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시도 의장들이 원전 지역의 주민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달라는 목소리를 높였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가 2월 10일 경북 문경시 라마다 문경새재호텔에서 올해 제2차 임시회를 열고 대정부 건의안 11건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전국 시도 의장들은 각 시도 의회에서 요청한 건의안 심사 등 총 11개 안건을 처리하였다.
주요 건의안은 △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 추진에 따른 원전 지역 및 주민 피해 보상방안 마련 촉구 △ 산업근로자 재해 발생 예방대책 마련 촉구 △ 경인선 지하화 및 상부 공간 통합개발을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 등이다.
김인호 협의회장은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데 지역 주민을 대표하는 지방의회가 앞장서겠다"라며 "지방자치분권 시대에 맞춰 의회의 위상을 높이고 실질적인 지역 주민의 삶을 바꾸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의장들은 이번 임시회에서 채택된 건의안이 대한민국시도의장협의회의 명의로 국회와 중앙부처에 전달하고 관철되도록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