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씨름하다 보니 어느새 신축년(辛丑年)을
마무리해야 할 시점이 되었다.
그럼에도 세계 6위의 군사 대국,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민주주의 국가로 발돋움했다.
그 외에도 K-POP, K-무비에 이어 K-방역, 국산순도 100% 〈오징어 게임〉에 이어
〈지옥〉까지 대한민국은 세계가 배우고 싶어 하는 나라가 되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민생은 전례 없이 힘겹고
한반도의 냉전시대도 아직 지속되고 있다.
다양한 전환적 위기 속에서 재난은 결코 평등하지 않다.
사회 경제적 약자들에게 더 가혹하다.
코로나19가 초래한 불균형과 격차를 해소하지 않고서는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제대로 열어갈 수 없다.
‘대한민국을 격차 없는 사회’로 대전환을 모색해야 한다.
부동산 문제, 양극화, 초저출산, 그리고 정치적 갈등으로 인한
어려움의 위기를 담대한 회복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우리 안에 내재된 위기 극복의 DNA를 발판으로
당면한 위기를 새로운 지방분권,
대한민국을 업그레이드 하는 대전환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지방정부의 공직자가 주축이 되어 지역 균형발전과
대한민국 성공의 길잡이 ‘북극성’ 폴라리스가 되어주기를 바란다.
“한 해 동안 월간 《지방정부》를 구독해주시고 아껴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