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2월 1일(목) 국회 본회의에서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의결돼 공포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방법을 제한하던 부분을 완화하고, 연간 기부상한액을 상향하는 등 지방자치단체의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자율성을 확대하는 한편, 지난 1년간의 제도 운영 과정에서 드러난 지방자치단체의 애로 사항을 해소하고, 기부자가 기부금이 사용될 목적과 사업을 지정해 기부하는 ‘지정기부’의 법률상 근거를 명확히 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제도개선 사항으로는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방법 제한 완화가 있다. 기부금 모금 방법이 전자적 전송매체(문자메시지 등)와 사적모임(동창회, 향우회 등)을 통한 기부의 권유·독려 행위가 허용되며, 모금 활동은 지방자치단체의 명의로만 진행되도록 한다는 조치가 이뤄졌다. 또한 연간 기부상한액 확대도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 중 하나이다. 연간 500만 원으로 설정돼 있던 개인의 고향사랑 기부 상한액이 2025년부터는 2,000만 원으로 확대되며, 이는 제도 활성화와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부자가 기부금이 사용될 사업을 선택해 기부하는 ‘지정기부’의 법률상
대전시는 지난 2월 6일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공실 건물을 활용한 스마트팜인 ‘대전팜’을 개장했다. 이번 개장은 대전시가 중심지의 공실을 활용해 스마트팜 기술을 연구하고 발전시키는 데서 기원한다. 대전팜은 지하 2층과 지상 8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지하에는 딸기와 의료용 대마를 재배하는 시설이 마련돼 있다. 이를 통해 스마트팜 기술의 혁신과 도시재생, 농업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장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개장식은 대전팜의 경과보고로 시작해 축사와 함께 딸기케이크를 자르고, 스마트팜 시설을 관람하고 딸기 수확 체험을 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대전팜은 유성구 용산동에 본사를 둔 ㈜쉘파스페이스가 운영하며, 최신 기술이 도입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하 2층에는 딸기와 의료용 대마를 재배하는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광원과 양액재배시설, 한국기계연구원과 컨소시엄을 통한 공조장치 등이 설치돼 있다. 또한 지상 8층에는 교육장, 홍보관, 인큐베이팅 시설, 커뮤니티 공간 등이 마련돼 있다. ㈜쉘파스페이스는 식물재배 조명 장치 쉘파라이트 등을 개발한 스마트팜 솔루션 기업으로서, CES 202
인천광역시는 최근 지역 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협력과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인천 지역 주요 대기업 대외협력 실무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책사업을 공유하고 기업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등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인천지역 대기업 대표들 간의 만남 이후, 인천시와 대기업 대관업무 담당자가 직접 참석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인천시는 지역 고용 기회 확대와 인재 확보를 위해 매월 마지막 화요일 시청 중앙홀에서 열리는 채용 박람회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대기업의 인지도를 활용해 우수 인재를 채용하는 데 협력사들의 지원을 구했다. 더불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우수 숙련기술인의 우선 채용 방안을 공유했으며, 그 밖에 인천시는 기업에서 필요한 여성인력 수요 현황을 요청했다. 인천시는 기업의 수요를 토대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함께 기업 맞춤형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작년에 열린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인천시 선수단은 금메달 4개를 포함해 총 32개의 메달을 수상했는데, 당시 HD현대인프라코어(주)는 직무연관성 직종 기능경기대회 메달 수상자 4명을 취업 연계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조인권 인
광주와 대구의 끈끈한 협력인 ‘달빛동맹’이 새로운 발전을 이루고 있다. 이번에는 달빛철도를 중심으로 한 남부거대경제권을 구축하고자 광주시와 대구시가 함께 나서고 있다. 이러한 협력은 수도권 집중화에 대응하고, 지방시대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달빛철도 특별법 국회통과 광주광역시는 2월 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달빛철도 특별법 국회통과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을 비롯한 지역 당국자들과 시민들이 참석했다. 이날 광주시와 대구시를 비롯한 달빛철도 경유지 기초단체들은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달빛철도의 조속한 건설과 함께 신산업벨트 조성, 지역 인재 육성, 대구-광주 2038 하계 아시안게임 성공 유치 등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광주-대구 지역의 연결성이 강화되고, 남부거대경제권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를 통해 남부거대경제권이 수도권에 버금가는 중심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도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로운 산업동맹의 길을 걷게 된다며, 달빛철도를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이룰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를 통해 친환경 교통 혁신을 이끌어냈다. 기후동행카드는 국내 최초의 대중교통 정기권(서울 지역 지하철 버스 6만 2,000원/따릉이도 포함하면 6만 5,000원)으로 지하철, 버스,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카드는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대중교통 통합정기권으로서, 카드 한 장으로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후동행카드는 다양한 옵션 요금제를 제공해 개인의 이용 성향에 맞춘 선택이 가능하다. 따릉이를 이용하지 않는 시민들을 위해 지하철과 버스를 주로 이용하는 경우 저렴한 요금제를 추가 출시했고, 따릉이를 자주 이용하는 경우 추가 요금을 지불해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를 선택해 더 효율적으로 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모바일카드 다운로드와 실물카드 판매 서비스도 제공해 시민들은 편리하게 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카드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으며, iOS 기반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 실물카드를 이용해야 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
경북 농업대전환의 일환으로 추진한 ‘경북도 혁신농업타운’ 1호 사업지구인 문경지구(율곡리 일원)에서 참여 농가에 대한 짜릿한 첫 소득배당이 이뤄졌다. 문경 영순들녘의 혁신농업타운은 영순면 율곡리 일원 105ha에 콩과 양파를 중심으로 이모작 공동영농을 추진하는 시범단지다. 영순들녘을 운영하는 늘봄영농조합법인(대표 홍의식, 이하 ‘늘봄’)이 주주형 공동영농에 참여한 80농가에 총 배당금 9억 9,800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혁신농업타운은 경북도 농업대전환 핵심 사업으로 영농 규모화, 첨단화 및 기술혁신을 통한 2배 이상 소득 실현을 위해 올해 구미, 문경, 예천 3개 소에서 추진되고 있다. 소득배당을 실현시킨 주주형 공동영농은 사업에 참여하는 농가가 영농법인에 농지와 경영을 전적으로 맡기면 법인이 들녘 전체를 책임 경영하고, 농가는 제공한 농지 면적에 비례해 배당금을 받는 구조다. 경북도 관계자는 “주주형 공동영농은 참여 농가가 영농법인으로 농지와 경영을 위임하고 법인이 들녘 전체를 책임 경영한다. 영농 활동에 참여한 농가에는 농기계작업 30만 원, 일반 농작업 9만 원씩 일당으로 지급한다”며 “고령농들을 고된 농작업에서 원천 해방시키면서도 소득 안정을
제주 문화예술 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 공유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월 6일 제주문화예술재단을 방문하여 임직원 및 예술가들과 함께 제주 문화예술 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오영훈 지사는 김수열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과 함께 ‘예술하기 좋은 섬, 제주’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 도내 예술인들 및 문화예술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을공동체-행정-예술가그룹 협력망 구축, 민관 소통채널 ‘제주문화협력위원회’ 역할 확대, 빈집 및 유휴공간을 예술인 창작공간으로 조성하는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오영훈 지사는 행정체제 개편에 맞춰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역할을 강화하고 문화예술 플랫폼을 확대할 것을 강조했다. 빈집 및 유휴공간 활용 방안 등 논의 빈집 및 유휴공간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개인 소유 빈집이나 선과장, 감귤창고 등 마을 소유의 유휴공간을 예술거점 공간 및 예술가 레지던시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법적·재정적·행정적 검토와 지원이 다각적으로 필요한 만큼 활용 방안을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논의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제주문화 브랜드 홍보전략 마련에 대해서는 “제주 문화 콘텐츠가 국내외로 확산될 수 있도록 인력 양성, 콘텐츠 발굴, 해외진출 지원을
전국 기초지자체 유일 대상 음성군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평가 ‘공시제 부문’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인 ‘대상’을 수상했다. 군은 2021년, 2022년 연속 ‘우수상’ 수상에 이어 올해는 ‘대상’을 수상해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경상북도가 종합대상을, 음성군과 인천광역시가 각각 부문별 대상을 수상하게 돼 음성군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대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일자리를 가장 시급한 핵심 현안 펼친 덕분 음성군이 탁월한 평가를 받은 것은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구인 배율과 성별 고용률 격차, 미래 신산업 전환에 따른 인력육성 기반시설 부족 등 지역 노동시장이 위기에 내몰린 상황에서도 가장 시급한 핵심 현안을 선정해 일자리 대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고, 고용률 도내 1위 탈환이라는 가시적 성과를 도출했기 때문이다. 음성군은 지역 산업구조 개선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략적 투자유치를 통해 지난해에도 1조 2,126억 원의 투자유치와 1,622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그 결과 민선 7기 이후 투자유치 10조 원을 돌파하며, 1만 4,859개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위기산업 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 펼쳐 이와
영남알프스와 유서 깊은 문화유산을 가진 밀양 밀양은 영남알프스 천혜의 자연환경인 영남알프스와 유서 깊은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관광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경남 대표 관광도시이다. 조선시대 3대 누각으로 꼽히는 문화유산 영남루가 국보로 재승격되는 쾌거를 이룬 밀양시는 2023년을 밀양 방문의 해로 지정해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관광 정책을 펼쳤다. 밀양 방문의 해, 대표 콘텐츠 ‘선비풍류공연’ 매주 토요일 진행한 밀양 방문의 해 대표 콘텐츠인 선비풍류공연은 한 해 7,200여 명이 보고 다녀갔다. 이 공연은 밀양의 대표 장소인 예림서원(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79호)에서 점필재 김종직 선생, 기녀 운심 등 지역의 인물·자원·역사를 주제로 지역민이 직접 출연해 펼쳐지는 전통 공연이다. 1회 공연은 새터가을굿놀이, 양반춤, 점필재아리랑, 아리랑동동, 북춤, 검무 중 4개 공연으로 구성되며, 세부 공연에 대한 맛깔스러운 해설이 더해져 외국인들을 포함한 많은 방문객에게 한층 높은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공연마다 부채, 방석 등 맞춤형 편의를 제공해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관내 학생들이 참여하는 아리랑동동은 밀양아리랑 토속소리와 다양한 공연을 가미해 매회
작년에 도입된 이 사업은 5,557명이 지원해 27.8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은 미국의 버팔로대, 워싱턴대, 미시간대, 호주의 시드니대, 중국의 푸단대 등 5개 대학에서 약 한 달 간 영어 공부, 문화 교류, 프로젝트 수행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올해 연수 국가는 지난해의 미국, 호주, 중국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소재 대학교 등 11개 대학을 물색 중이다. 올해도 시행되는 이 사업은 청년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경기도는 지난해 도비 100% 직접사업 방식으로 추진한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을 올해는 도 직접사업과 시군(도비 50%, 시군비 50%) 지원사업으로 나눠 추진하고, 사업 규모도 기존 5개 대학 200명에서 11개 대학 330명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2월 7일 밝혔다. 경기도는 직접사업을 통해 올해 해외 9개 대학에 270명을, 시군들은 2개 대학에 60명을 선발해 각각 파견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전달 말까지 청년 사다리 시군 지원사업을 추진할 시군을 공모해 선정한다. 해당 시군은 올해 하반기에 시군별 30명씩 총 60명을 선발해 2개 대학에 연수를 보내게 된다. 참여자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