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12일 서울 바비엥 교육센터에서 「2025 지방외교 우수사례 공모전」 결선대회를 갖고 올해 지방외교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둔 6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각 지역이 최근 3년간(2022년 1월 이후) 추진한 다양한 국제교류·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지방정부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난 10월 원고 접수 후 예선 심사를 거쳐 6건의 사례가 결선에 올랐고, 이번 결선대회에서는 PT 발표와 종합 평가를 통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3건이 결정됐다. 최우수상에는 부산광역시의 「韓·英 도시간 혁신 트윈스 프로젝트, 부산-리버풀광역도시권」이 선정됐고, 우수상 수상작으로는 제주특별자치도의 「동남아시아 글로벌 네트워크 <제주·아세안+α>」와 경기도 안산시의 「글로벌 혁신도시 안산, 작은 세계를 품고 더 큰 세계로 뻗어 나가다」 두 건이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경기도 부천시의 「부천시-오카야마시 20년의 다층적 외교」, 경기도 평택시의 「정상 외교무대 중심에서, 지방외교의 위상을 높이다! 평택시·다낭시 지방외교 우수사례 보고」, 전
청주시가 2025년 을사년 연말을 맞아 ‘굿바이 을사년’을 주제로 초정치유마을 무료개방 행사를 진행한다. 시는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뱀띠 방문객과 동반 1인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다만 매표소에서 생년 확인이 가능한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본 등을 제시해야 한다. 시는 조례 개정을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문화의 날)을 기준으로 무료 개방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7월은 초정리 주민 대상, 8월은 여름방학 맞이 동반가족 대상, 9월은 내수읍 지역음식점 이용객 대상, 10월은 초정약수축제 방문객 대상, 11월은 청주시 자원봉사자 대상으로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뱀띠인 국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따뜻한 스파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 관광 자원인 초정치유마을을 적극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초정치유마을은 청주시가 청정 자연 속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개장한 시설이다. 3만2천412㎡ 부지에 건물 2개동과 치유공원을 갖췄으며, 초정광천수를 이용한 탄산치유풀과 스파치유풀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축산농가의 노동력 부담을 줄이고,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오는 26일까지 시군읍면동서 2026년 스마트 축산 패키지 보급사업 희망 농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사업은 악취·분뇨 관리, 탄소 저감, 생산성 향상 등 축산업 현장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목표로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에서 선정된 ICT 기업이 주도해 각 농장에 적합한 스마트 축산장비를 설치·보급하고, 장비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계·분석할 시스템을 구축해 농가가 객관적 데이터 기반의 농장 운영을 하도록 돕는다. 특히 축산물품질평가원 공모를 통해 선정된 25개 업체가 축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장비 세트(패키지)를 구성해 축산농가에 제공함으로써, ICT 장비 도입을 촉진하고 농가의 경영 효율성과 사양관리 능력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참여를 바라는 농가는 신청서와 사업 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축사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은 축산물품질평가원, 농식품부 심사를 거쳐 2026년 1월께 이뤄질 예정이다. 김성진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ICT 장비 보급을 통해 축산농가의
서천군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4분기 청년 행복 주거비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서천군에 주소를 둔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19세 이상 45세 이하의 무주택 청년 세대주다. 전세 또는 월세로 거주 중이거나, 관내 주택을 대출로 구입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월세 거주자의 경우 보증금 5000만원 이하, 월세 60만원 이하 주택에 한해 지원되며, 전세는 보증금 1억원 이하의 주택을 대상으로 한다. 전세 계약자는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받은 뒤 3개월이 지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주택 매매는 2022년 1월 1일 이후 대출 승인을 받은 무주택자에 한한다. 가구별 지원 규모는 월 15만원에서 최대 29만원까지이며, 가구원 수는 세대주와 미성년 자녀만 산정한다. 지원 기간은 최대 2년이다. 신청은 서천군청 인구정책과 청년정책팀을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천군 청년 홈페이지(www.seocheon.go.kr/scyouth)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는 041-950-4541로 하면 된다.
올해 교육은 농업현장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해 포도, 복숭아, 사과, 자두 4개 주요 과수 품목에 대한 기술 교육으로 운영된다. 농업기술센터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총 15회에 걸쳐 1,750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일정은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www.yc.go.kr/far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희망하는 농업인은 누구나 참여할 할 수 있다. 단, 사과, 포도 현장 전정교육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사전 접수한 농업인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최재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한 해 농사를 계획하고, 최신 농업기술을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교육”이라며, “이상기후 등으로 농업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많은 농업인이 참여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도가 운영하는 ‘1인가구 병원안심동행’ 서비스 이용이 올해 1만여 건을 넘어서며 다양한 1인가구가 일상에서 폭넓게 이용하는 보편 공공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1인가구 병원안심동행은 병원 예약부터 접수·수납, 진료 동행, 귀가까지 1인가구라면 누구나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지원 서비스다. 2023년 제정된 ‘경기도 1인가구의 기본 조례’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요양보호사·사회복지사·간호조무사 등 전문 동행인이 병원 방문의 불편을 줄이고 진료 과정의 안내까지 지원한다. 이용 건수는 2023년 4,237건, 2024년 8,497건에서 올해는 10월 말 기준 1만 452건을 기록하며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세부 실적은 ▲병원동행 4,928건 ▲유사서비스 연계 267건 ▲사전 상담 5,257건으로 나타났다. 상담은 병원 예약·준비 절차 등 사전 안내 기능으로 운영돼, 실제 동행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기반 역할을 하고 있다. 이용자 만족도 또한 5점 만점에 4.98~4.99점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경기도는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올해 6월 동행인·운영기관·담당 공무원 58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익산시가 미래 동물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할 거점 조성을 본격화한다. 익산시는 2029년까지 총 50억 원(도비 25억, 시비 25억)을 투입해 '익산 동물용의약품 산업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익산 동물용의약품 산업지구는 지난 9일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산업지구로 최종 지정됐다. 농생명산업지구는 전북특별법을 근거로 생산부터 가공·유통·연구개발 기능을 집적해 지역 농생명산업의 전후방 연결성을 높이는 기능을 한다. 동물용의약품 산업지구는 연구개발(R&D)부터 임상시험, 시제품 생산, 효능·안전성 평가, 자원관리까지 산업 전 과정을 아우르는 구조로 설계된다. 기능을 집적화해 기업이 성장 단계별로 활용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기업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그동안 동물헬스케어 산업 정책을 추진해 동물용의약품 산업지구 조성을 위한 기반을 갖춘 만큼, 단계별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시제품 생산시설'은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임상시험센터도 유치를 확정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는 2026년 병오년을 맞이하여 월드컵공원(평화의 공원) 유니세프광장에서 제8회 억새풀 자연미술 전시를 내년 3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내년은 붉은 말의 해로 <마부정제(馬不停蹄)>의 의미를 담은 억새말 형제 조형물을 선보인다. 월드컵공원은 2018년부터 하늘공원의 억새를 재활용하여 매년 그해 띠 동물을 대형으로 제작해 선보이고 있으며 올해 8번째를 맞이했다. ‘마부정제(馬不停蹄)’는 ‘말의 발굽이 멈추지 않는다’는 뜻에서 유래한 사자성어로, 지속적인 도전과 전진의 의지를 담고 있다. 억새말 형제 조형물은 이러한 주제를 시각화해 평화의 공원을 힘차게 달리는 모습으로 구현하였다. 약 높이 4.5m, 길이 5m, 둘레 1.5~2m 규모의 형 말과 아우 말은 약 4톤의 억새를 활용해 제작한 작품으로, 두 조형물은 2026년 시민들의 행복과 도약을 기원하는 취지에서 기획·제작되었다. 지난 서울억새축제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억새 포토존도 다시 선보인다. ‘날개 포토존’, ‘나비 포토존’, ‘금빛 고리 포토존’ 등 다양한 형태의 조형물을 구성해 억새말 외에도 여러 억새 포토존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소나무 솔가지와 억새꽃으로 제
대한민국의 행정이 다시 근본을 묻는 순간을 맞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정부부처 업무보고에서 던진 메시지는 단순한 당부를 넘어, 국가 운영의 본질을 다시 세우라는 깊은 요청이었다. “여러분은 5,200만 국민의 삶을 손안에 들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 나라가 흥하느냐, 망하느냐는 공직자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 이 말은 공직자를 향한 압박이 아니라, 국가의 주춧돌로서 공직을 존중하는 선언에 가깝다. 조선시대의 선조가 나라를 어지럽혔다면, 정조는 나라를 빛냈듯 국가는 결국 그 시대의 공직자가 어떤 마음으로 일하느냐에 따라 명암이 갈린다는 뜻이다. 공직은 나라의 흐름을 바꾸는 ‘보이지 않는 손’이다. 대통령의 발언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대목은 이것이다. “공직자의 태도, 역량, 충실함에 그 나라의 운명이 달려 있다.” 우리는 종종 국가의 흥망을 정치나 외교, 경제 지표에서 찾는다. 그러나 실제로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힘은 각 부처의 책상 앞에서, 현장의 작은 행정적 결정 속에서 매일 쌓인다. 민원을 처리하는 한 문장의 어조, 투자를 심사하는 한 서류의 판단, 빗속을 걸으며 주민의 목소리를 듣는 단체장의 자세, 그 모든 것이 국민의 오늘과 내일을
연천군은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연천군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내년 2월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매출 규모가 작은 소상공인의 카드 결제수수료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것으로, 2024년 1년 카드 매출액의 0.5%를 환급하며, 최대 30만 원까지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국세청 신고 2024년 연매출액 3억 원 이하이며 사업장 소재지가 연천군인 소상공인(1인 1업체)이다. 지원제외 대상에는 2024년 12월 31일 이전 폐업 업체, 2024년 국세청 신고 매출액이 없는 업체,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제외 업종 등이 포함된다. 신청기간은 2025년 12월 10일부터 2026년 2월 27일까지이며, 특히 2025년 12월 10일부터 12월 19일까지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기준 5부제 접수가 시행된다. 신청은 연천군청 경제교통과에 방문해 접수하면 되고, 구비서류는 신청서(대리 신청 시 위임장 포함),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사업자등록증, 통장사본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카드수수료 지원이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