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미래 녹색산업을 주도할 실무인력 양성을 위해 5개 환경분야 특성화고등학교를 선정했다. 선정된 5개 특성화고는 경기 삼일공고(교장 김동수), 광주 광주전자공고(교장 김용태), 서울 강서공고(교장 이주암), 서울 서울공고(교장 이재근), 울산 울산산업고(교장 이영근)이다. ‘환경분야 특성화고등학교’는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한국판뉴딜 지원사업 중 하나로 녹색산업 현장에서 기술혁신을 담당할 우수한 실무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운영된다. 환경분야 특성화고등학교는 「초중등교육법」에 의한 특성화고등학교 등 직업계고등학교 중에서 환경산업 수요를 고려하여 필요로 하는 전문 기능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이 지침에 따라 장관이 선정한 고등학교를 말한다. 환경부는 올해 4월, 사업 공모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한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평가위원회의 사업계획서 검토를 거쳐 우수한 평가를 받은 5개교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특성화고는 학교당 3년 동안 총 6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지원받아, 환경관련 정규 또는 비정규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해 ’녹색산업 현장에 필요한 실무인력‘을 양성한다. 환경부는 특성화고가 소속된 시도 교육청과도 협력하여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및
지방에 갈 때마다 “000 어촌뉴딜 300에 선정됐다!” 는 축하 현수막이 자주 눈에 띄었다. 누구의 아들이 사법시험에 합격했다는 마을 입구의 현수막을 낸 건 이유야 알겠지만, 어촌에다 뉴딜이란 영어 단어를 붙여 현수막을 내 건 축하 이유가 자못 궁금했다. 구글에 들어가 보니, 「어촌뉴딜 300」은 정부가 2022년까지 300곳의 어촌, 어항을 선정해, 리모델링과 개발로 어촌을 현대화시킨다는 것이었다. 선정된 한 곳 당 10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으니 현수막을 걸어 자축할 만도 했다. 2019년부터 지금까지 250곳이 선정됐고, 올해 50곳을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었다. 삼면이 바다인 데다 세계에서 7번째로 많은 만8천여 개의 댐과 저수지(호수)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바다, 호수, 강을 끼고 있는 이른바 ‘물세권’이 좋은 지역이 예나 지금이나 주목을 받아 왔지만, 바다와 항, 포구의 핵심자원을 가지고 있는 바닷가 어촌은 그렇지 못한 듯하다는 것이다. 어촌이란 하천, 호수, 바다에 인접해 있거나, 어항(漁港)의 배후에 있는 지역 중 상업지역과 공업지역을 제외한 지역을 말한다. 실제로 전국 228개 시군구 중 74개, 전국 3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경제활동 인구 중 당장 구직활동을 하고 있지 않지만 취업을 위해 시험을 준비하는 청년은 무려 85만 9,000여 명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얼어붙은 취업시장 때문에 많은 청년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능력있는 청년들을 해양수산 분야로 끌어모으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해양수산부는 8월 30일부터 9월 10일까지 진행되는 ‘2021 해양수산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소개하고 사전 참가접수를 받기 위해 8월 17일부터 행사 공식 누리집을 연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구직자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을 지원하고, 해양수산 기업에게는 기업 홍보와 인재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왔다. 박람회에는 지난 6년간 1만여 명 이상이 참여하였으며, 이를 통해 600여 명 이상의 구직자가 채용되는 성과가 있었다. 올해 박람회는 대한민국 해군과 공동으로 주최하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지난해와 동일하게 비대면 방식으로 2주간 진행한다. 박람회에는 부산항만공사, 동원산업, 상지해운 등 해양수산 분야 기관·기업 100여
안전속도 5030이 시행되고 시내에서 쌩쌩 달리는 차량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운전자는 시내에서 50km/h 이하로 운전하고 어린이 보호구역에선 30km/h로 천천히 주행하며 보행자들은 서행하는 차량들 덕분에 안전한 보행이 가능해졌다. 한국의 높은 보행자 사망률 줄이기, 공공안전 등 긍정적인 견해와 정책 실효성, 차량 연비 저하, 정책 홍보 부족 등 부정적인 견해가 첨예하게 대립하며 실효성에 대해 논의가 뜨거웠던 한편 국토부,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조사한 결과가 발표되었다. 이번 분석은 도시부 지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시행한 ‘안전속도 5030’ 정책의 효율성 조사를 위해 4월 17일부터 7월 26일까지 100일간 교통사고, 통행속도, 제한속도 준수율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안전속도 5030을 전면 시행한 후 5030 적용 지역 내 보행자 사망자가 16.7% 감소하고, 통행속도는 1.0km/h 감소하는 등 안전속도 5030 정책이 안정적으로 정착되어 가고 있다고 전했다. 전국 교통사고 사망자는 2020년 824명에서 2021년 760명으로 7.8% 감소하였고, 보행자 사망자는 2021년 274명에서 2021년 242명으로 11.7% 감소
이번 하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뜨거운 관심을 받은 ‘카카오뱅크’가 6일 코스피에 상장했다. 카카오뱅크는 5만 3,700원에 시초가 형성 후 급등세를 보이다가 단숨에 최고가 6만 8,000원까지 도달했다. 오전 9시 46분 기준 6만 4,200원에 거래되며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에 2배 형성되고 상한가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시초가 보다 19.3% 상승하며 상장 첫날부터 크게 화제를 모았다. 이날 카카오뱅크 시가총액이 30조 원을 넘으며 시가총액 21조 7,000억 원 가량으로 1위를 차지하던 KB금융지주를 제치고 '금융 대장주'에 등극했다. 굳이 금융주와 비교하지 않아도 시가총액 12위를 달성하며 포스코(29조 7,307억)와 LG전자(25조 6,927억), SK이노베이션(22조 2,380억)보다 몸값이 높아졌다. 이로써 카카오 그룹은 카카오뱅크의 상장으로 카카오게임즈와 넵튠 등을 포함해 전체 시가총액 100조원을 넘었다. 증권가는 카카오뱅크의 공모가에 대해 ‘고평가’, ‘거품’이라며 우려를 표했지만 카카오뱅크는 이를 불식시키고 오후 1시 21분 기준 6만 9,400원(상한가)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왜 이렇게 공모주에 열광하는 것일까. 공모주가
“1안은 2,450만 톤, 2안은 1,870만 톤, 3안은 순배출량 0으로 넷제로(net zero)를 전망합니다.” 2050 탄소중립위원회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한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초안’을 발표했다.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는 탄소 중립이 실현되었을 때의 미래 모습과 그 과정을 전망한 것이다. 탄소중립위원회는 시나리오가 부문별 세부 집행 방향과 전환 속도를 가늠하는 나침반의 역할이기에 향후 여건의 변화를 감안해서 일정 기간마다 갱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나리오의 내용은 크게 3가지이다. 첫 번째 시나리오는 2050년까지 수명을 다하지 않은 석탄발전소 7개를 유지하여 2050년 탄소 순 배출량을 2,450만 톤 규모로 만드는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국내 발생 탄소 순배출량은 약 6억 8,600만 톤에 이른다. 정부가 발표한 탄소 중립 시나리오를 이루기 위해선 최소 80% 이상을 절감 해야한다. 두 번째는 석탄 발전은 중단하고 LNG 발전만 유지하여 1,870만 톤 규모로 만든다. 마지막안은 석탄과 LNG 발전을 모두 중단하고 태양광, 풍력, 그린수소 등을 통해 탄소배출량 0을 만든다. 탄소중립위원회는
고양시를 출발해 광화문으로 향하는 M7106 광역버스는 24~27도와 습도 60%를 유지하는 등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안산시는 냉방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냉각핀과 냉매가스, 각종 호스 등 에어컨을 수시로 점검하고 이어컨 필터 교체 빈도를 높이는 등 차량 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했던 7007-1번 버스 '경기과천교육도서관' 정류소가 냉난방장치와 공기청정기가 설치된 밀폐형 정류소로 바뀌었다. 찜통 같은 더위 속에서 버스를 기다려야 했던 시민들의 불편이 줄어들었다. 폭염 속 개인 건강 관리는 물론 폭염 피해를 줄이려는 지자체들의 자구책이 속속 나오는 가운데, 광역버스 이용객들의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이 마련된 것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는 6개 광역버스 업체 대표 및 경기도 등 지자체와의 간담회를 열고 여름 폭염 대비 광역버스 서비스를 개선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국토부와 경기도 공동으로 폭염 대비 실태 점검 후 실내온도, 차량점검, 정류소 등 관련 사항을 개선해나가기로 했다. 먼저 기초지자체마다 실내온도지침을 마련하고 적정온도 유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불시에 점검하는 등 관련 조치를 강화한다.
코로나19에도 창업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최초로 3년간 창업 정책 방향과 전략을 담은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4년간 신설 법인이 2만 7,000여 개로 증가했다. 2000년부터 작년까지 20년 동안 신설된 법인 수 6만 2,000여 개의 43.8%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번에 세운 계획은 6가지로 △ 혁신·신산업 분야 창업 활성화 △ 협력과 상생 기반 혁신 스타트업 육성 △ 지역 기반의 건강한 창업 생태계 조성 △ 교류 및 기술창업 저변 확대 △ 창업 정책 총괄 및 효율화 △ 창업 친화적 제도기반 마련 등이다. 혁신·신산업 분야 창업 활성화를 위해 신산업 분야의 창업 기준과 범위를 새로 마련하기로 했다. 신산업 창업에 대해 현행 20%보다 더 높은 40% 이상 지원하고 창업사업화 지원 업력 기준을 7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다. 빅3,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탄소중립 분야를 3대 유망분야로 설정, 해당하는 혁신 스타트업을 별도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중기부는 청년·초기창업 중심으로 보증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창의·도전형 기술 개발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성장단계별 펀드 확대와 함께 1,
국토교통부가 진행한 민자고속도로 미납통행료 강제 징수 2차 시범사업 결과는 효과적이었다. 국토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50회 이상 미납한 2,128건에 대해 약 5억 2,000만 원의 미납통행료를 징수했다고 밝혔다. 징수 대상자는 50회 이상 미납한 4,997건 중 주소지 또는 연락처가 확보되어 강제징수 고지가 가능한 3,580건에 대해 실시하였다. 2,128건 중 최고 미납액은 485만 5,400원(143회), 최다 미납횟수는 1,104회(94만 8,100원)이며, 최다징수실적 구간은 수도권제1순환(일산-퇴계원) 민자고속도로(987건)로 확인되었다. 일반인들은 생각지도 못한 만큼의 금액과 횟수를 미납했기에 충격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미납통행료 강제징수는 '유료도로법' 제21조에 따라 조세 및 세외수입에 대한 강제징수 절차를 준수하였으며, ‘강제징수 예고→전자예금압류→추심’ 단계로 시행되었다.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알림톡, 문자)로 모바일 전자고지를 발송하고 간편 결제도 가능하게 하여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했다. 강제징수 안내 고지서를 전달받고도 통행료를 납부하지 않은 건에 대해서는 18개 민자법인에서 형사고발을 진행할 예
입안에 톡 터지며 쫀득쫀득하고 달짝지근한 옥수수의 계절이 찾아왔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국민간식. 어떻게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우리가 흔히 먹는 옥수수는 '찰옥수수'다. 찰옥수수는 색깔에 따라 흰찰옥수수, 노랑찰옥수수, 검정찰옥수수, 얼룩찰옥수수 등으로 나뉜다. 찰옥수수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 등 영양성분이 풍부한데, 특히 검정찰옥수수에는 항산화 활성이 높은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노랑찰옥수수 '황금맛찰'에는 일반 찰옥수수에 비해 비타민A와 눈 건강에 좋은 베타카로틴이 일반 옥수수에 비해 8배나 많이 들어있다. 찰옥수수 외에 단옥수수도 있는데, 단옥수수는 찰옥수수에 비해 당도가 2~3배 높고, 초당옥수수는 과일처럼 생으로 먹을 수 있는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특히 단옥수수품종인 '고당옥1호'는 멜론이나 수박보다 당도가 높으면서도 열량은 100g당 147.6kcal 정도로 낮아 식이요법식품으로 좋다. 찰옥수수를 맛있게 즐기려면 삶기보다 찌는 것이 좋다. 특히 껍질을 2~3장 붙여서 같이 찌면 옥수수 특유의 풍미가 더해지고 수분이 유지되어 촉촉하고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찔 때는 넉넉한 찜통에 채반 아래까지 물을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