전한 산단으로 만들어 일자리를 창출할 것입니다. 둘째, 여수를 중심으로 한 광양만의 온실가스 배출률은 전국 18.2%나 됩니다. 이곳을 탄소중립으로 만들지 않고서 기후변화 위기를 대응하겠다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집중해 법도 만들고 예산도 투입해 최우선적으로 탄소중립 지역으로 만들겠습니다. 여수를 미래 시대의 기후변화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영애_ 굉장히 바쁘시겠어요. 여수시민들의 가장 큰 요구 사항은 무엇인가요?

김회재_ 앞서 말씀드린 교통인프라와 산단 문제 외에 의료 인프라 구축 문제가 가장 시급합니다. 여수를 중심으로 한 전남 동부권 인구는 80만 명이 넘고 남해와 하동 쪽에 있는 분들에게 제공되는 의료 서비스도 굉장히 열악합니다. 그래서 반드시 국립대학병원을 유치해야 하는데, 이 요구 사항이 굉장히 큽니다. 전라남도만 국립 대학 병원이 없습니다. 순천의과대학을 만들고 여수에 국립대학병원을 설치해 열악한 전남 동부권과 경남 서부권 주민들이 의료혜택을 보도록 특별법을 발의해놓았습니다.

 

이영애_ 의원님에 대해 다선 같은 초선이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요, 왜 그런가요?

김회재_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저는 초선이고, 앞으로도 영원한 초선처럼 의정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다만 주위에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이유는 첫째, 제가 제시하는 이슈들이 당이나 국가에서 봤을 때 중요한 정책으로 많이 결부돼 있기 때문입니다. 검찰 개혁 문제나 국가 균형발전 등에 중요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또한 제가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 윤석열 정권 정치탄압대책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윤리심판원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영애_ 깊이 있는 의원만 할 수 있는 자리네요. 우리가 알면 도움이 되는 김회재 법안은 어떤 게 있나요?

김회재_ 여러 다방면에서 입법을 했는데요, 우선 민간개발에 독점 이익을 공공으로 환수하는 ‘도시개발법’을 발의해 통과돼 좋은 법으로 인정받아 의정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최근에는 한국전력에서 사채발행 한도를 6배로 늘리되 5년 내에 다시 2배로 돌아올 수 있도록 일몰제 법을 만들어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영애_ 여수 시민을 위한 법안도 있나요?

김회재_ 미성년자들이 부모로부터 상속받을 때 부모의 빚을 그대로 상속받는 일이 없도록 ‘빚대물림 방지법’을 만들었습니다. 또 하나는 여수와 고흥을 연결하는 ‘백리섬섬길’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아름다운 도로로 전 세계적으로 이런 도로가 없을 것입니다. 이 길을 우리나라 최초로 국내 관광도로 1호로 만드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국토교통부도 노르웨이나 독일 등의 사례를 참고해 적극 찬성해 곧 법이 마련될 것 같습니다.

 

이영애_ 그 외 어떤 일을 추가로 하고 싶으신가요?

김회재_ 지역본사제를 만드는 것입니다. 지역에서 공장 등 경제활동을 하는데, 본사는 서울에 있다 보니 상당수 세금을 서울시가 걷어갑니다. 여수산단 기업들의 본사를 여수로 이전하도록 기업에 각종 인센티브와 세제 혜택을 부여해 자발적으로 지역에 오도록 법안을 만들었습니다. 그럼 지역균형발전이 가능해지죠. 지역의 일자리 창출도 엄청날 것이고, 지역과 국가산단기업이 상생하는 아주 좋은 법안입니다.

 

 

이영애_ 정말 대단하십니다.

김회재_ 앞으로 ‘기후변화특별법’도 반드시 만들 것입니다. 이 어젠다는 여수를 탄소중립의 초격차 도시로 만들고, 탄소중립의 모델을 제시하는 법안으로 여수에서 세계적인 기후변화 선도도시의 모델을 보여줄 것입니다.

 

이영애_ 여수 시민들은 무조건 의원님을 지지해야겠네요.

김회재_ 일단 여수가 잠재력이 정말 풍부하고 세계적인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갖춘 도시인 만큼 통합과 포용의 큰 정치를 하며 유능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또 한결같이 따뜻하고 겸손한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세 번째로 소신과 원칙을 지키는 용기 있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정말 정치를 해보니까 용기가 얼마나 필요한 덕목인지 새삼 느낍니다.

 

이영애_ 용기를 가진다는 게 굉장히 어렵죠.

김회재_ 네, 어렵습니다. 용기 있는 정치를 하려면 때로는 희생하고 비난받더라도 멀리 내다보고 시민들이 바라는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이영애_ 의원님을 보고 싶어 하는 여수 시민들에게 의원님께서도 시민들을 보고 싶어 한다는 마음을 담아 말씀해주세요.

김회재_ 3년 전 아무런 정치 기반이 없던 저를 무척 사랑해주시고 국회의원으로 선출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 은혜 절대 잊지 않고 제가 약속드린 대로 늘 시민들 곁에 있겠습니다. 중앙정치로 서울에 있다 보니 자주 뵙지 못해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매주 금요일 여수에 꼭 내려가 주말에 시민들을 만나는데요. 시민 여러분, 필요할 때 언제든지 불러주십시오. 시민 3명만 모이면 저한테 연락주세요. 수시로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영애_ 여러분, 지역 국회의원들을 많이 활용하십시오.

의원님은 대한민국도 챙기셔야 하는데요.

김회재_ 지난 한 해 코로나 팬데믹과 전쟁으로 촉발된 경제위기로 굉장히 힘들었는데, 국민들이 잘 견뎌내시고 이겨내셨습니다. 대한민국은 위기 극복의 DNA를 갖고 있습니다. 그걸 가지고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면 새해에는 정말 더 크게 도약할 수 있고, 우리나라가 더 강력해지고 국민이 행복해지는 시절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대립과 갈등을 극복하고 통합과 포용으로 가는 큰 정치에 저도 함께 하겠습니다. 힘내십시오. 사랑합니다.

 

이영애_ 감사합니다. 국민 여러분! 김회재 의원님이 국민을 위해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해주시기 바랍니다.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약력

/ 연세대학교 법학

/ 제30회 사법시험 합격

/ 제16대 의정부지방검찰청 검사장

/ 제21대 국회의원(전반기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하반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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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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