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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은 시작일 뿐, 주민은 이제 실력을 묻는다 [월간 지방정부 7월호 발행인의 글

 

 

 

The best way to predict the future is to create it.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스로 미래를 만드는 것이다.”

 

7월 1일, 민선 9기가 다시 출발한다.
선거의 함성은 잦아들고, 축하의 꽃다발과 현수막은 내려가지만
주민의 기대는 이제부터 시작된다.

 

남는 것은 단 하나다.

 

진짜 힘들어하고, 물가 고공행진 속에서 가장 큰 부담을 감내하는
주민들의 삶을 얼마나 따뜻하게 바꾸었는가.

 

새롭게 시작하는 단체장과 공직자에게는 변명할 시간이 없다.
중앙정부를 탓하거나 예산 부족을 이유로 핑계를 삼는다면
지방정부는 주민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

 

좋은 단체장은 “안 됩니다.”라는 보고를 듣고 끝내는 사람이 아니다.
방법을 찾게 하고, 공직자를 움직이며, 의회를 설득하고, 기업을 불러오고,
주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사람이다.
행정은 관리가 아니라 미래를 설계하는 일이어야 하며,
공직은 관성이 아니라 책임이어야 한다.

 

앞으로 4년, 지방정부의 격차는 더욱 커질 것이다.
스스로 길을 만드는 도시와 누군가의 지시를 기다리는 도시는
전혀 다른 미래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이제 지방정부는 보여주어야 한다. 민원이 얼마나 빨라졌는지,
골목상권에 웃음이 돌아왔는지, 청년이 머물 공간이 생겼는지,
어르신의 하루가 더 따뜻해졌는지.

 

그리고 공무원의 첫마디가 “안 됩니다.”에서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로 바뀌었는지를.

 

월간 지방정부는 앞으로의 4년을 기록, 단체장의 능력을 기록하겠다.
임기를 마친 날, 주민들이 이렇게 말해주기를 바란다.

 

"우리 단체장, 참 애쓰셨네."
"4년 동안 우리 동네가 정말 많이 달라졌어."

 

진짜 승부는 지금부터예요.

 

 

[지방정부티비유=이영애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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