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최초의 여성 총리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 남성같은 무뚝뚝한 면과 뚝심이 있는 그녀를 지지하는 독일 국민들이 많다. 정치인에게 가장 큰 화두는 재선이라는데, 그녀만의 재선의 노하우는 무엇인지 살펴본다. 기획|편집부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최근 측근들과 2017년 총선 전략을 논의했다고 한다. 2005년에 처음 집권한 메르켈 총리가 이번 총선에 성공하면 4번째 연임으로 헬무트콜 전 총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의 최장수 총리가 된다. 메르켈 총리가 이렇게 장기집권하게 된 이유는 도대체 어디에 있을까? 일단 그녀의 정책을 분석해보았다. 긴축재정, 중소·중견 기업과 창업지원 긴축재정으로 건전한 국가 재정에 주력했다. 신규부채가 없는 재정운영을 우선하고 연방 채무의 단계적 감축에 주력해 GDP 대비 60%를 달성하고자 했다. 재정건전화 정책이 탄탄한 경제 및 지속성장의 기반이 된다고 판단하고 부채 제동장치 관련 조항을 헌법에 포함해 준수하겠다고 밝혔다. 중소·중견 기업과 창업 지원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힘썼다. 직원 사회보험 기업부담금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고 세금 인상을 억제했다. 또한 저
올해 8월 15일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8월 14일과 그 즈음하여 243개 전국 지방의회들이 어떤 활동들을 펼쳤는지 알아보자. 기획|편집부 ●경기도의회 민자도로 무료통행 결정 경기도의회(의장 강득구)는 광복절 70주년을 맞이하여 8월 14일 임시공휴일에 경기도 내 민자도로 무료통행을 결정했다. 광복 70주년에 대한 국민적 성원과 당일 고속도로 상에서의 혼란방지를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14일 민자 고속도로에 대한 무료통행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정부의 도내 민자도로 통행요금 무료결정을 강력하게 규탄하기도 했다. 현재 지방재정 상태가 굉장히 열악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지방재정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을 해당 지방자치 단체와 상의도 없이, 그리고 아무런 보완대책도 없이 결정했기 때문이다. ●과천시의회 태극기 달기 가두 캠페인 열어 과천시의회(의장 문봉선)가 지난 12일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태극기 달기 운동 가두 캠페인에 참석했다. 이날 캠페인 행사에 참여한 의원들은 태극기 게양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홍보했으며, 시민들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함께 나누기도 했다. ●영천시의회 ‘태극기 사랑 70일 운동
의원들이 알아두면 좋을 의정활동 전략을 소개한다. 각종 행정이 법령과 조례, 심의의결 등의 규정에 따라 체계적·효율적으로 이루어졌는지를 살피기 위한 행정사무 감사는 의회와 의원이 갖추어야 할 기본 상식이라고 할 수 있다. 아래 원고는 이청수 교수의 지방행정연수원 강의안을 읽기 쉽게 정리한 것이다. 기획|편집부 보고·서류제출 지방의회의원이 행정사무감사 또는 조사 시에 가지는 권한 및 수단으로는 서류제출, 출석요구, 증인 및 참고인에 대한 질의, 현지 확인 등이다. 감사 또는 조사위원회는 감사 또는 조사를 위하여 필요한 때에는 그 의결로 현지 확인을 하거나 보고 또는 서류의 제출과 감사 또는 조사대상기관의 장 또는 그 보조자의 출석·발언이나 의견진술을 요구할 수 있다. 이 요구를 받은 자 또는 관계기관은 법령 또는 조례에서 특별히 규정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에 응하여야하며 감사 또는 조사위원회의 활동에 협조하여야 한다(「지방자치법 시행령」 제43조 제2항). 본회의, 감사 또는 조사위원회나 「지방자치법」 제41조 제4항 및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43조 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현지 확인의 통보 및 서류의 제출이나 지방자치단체의 장,
끊이지 않는 의원들의 비리 행태. ‘이 정도는 괜찮겠지’, ‘몰랐으니 봐 달라’는 비겁한 변명은 하지 말자. 전국의 의원들이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의원들의 행태를 살펴봤다. 기획 | 편집부 돈으로 성추행 무마하려 한 시의원 창원시의회의 한 의원은 자신이 위원장으로 있는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의회사무국 직원 B씨의 손을 잡고 껴안는 등 추행을 했다. 직원이 불쾌함을 표시하자 이 의원은 다음 날 20만원이 든 봉투를 건넸고, B씨가 거절하자 B씨의 책상에 놓아두며 회유하려 했다. B씨는 이 의원에게 전화로 책상서랍에 넣어둔다고 알리고 돈 봉투를 돌려줬다. 이 사실은 B씨가 성추행 사실을 경남여성회 부설 여성인권상담소와 상담하면서 언론에 알려졌고 성추행 혐의를 받은 의원은 결국 위원장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뉴타운 대가로 금품받은 구의원 결국 구속 서울서부지법은 서울시의 한 구의원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5년, 벌금 5000만원, 추징금 4530만원을 선고했다. 이 의원은 가재울뉴타운 제3구역 재개발조합 추진위원회 감사로 근무하던 2006년과 재개발조합 감사로 재직하던 2008∼2012년 각각 공사 수주 대가로
이진수 부산광역시의회 의원은 시민의 건강 보호·증진을 위하여 의약품 안전사용 환경조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시민 보건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부산광역시장은 의약품 안전사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책 개발, 유통·관리, 협력체계 구축, 재원조달 등 필요한 계획을 수립·시행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시장은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과 이를 위한 인력 양성, 유통의약품 수거·검사, 취약계층을 위한 복약 안내 활성화 사업, 의약품 안전사용을 위한 약력(藥歷)관리 등 의약품 안전사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필요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또 의약품 안전사용 환경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법인 또는 단체 등에 대하여 예산의 범위에서 경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고 경비의 지원 방법 및 절차 등은 ‘부산광역시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에 따른다. 시장은 의약품 안전사용 환경조성 등에 대해 부산광역시보 또는 부산광역시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보할 수 있다.
나정숙 안산시의회 의원은 안산시가 발주하는 일정규모 이상의 공사 및 용역사업 등을 수행함에 있어 임금 및 건설 기계 임대료 지급에 관한 사항을 규정해 임금 및 임대료 체불을 방지하고 지역 건설 노동자들의 생활 안정과 건설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고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시장은 건설 근로자 고용안정 지원을 위해 불공정 하도급 행위에 대해 지속적인 지도·단속, 지역건설 근로자의 일자리 창출, 기능훈련 및 건설근로자 체불임금 근절, 건설공사 안전사고 예방 및 작업환경 개선, 그 밖에 지역 건설 근로자의 고용안정 및 권리 보호를 위한 시책을 마련해야 한다. 또 지역 건설 근로자를 우선 고용하고 지역 건설 기계를 우선 사용하는 한편 신기술 및 특허 등이 필요한 건설공사의 경우 시 관내업체가 보유한 신기술 및 특허 등이 설계에 반영되도록 적극 권장해야 한다. 이 밖에 관급공사 수급인은 시 지역의 건설 산업 발전과 건설근로자 고용안정을 위하여 불공정 하도급 거래행위, 체불임금 근절, 지역 건설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야한다.
시군구의회는 풀뿌리 자치의 핵심이라고 강하게 외치는 천만호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과 김영길 사무총장을 만나 대담을 나누었다. 제7대 전반기 2기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의 사령관과 선봉장이 되어 2898명 의원들을 하나로 결집해 그 힘을 아낌없이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 장소|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실 대담|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 정리|오진희 기자 사진|황진아 기자 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_ 천만호 회장님, 김영길 사무총장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취임하신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천만호(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 부산광역시 동래구의회 의장)_ 우선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의장님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취임과 더불어서 지방의원들이 바라는 정당공천제 폐지문제와 인사권 독립, 그리고 의정비 관련 사항들을 임기 때 꼭 마무리하고 싶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정당대표와 대통령을 만나더라도 임기 때 생산적인 일을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유능한 김영길 사무총장님과 제가 실과 바늘이 되어서 중앙정부, 국회의장 또 정당대표를 만나서 지방의회가 필요한 것을 대화로써 얻을
황우여 부총리가 자유학기제, 교육재정, 공교육정상화, 인성법 등 교육개혁을 천명하면서 이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 내용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가는 상황에서 EBS가 특별기획한 ‘황우여 부총리에게 듣는다’에 본지 이영애 대표가 패널로 참석해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기획|편집부 황우여 송해덕 이영애 박경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중앙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미래인재교육개발원 이사장 홍익학교육과 교수 자유학기제 이영애(미래인재교육개발원 이사장)_ 교육부에서 자유학기제를 추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황우여(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_ 사춘기에 학생들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무엇을 할지 목표를 스스로 찾아보고 자신의 꿈을 펼쳐보도록 해야 합니다. 그동안의 교육은 선진국 추격형이었습니다. 즉 선진국이 낸문제와 그들이 만들어낸 해답을 빨리 익히도록 정확한 해답을 가르쳐주고 학생들에게 암기를 시켜 빨리 맞추도록 했어요. 그것도 상대평가로 강한 경쟁을 시켰어요. 이제 대한민국이 선진국 대열에 올랐고 해답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는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제 해답보다 질문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지식을 집어넣는 교육이 아니라 학생 개
매달 지자체 공무원들이 챙겨볼 만한 NH농협은행 뉴스를 전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9월 중에 진행되는 퇴직연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전원생활 체험 여행 이벤트와 NH ALL100플랜 패키지가 1000억원을 돌파한 소식을 전한다. 취재|양태석 기자 퇴직연금 가입자, 전원생활 체험여행 이벤트 개최 농협은행은 오는 9월 23일 퇴직연금 가입자와 그 가족을 초청해 ‘전원생활 체험여행’ 이벤트를 개최한다. 농협은행과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경기 연천군 푸르내 마을에서 진행된다. 전원생활 체험여행은 제철농산물 수확, 떡클레이와 인삼고추장 만들기 등 전원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퇴직연금을 통한 절세전략 등 퇴직연금에 관한 강좌로 구성돼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은퇴 후 귀농생활과 퇴직연금을 통한 재테크에 관심이 있는 고객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참가대상은 농협은행 퇴직연금에 가입한 고객 및 가족으로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참가신청은 NH퇴직연금 또는 인터넷뱅킹 홈페이지(pension.nonghyup.com 또는banking.nonghyup.com)에 접속해 직접 신청하거나 농협은
도시에 새 생명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 변화하고 있는 대구광역시 남구 도시재생과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고자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아름다운 동행 중이다. 도시를 살는 것이 최고의 복지라는 생각으로, 사람 중심의 공간을 조성하고 있는 도시재생과를 찾아가 보았다. 취재|오진희 기자 대구광역시 남구는 불과 20여년 전만 해도 대구의 중심지로 손꼽혔다. 앞산과 신천 주변 자연환경이 매우 뛰어났고, 주거 명품지역으로 명성이 자자했었다. 하지만 1997년 앞산순환로 개통으로 인해 도시는 급격히 쇠락의 길을 걸었고, 인구 역시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했다. 남구청에서는 물 빠지듯 빠르게 줄어드는 인구수를 넋 놓고 바라만 볼 수 없다는 판단하에 2008년 우리나라 최초 ‘도시재생과’를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새로 신설된 남구청의 도시재생과는 활기가 넘쳤던 과거 도시의 옛 영화를 되찾고자, 하루도 쉬지 않고 ‘사람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가장 먼저, 도시의 물리적·사회적·경제적 쇠퇴에 맞서 도시재생 DNA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저탄소 녹색도시를 구현하고, 주민주도형사업을 시행해 지역공동체 문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