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금 여수는 선택의 시간이 아니라 결단의 시간이다. 산단은 흔들리고, 상권은 무너지고, 청년은 떠나고 있다. 겉으로는 관광도시처럼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시민의 삶은 버티는 것조차 쉽지 않다.
“지금 여수, 쉽지 않다.”
짧지만 가장 책임 있는 말이었다. 문제를 숨기지 않는 사람만이 해결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정당의 이름이 아니다. 조국혁신당 후보라는 간판보다 더 중요한 것은 누가 진짜 여수 시민을 위해 꽃보직이라 불리는 전남부지사 자리를 내려놓고 오직 여수를 위해 뛰고 있느냐다.
그는 전남부지사를 지내며 중앙정부와 전남, 22개 시군을 직접 움직였다. 정치를 말로 배운 사람이 아니라 예산을 만들고, 사업을 연결하고, 실제로 결과를 만들어 본 사람이다. 그래서 그의 말은 다르다.
“설명하는 사람이 아니라, 바로 움직이는 사람.”
지금 여수에 필요한 것도 바로 이것이다. 누가 더 말을 잘하느냐가 아니라 누가 무너지는 지역경제를 다시 세울 수 있는가. 누가 관광을 보여주는 도시가 아니라 돈이 돌고 사람이 머무는 도시로 바꿀 수 있는가.
석유화학 중심 산업의 한계를 넘어 재생에너지와 미래산업으로 전환하고, 체류형 관광과 복합 인프라로 지역경제를 다시 살려야 한다. 이것은 공약이 아니다. 생존의 문제다. 지금 여수는 정당을 보고 선택할 만큼 여유로운 도시가 아니다. 누가 더 크게 외치는가가 아니라 누가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가를 봐야 한다.
“누가 여수를 살릴 것인가.”
|
이영애 월간 지방정부 발행인_ 저는 전라남도 부지사님이 익숙한데요.(웃음) 여수의 미래 청사진을 듣고자 이렇게 한걸음에 달려왔습니다. 먼저 후보님 앞에 있는 QR코드를 핸드폰으로 한번찍어보시죠.
명창환 여수시장 후보자_굉장히 인상적입니다. 글과 영상이 같이 가니까 현장감이 훨씬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복합위기, 지금 여수, 쉽지 않다
이영애_ 지금 여수 상황,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이 많습니다.
명창환 _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지금 여수, 쉽지 않습니다. 산업, 관광, 민생이 동시에 흔들리고 있죠. 이건 단순한 경기 문제가 아니라 ‘복합 위기’입니다. 산단은 예전에 100조 매출까지 갔는데 지금 가동률이 70% 수준이고요. 인구도 작년에만 4,500명이 빠져나갔어요. 관광객도 줄었지만 더 심각한 건 만족도가 떨어졌다는 겁니다. 겉으로 보면 여전히 좋아 보이죠. 근데 안에 들어가 보면 시민들 체감은 완전히 다릅니다.
이영애_ 현장은 더 심각한 겁니까?
명창환 _더 심각합니다. 산단 근로자들 몰리던 상권, 지금 거의 무너졌죠. 식당 두 집 중 한 집이 비어 있습니다. 버티는 곳도 돈 벌어서 버티는 게 아니라 “언젠가 좋아지겠지” 그 기대 하나로 버티고 있습니다.
‘설명하는 사람’이 아닌 ‘바로 실행하는 사람’
이영애_ 결국 시민들은 이걸 묻습니다. “그래서 왜 명창환이냐.”
명창환_ 지금은 연습할 시간이 없습니다. 시장이 되면 바로 들어가서 바로 움직이고, 바로 결과 내야 합니다. 저는 30년 행정을 했습니다. 중앙정부, 전남, 22개 시군을 실제로 움직여 본 사람입니다. 지금 여수에 필요한 건 “설명하는 사람”이 아니라 “바로 실행하는 사람” 입니다.
이영애_ 한 줄로 말해보시죠. 해법은?
명창환_ 산업, 관광, 민생. 따로가 아니라 한 번에 바꿔야 합니다.
이영애_ 여수 산업 구조, 석유화학 하나에 너무 기대고 있는 것 아닙니까? 이 상태로 버틸 수 있습니까?
명창환_ 한계가 분명합니다. 그래서 산업을 다각화해야 합니다. 석유화학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바꾸고, 2차전지, 로봇, 반도체, 우주항공까지 같이 가져가야 합니다.
산업, 관광, 민생… 따로가 아니라 한 번에 바꿔야
이영애_ 관광도요. 이제 “몇 명 왔다” 자랑할 때는 아닌 것 같습니다.
명창환_ 체류가 짧다는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오래 머물게 만들어야 합니다.
이영애_ 지금 여수 관광, 솔직히‘임팩트’가 없습니다. 한 번에 분위기 바꿀 카드 있나요?
명창환_ 맞습니다. 신월동 부지 활용해서 복합 테마파크 구상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포함해서 글로벌 관광지로 만들 생각입니다. 그리고 예전에 여수 버스킹 유명했잖아요. 그걸 다시 살려서 국제 페스티벌까지 키우려고 합니다.
이영애_ 미래 먹거리는 뭘로 보십니까?
명창환_ 재생에너지입니다. 여수는 해상풍력, 태양광 다 있습니다. 그런데 제대로 못 쓰고 있어요. 이걸 제대로 하면 산단에 공급도 되고, RE100 기업도 들어옵니다. 결국 일자리까지 연결됩니다. 여수를 재생에너지 선도 도시로 바꾸겠습니다.
이영애_ 섬박람회 얘기 안 할 수 없네요. 지금 준비 상태, 밖에서는 “이거 괜찮은 거냐” 걱정 많습니다.
명창환_ 저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지금 준비 상태를 보면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저는 큰 행사 수습을 많이 해봤습니다. 시장이 되면 전 공무원, 시민 역량을 다 모아서 반드시 성공시키겠습니다. 단순히 행사 하나가 아니라, 여수 전체가 박람회장이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이영애_ 청년 얘기 해보죠. 여수 청년들이 떠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명창환_ 결국 일자리입니다. 산단부터 살려야 합니다. 그리고 필요한 인력은 대학이랑 연계해서 키우고요. 또 하나 중요한 게 집값입니다. 여수 집값 비쌉니다. 그래서 청년 1만 원 임대주택 공급하려고 합니다.
이영애_ 현장에서 이런 말 많이 듣습니다. “시청에 얘기해도 안 움직인다”, “답이 느리다.” 왜 이런 얘기가 들릴까요?
명창환_ 행정의 반응성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꾸겠습니다. 48시간 민원 대응, 회의 공개, 시민 직접 소통. “움직이는 시청”으로 바꾸겠습니다.
이영애_ 자신감이 넘치시네요. 모델이 있습니까?
명창환_ 이미 성공 사례가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성남시장, 경기지사 시절 “보여주는 행정”이 아니라 “체감되는 행정”으로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저와 연배가 비슷한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를 완전히 바꿔 서울에서 가장 주목받는 행정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저는 그 모델을 여수 실정에 맞게 발전적으로 적용하겠습니다. 행정은 이론이 아니라 실행입니다.
이영애_ 지난30년간 공직 생활을 하셨습니다. 후배 공무원들에게 딱 세 가지만 말해 달라면요?
명창환_ 첫째, 정성입니다. 행정은 결국 사람을 상대하는 일입니다. 같은 민원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시민이 느끼는 건 완전히 다릅니다. “일 처리”가 아니라 “사람을 대한다” 이 생각부터 바꿔야 합니다. 둘째, 원가 의식입니다. 공무원은 안정된 자리입니다. 그래서 더 스스로 물어야 합니다. “나는 오늘 받은 만큼 일하고 있는가.” 셋째, 시민 중심입니다. 행정은 전문가가 하는 일이지만, 주인은 시민입니다. 시민이 불편하다고 하면, 그게 답입니다. 그걸 해결하는 게 공직입니다.


이영애_ 마지막 질문입니다. 왜 ‘명창환’이어야 하는지 시민들게 한말씀 해주시죠?
명창환_ 지금 여수는 골든타임입니다. 지금 바꾸지 않으면 무너집니다. 정당 보지 마십시오. 연고 보지 마십시오. 딱 하나만 보십시오. “이 사람이 일을 할 수 있는가.” 저는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하겠습니다. 여수, 반드시 살리겠습니다.
이영애_ 여수는 지금, 방향을 다시 잡아야 할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도시와 시민이 체감하는 현실 사이의 간극, 이것을 누가 메울 수 있는가가 이번 선거의 핵심입니다. 오늘 답은 명확했습니다. 결국 선택은 하나입니다. 말이 아니라, 실제로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을 고르는 것입니다. 여수의 미래, 시민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지방정부티비유=이영애 대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